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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壽石) 외 1편
김석철 시인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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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5  1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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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壽石

                          김 석 철

하고 한 날 적(寂)으로 앉아 침잠하는 깊은 사유(思惟)
심오한 삼매의 영토 그 한계는 어디쯤일지
아직껏 생각이 못미처 저리 시늉하는가.

마냥 풀지 못한 명제 하나 붙들고서
천년을 하루같이 참선으로 지내는가
자는 듯 깨어 있음을 미처 생각 못했네.

 

 

보법(步法)

자욱한 안개길도 그러려니 걷는 거다
가도가도 막막한 길 그런대로 가는 거다
젖은 땅 험한 행로(行路)여도 내 경전의 유유자적(悠悠自適).

무거운 짐 덜어내며 쉬엄쉬엄 가는 거다
가다 보면 먹구름도 동양화로 뜨는 하늘
이승은 축복이어라 단 한 번의 삶이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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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 시인

 

 

 

 

 

 

▣ 김석철 약력
 o 1978년 『시문학』시 추천, 1980년『월간문학』시조 당선 등단. 
 o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경기지역 부회장,중등교장 등 역임. 

 o 현재 : 한국청소년교육신문사 편집인. 계간 『시조문학』편집위원, 신인상 심사위원. 
 o 시조시집 :『바다 風景』,『바람처럼 구름처럼』,『참 선비의 그 뜻은』,
  『가을 산책』,『시간 위에서』등 5권. 
 o 수상 : 노산문학상, 백양촌문학상, 황산시조문학상, 국제예술문화대상, 
          한국시조문학상, 월하시조문학상, 경기예술대상, 성남시문화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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