“사주는 인생설명서, 사주를 알아야 인생이 보인다.”

 전주 지성철학관  임 화 (林火) 선생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볼 때부터 사주가 정해진다고 한다. 처음 하늘의 기운이 사람 몸속에 들어서는 것으로 사주(四柱)란 태어난 때의 정기(精氣)를 말하는 것이며 년, 월, 일, 시의 구분으로 세워지게 된다. 하늘의 정기를 받으며 땅위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기운 각각 네 기운을 말하는 것이며 이를 통칭해 사주팔자(四柱八字)의 여덟기운으로 불려지게 되는 것이다. 국내 사주의 달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지성철학관 임화 선생은 정통역학과 명리학을 기본으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며 유명인과 연예인은 물론 정치인, 대중들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어 화제다. 본지 <월간 한국인>에서는 2017년 5월호를 맞아 사주란 무엇이며 왜 알아야만 하는 이유 그리고 순기능과 역할 등 궁금한 이야기와 향후 계획에 이르기까지 임화 선생으로부터 명쾌한 해법과 속시원한 설명에 대해 들어봤다.

전주 지성철학관  임 화 (林火) 선생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학문, 사주학!
“누군가는 사주를 미신으로 치부하며 보잘 것 없는 학문이라 폄하 하지만 사주학은 천문학에 근거한 아주 과학적인 학문입니다. 우주의 변화 원리에 의해 일어나는 자연현상과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의 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구,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 또한 자연스럽게 우주의 변화에 의해서 자연의 현상에 맞추어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을 거스르는 생물체는 소멸되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생물체는 살아남게 되므로 우리 인간이 자연을 극복 하며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철저하게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컨대 추운 겨울이면 두껍게 옷을 껴입고 난방을 하게 되며 여름이면 시원한 복장과 에어컨과 선풍기를 찾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가 여름을 겨울로 바꿔서 살수 없다는 것과, 밤을 낮처럼 밝게 하는 것은 어두운 밤을 없애고 살수는 없듯이 우리 인간은 아무리 극복하고 변화시키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지금도 이시간에는 태양계의 수많은 행성들이 움직임으로써 유무형의 힘에 의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어 있는데 이는 사계절과 조수간만, 그리고 한난조습과 태풍 등 우주변화에서 오는 자연현상과 각종 에너지 파장들이 우리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지요. 이를 연구 분석한 것이 바로 사주학입니다. 자연과학을 근간으로 한 학문이라 매우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주를 왜 분석해야 하는가, 인생 나침판 역할 톡톡
“우리가 사주를 분석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최대로 끌어 올리고 몸 안에 담겨져 있는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보다 나은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타의에 의한 주변환경과 복잡한 일들로 얽혀 있어 스스로에게 좋은 방향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같이 복합적인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사람의 기운을 사주로 분석하는 것이며 그 해결책과 나가야할 진로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사주는 천문학이 발달하면서 수천년동안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와 연구를 거듭하면서 정밀하게 다듬어졌고, 새로운 이론이 만들어 지며, 현재도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즉, 사주명리학은 천문학을 기반으로 매우 과학적인 이론이며 자연과학을 모태로 발전해온 학문이라는 것. “무조건 미신이라는 사고를 버리고 마음수양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나가길 당부드립니다. 인생이 마음대로 되면 고민하고 방황하며 살 필요가 없겠지만 자신의 인생항로에는 수많은 파도와 폭풍, 그리고 비바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때 성공적인 항로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임화선생은 자신의 그릇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본인의 그릇은 작은데 그보다 많은 것들을 꾸역꾸역 작은 그릇안에 담고자 한다면 결국 그릇은 깨지고 만다는 것이다. “죽는날까지 명예와 재물에 집착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고 불행한 일입니까? 주어진 그릇에 맞는 분수와 이치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가 너무 막막하고 힘들다고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한다고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나 확실한 해결책은 될 수가 없으니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미신이라고 치부했던 것들이 때로는 마음에서 순기능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임 화 선생은 기어이 해야만 마음이 편할 거 같다고 말하는 이들은 생활에 무리가 가지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정신건강은 물론 스스로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 예로 우리가 명품을 샀을 때 물질적인 지출은 상당히 크겠지만 행복감과 자신감이 생기는 순기능으로 돈은 쓰지만 얻는 것 또한 많으므로 행복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처럼 자신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을 지키며 절제와 균형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수련원 조성하고 싶어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무엇보다 많은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고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에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악운이 있다면 개운을 통해서도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나간다면 미래를 설계하는데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운명과 길흉화복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 맞는 1:1 맞춤형 처방을 내려주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임화 선생은 만나는 모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이들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만큼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는 말. 

임화 선생은 향후 10년 안에 명리학 수련원을 조성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신 수련과 명리학 연구를 할 수 있는 수련공간을 마련하여 보다 체계적인 전문성을 이어 나갈 생각입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공감되는 가르침을 전하며 신뢰받는 역학자로 손꼽히고 있는 임화 선생의 앞으로의 힘찬 행보를 <월간 한국인>에서도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