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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속 남한산성
배선희 작가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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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5  14: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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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속 남한산성

 

 

내가 좋아하는 드라이브코스가 몇 군데 있다. 

그 가운데 <남한산성>을 가끔 산행을 하기도 하고,

시간이 없을 때는 드라이브하며, 지나다니기도 하였다.

남한산성은 1963년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고,

201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이른 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날 때도 좋고,

무더위에 지열이 펄펄 끓을 때 남한산성 계곡에 발을 담그고 열을 식혀도 좋다. 

가을 단풍이 물들어 온 산천이 붉게 물들 때쯤이면

열병을 앓듯 찾아가고 싶은 곳이 바로 남한산성 주변이다.

남한산성에는 조선 개국조 태조 이성계께서 이전해서 지은 장경사도 있고,

대한한공 조중훈회장께서 복원한 망월사가 있고, 

남한산성은 많은 유적지가 남아 있는 서울근교에 있는 아름다운 산성 둘레길이 있어서 좋다.

눈이 내려 소복히 쌓여있는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어 보면서

오랫만에 신선한 공기에 샤워를 해 본다.

   
배선희 작가

눈이 여기 저기 쌓여 있는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었는데,

등산복도 입지 않았고, 등산화도 신지 않았다.

그래도 힘들지 않고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남한산성 둘레길 제5코스에 있는 이 구간은 승용차로 장경사 입구 주차장까지 올라 올 수 있기에,

늘 등산복만 입고 찍은 사진이 조금 실증이 나서,

약간의 변화를 위해 부츠를 신고, 오버코트를 걸치고,

약간은 둘레길 걷기에 적합하지 않은 복장으로 올라와 보았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너무나 대조적이다. 

가끔 찾는 곳이라도 계절이 바뀌니 너무나 생소한 곳처럼 느껴진다.

남한산성은 참으로 슬픈 우리의 역사가 숨겨져 있는 곳이다.

옛 역사는 흘러 가고 없지만, 남한산성을 쌓기 위해 

동원되었던 승병들이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국가수호를 위해서 고생했던 그 시대를 상상해 보기도 한다.

그렇게 지켜서 이어 온 우리 대한민국이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 안에 위치 하고 있으며,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결쳐 있어서, 서울의 위성 도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산행코스이기도 하다.

이곳은 백제가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이후에는

백제인들에게는 남한산성이 가장 성스러운 대상이로 여겨졌던 곳이며,

특히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을 모신 사당인 숭열전이 자리를 잡고 있다.

또 조선시대에는 선조임금에서부터 시작하여, 순조에 이르기까지 군사 요충지이며,

국방의 보루였던 곳이다. 

이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부터 축성공사가 시작 되었고, 

인조 4년(1626)에 완공을 하였다. 

산성내에 행궁과 인화관, 연무관등 그  문화유산이 아직도 남아 있다.  

조선 왕조 16대 인조임금은 이곳 남한산성에서 몽진, 항전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였고,

일제시대에는 일본군에 의해서 화약과 무기가 많다는 이유로

1907년 8월 초하루 아침에 이곳이 잿더미로 바뀌어 9개의 사찰도 모두 불타고,

그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현재는 하나씩 복원이 되어서 그 모습을 되찾고 있지만,

원래의 모습은 간곳이 없다.

현재는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아가는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031-743-6610

 

♥승용차로 찾아가기♥

경부고속도로 양재 IC - 헌인릉 앞 - 세곡동 - 복정사거리 - 약진로

- 남문 - 산성 로타리♥대중교통 이용♥일반버스 9,  9-1(휴일),  15-1,  52남한산성(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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