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으로 풍부한 인성 갖춘 인재 양성한다

대진상생교육센터, 글로리아음악공간, 문화예술콘서바토리, 두드림장학제도 등

대진대 문화예술콘서바토리 (교수 : 강필수)

대진대는 문화 , 예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 봉사와 장학이념을 실현키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문의 전당으로서 대진상생교육센터, 글로리아음악공간, 문화예술콘서바토리, 두드림장학제도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음악으로 사회봉사…‘글로리아 음악공간’
‘글로리아 음악공간’은 서울시에 비영리 민간법인으로 등록된 순수한 민간 음악 연구단체다.  서울 사당역 근처에 연습실을 두고 무료봉사 차원으로 음악공연 등 예술형 프론티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9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처음엔 젊고 유능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모여 시작하였다. 현재 국내외 연주회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 외에도 성인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 전공자로 구성된 기악 앙상블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주자 후원 뿐 아니라 대중이 클래식 음악을 널리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선 연주를 통해 사회각층의 소외계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해 “음악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실천하는 단체다.

사회적 기업 ‘대진상생교육센터’
대진대학교는 지난 2012년 11월 법인으로 보는 단체 대진상생교육센터를 설립, 교육부의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예비)사회적 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20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공모 결과 49곳이 뽑혔고, 경기도에선 불과 6곳이 선정된 바 있다. 대진대가 그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센터가 출범한 직후인 2013년 3월엔 방과후학교 협약 10개교 600여명이었다. 그러나 해마다 학교와 학생의 숫자가 늘어나 2016년 3월엔 19개교 1400여명, 2017년 2월엔 무려 60개교로 늘어났다. 또 2013년 6월엔 중앙대학교, 한세대학교, 한신대학교, 협성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등과 ‘경기도 교육·문화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인 2017년 3월에도 대진상생교육센터-경기문화예술진흥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종 교육기관이나 관련기관들과의 협력 시스템을 늘 강화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사업 이외에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 문화예술콘서바토리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약 70여명의 학생들이 실전중심의 수업과 실연, 문화를 통한 맞춤식  커리큘럼으로 문화예술인이 되는 과정을 교수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이에 맞는 수준 높은 수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예술감상 수업을 포천시 반월아트홀, 연천군 수레울아트홀, 양주시 문화예술회관, 파주시 운정행복센터등 4개 지자체와 6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경기 북부지역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북부 4개 지역(포천, 연천, 양주, 의정부)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아동발달인지 서비스인 바우처 교육사업도 진행, 상대적으로 교육혜택을 적게 받는 지역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부터 인제군과 인제문화재단, 화천군과 화천민속박물관, 과천시 시설관리공단등 교육복지 소외지역을 더욱  확대하여 대진대학교 대진상생교육센터간 업무협약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악교육으로 감성과 인성 함양
대진상생교육센터는 이처럼 폭넓은 활동을 통해 음악을 통하여 아이들이 감수성과 사회성을 기르게 하고 하모니를 통한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한다. 
자치단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기업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 교수진의 지원을 통한 교육컨설팅 및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사업선정학교 모집 및 대상 학생 모집을 통해 일관성 있는 교육, 학생과 소통하는 열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 영, 수 중심의 정규 커리큘럼을 보완하기 위해 음악교육과 오케스트라 및 합창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깨우고 있다.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가 뭉쳐 하나가 되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서로 다른 학생들이 하나가 되도록 사회성을 함양하고, 단체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교육경험을 갖춘 검증된 강사들을 섭외하여 질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더욱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론 “체계적이고 꾸준한 강사관리와 차별화된 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유지하고, 방과후학교 수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는 센터측 설명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복지 소외지역 및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며,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콘서바토리, 엔터테인먼트…
대진상생교육센터는 또한 대진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문화예술콘서바토리의 운영도 돕고 있다. 이는 음악과 연극 등 문화예술을 가르치는 유럽식 대학 교육 시스템이다. 대진대학교는 이같은 유럽식 교육 시스템과 국내 학점은행제도를 결합하여 실용보컬, 기타, 건반, 작곡, 싱송, 드럼, 클래식,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문화예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를 새롭게 도입했다. 문화예술콘서바토리 수료자에 대해선 정규 4년제 학사 학위증을 수여한다.
엔터테인먼트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는 시중에 난립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뜻이 맞는 교수들이 함께 모여 설립하게된 에이톤 엔터테이먼트는 차별화되고 질높은 시스템으로 음악지망생들을 뒷바라지하며, 필요한 경우 음반까지 만들어주기도 한다. 
문화예술콘서바토리는 ‘Do Dream 장학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근로와 학업을 함께 할 수 있는 근로장학생 형태다. 최근에도 2018학년도 ‘Do Dream 장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연간 1억원 정도의 장학금 수여 효과가 생길 만큼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필수 교수는 “학생들이 배움에 있어서 경제적, 지역적, 사회적인 이유때문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제도”라고 취지를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진대학교 내 사회적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대진방과후교육센터와 대진상생교육센터, 대진문화예술교육센터를 통해서 방과후학교 보조강사로 근로장학을 하게 된다.
이들은 근로장학을 통해 쌓은 경험과 경력으로 졸업 후 취업연계가 되어 있는 대진방과후교육센터와 대진상생교육센터, 대진문화예술교육센터 등에 취업한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 걱정보다는 본인의 음악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입학 전 6개월 간의 무상 레슨 혜택이 있다. 단,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고 배움의 기회가 없어 악기를 배울수 없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4가지 악기만 가능하다. 음악과 악기를 전혀 몰라도 관심만 있으면 개인레슨 매칭을 통해 입학과 연계 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선 나중에 서울 홍대앞 등에서 공연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강 교수, “사회적 가치있는 교육 추구”
이런 모든 커리큘럼과 활동을 이끌고 있는 강 교수는 대진대 음악대학 출신으로 서울대 IFP과정을 수료했다. 대진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사학위 후 대진대 문화예술행정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모든 강의는 실용 중심으로 더 많은 것, 더욱 다양한 경험, 그리고 시야를 넓게 갖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수반하면서도 지역(포천)에 돌아와서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추구한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특히 ‘사회적 가치’가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었다. 
오는 10월15일에는 ‘포천시민과 함께 문화 잇다’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펼쳐진다. 경기관광공사로부터 2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이 행사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버스킹, 전통놀이 등을 아우르며 다채롭게 진행된다.
강 교수는 특히 ‘아트코딩’을 강조했다. “4차산업을 지향하는 시대에 맞게 ‘코딩’, 즉 예술을 코팅화하는 새로운 ‘아트코딩’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강 교수는 “이미 태블릿PC와 함께 하는 ‘여기는 태블릿 예술학교’ 라는 코딩아트를 90% 가량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곧 4차산업과의 융합을 실천한 것이며, 런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