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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아파트, 전기안전 취약하고 화재 위험 높아세대별 전기안전점검 방안 마련 및 소방시설 관리·감독 강화 필요
박순태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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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17: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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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아파트, 전기안전 취약하고 화재 위험 높아

- 세대별 전기안전점검 방안 마련 및 소방시설 관리·감독 강화 필요 -

서문시장, 소래포구 등 전통시장 화재사고에 이어 최근 영국 런던 노후아파트 화재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기로 인한 아파트 화재사고가 매년 5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주거 밀집도가 높은 아파트의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국내 아파트 전기화재 발생건수 : ’13년 524건 → ’14년 520건 → ’15년 533건 → ’16년 583건(자료 :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시)과 함께 16개 노후아파트* 48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및 소방시설 관리·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입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노후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준공 후 20년 이상 된 5층 이상 아파트(’17년 5월 기준 전국 노후아파트 비율 36.6%,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통계) 중 노후아파트 밀집지역 16개 아파트 선정

노후아파트 48세대 중 27.1%가 전기설비 안전 ‘D등급’

노후아파트 48세대 내 전기설비 안전등급*을 조사한 결과, 13세대(27.1%)가 ‘D등급’으로 평가되어 전기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세대는 감전 사고나 화재 예방을 위한 누전차단기가 없었고, 1개 세대는 절연저항이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나 감전 위험이 높았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설비 안전등급 산정기준에 따라 A∼E등급으로 분류되며, ‘D등급’은 점검항목 중 부적합 판정을 받아 즉시 개·보수하거나 사용제한 여부를 고려해야 하는 상태를 말함.

** 절연물(전기가 거의 통하지 않는 물질)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와 전압의 비로 구한 저항

노후아파트 전기설비시설 화재에 취약

노후아파트 세대 내 분기 누전차단기 용량은 20A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나 48세대 중 23세대(47.9%)가 초과했고, 욕실·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 필요한 인체감전보호용 고감도차단기는 43세대(89.6%), 덮개와 접지가 있는 방적형콘센트는 9세대(18.8%)에 미설치되어 있었다. 3세대(6.3%)는 규격에 맞지 않는 비닐코드 배선을 사용했고, 2세대(4.2%)는 전선 피복이 녹아 손상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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