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생활정치 구현”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 김성갑 위원장

지난해 7월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거제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전국을 돌며 관광 홍보에 나선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 김성갑 위원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순회하며 거제 홍보 에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어려운 거제시의 난국을 타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스스로 홍보맨이 되기로 자처한 김 위원장은 서울 만남의 광장, 한강둔치, 홍대, 청계광장, 동대문, 대학로, 각 휴게소 등을 방문, 거제관광지도 배부하며 홍보에 목소리를 높였다. 소요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며 하루 7~8시간을 홍보에 열정을 다한 거제를 위한 참일꾼 김성갑 위원장. 진정한 소통의 생활정치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그에게 거제시에 대한 소개 그리고 총무사회위원회 위원장의 역할, 정치에 대한 철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을 누비며 거제를 알리는 홍보맨 자처
 “조선업의 침체로 경제불황이 지속화되면서 거제는 지금 어려운 난국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중입니다.” 첫 말문을 건넨 김 위원장의 목소리에서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감정들이 묻어나왔다. 이대로 위기의 상황을 가만 보고 있을 수만 없어서 지난해 1.2t 트럭에 몸을 싣고 뜨거운 폭염속에서 전국을 누비고 온 김 위원장은 사람들을 만나며 관광 도시 거제의 위상과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돌아왔다. “막상 전국을 다녀보니 다른 시군구에서도 홍보를 위한 차량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미 지자체들의 자신의 고장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저희 역시 일시적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는 어디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홍대를 꼽았다. 젊음이 생동하는 거리인 만큼 역동적인 젊은 감성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는 그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호응해주며 홍보책자를 직접 받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고. 거제가 고향인 한 젊은이는 자신의 고향을 서울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많아졌음 좋겠다는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거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그저 조선업으로 유명한 도시, 포로 수용소가 있는 곳 정도로만 기억하는 분들이 의외에 많았다는 점에 무척 놀라왔습니다.
이미 거제가 한려수도의 시발점으로 관광의 명소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지속적으로 거제를 알리는 홍보활동에 거제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제시 홍보 투어였습니다.”

토론회, 간담회 통해 지역 현안 해결 모색
김성갑 위원장이 추구하는 정치는 시민들의 삶속에 스며드는 생활정치다. 직접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애환과 고충들을 직접 들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는 하반기 총무사회위원장을 맡으며 위원들과 함께 직능별, 직급별, 간담회와 토론회를 자주 마련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주력해왔다. 예컨대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 어린이집 원장과의 간담회, 요양보호사와의 간담회 등 세분화된 다양한 각계 각층의 생각들을 직접 들어보며 산적해 있는 지역의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는 없겠지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리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다면 토론회와 간담회는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문제 해결에 있어서 하나보단 둘, 둘보단 보다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더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편한 동료이자 동생으로 편안하게 다가서는 지역의 일꾼이 되고 싶다는 김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기전에 25년간 조선소에서 현장 노동자로 일했던 진짜 일꾼이었다. 그래서 더욱 지금의 조선업 불황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우선 조선 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상권이 살아 날려면 임대업자들의 자율적 임대료 인하가 먼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율적 임대료 인하로 공생의 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거제는 조선 해양산업의 위기로 거제 경제 중심축인 양대 조선소에서의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임금체불, 실직 근로자들에 대한 문제까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거제는 70%이상을 차지하는 조선산업의 비중으로 그 위기는 어느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조금씩 타계해 나갈려면 우리 스스로가 힘을 한데로 모아야 합니다. 음식점을 포함한 개인서비스업, 중소형 소매업, 학원비를 포함한 교육비 등 가격과 비용을 자율적으로 인하해 고통을 분담해야 하며 관광중심도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거제시를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 해서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갑 위원장

뼈속까지 거제인, 거제발전을 위한 의정활동 펼쳐나갈 것
거제는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명문도시이자 천혜의 해양관광지로써 해금강, 해수욕장 등 보석 같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피서지이자 포로수용소 등 인문적 교양을 높일 수 있는 거제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는 김 위원은 그동안 다양한 입법활동을 대표 발의하며 거제 시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영유아의 건강한 놀이공간 제공과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설치 운영조례안, 어르신들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조례안, 거제시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안 및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한 중앙정부 해결방안 촉구안 등 성실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주택보급율이 120%를 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주택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했으며 150만평 규모의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선 사업성에 대한 의구점을 제기하며 조성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역현안인 고현시장 해수인입문제, 상문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문제, 장평동 장평어린이집 이전 신축, 장평도시계획도로 정비, 신촌사거리 야생화공원 조성, 완충녹지 산책로 연장, 고현동 지역 공공체육시설 용지 확충, 고현항 재개발 문제, 보훈회관 건립 및 고현도시계획도로 개설, 상문동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신현, 상문 도시계획도록 개설, 용산 및 삼거마을 소하천 정비사업 등 다양한 추진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금의 거제는 독선의 리더가 아닌 협치의 리더가 필요합니다. 과거 개발과 산업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관광마케팅산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 출신으로 젊은 정치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발로뛰고 있는 김성갑 위원장은 정당이 아니라 일로써 거제시의 산적해 있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거제에서 태어나 거제와 함께 호흡해온 진정한 거제인 김성갑 위원장은 현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면한 거제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