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전문성으로 자동차 부품 검사구 전문 기업으로 우뚝서다.”

성심테크  이성윤 대표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만 약 3만여 가지. 그 수많은 부품이 톱니바퀴처럼 빈틈없이 적제적소에 잘 맞물려들어가야 비로소 하나의 자동차가 완성될 수 있다. 그렇다보니 부품 하나마다 소홀함 없이 제대로 관리되어야 하며 결함이 발생한다면 이는 곧 대규모 리콜로 이어지게 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때문에 보다 철저하고 완벽한 점검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자 필수요건이다. 자동차 검사구(Checker Fixture), 냉각지그(Jig for Coolling), 세팅지그(Setting Jig), 목업(Mock-Up, Seat Assembly) 등 남다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온 성심테크(대표 이성윤 www.sungshimtech.co.kr) 는 철저한 사명감과 기업정신 아래 완벽한 자동차 조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1997년 출발, 2004년 성심테크로 새롭게 상호를 변경하며 고객 중심형 서비스 구현과 제품 개발에 힘써오고 있는 이성윤 대표는 기업인(CEO)들이 직원들과 같이 상생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리더쉽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남다른 열정과 끈기와 집념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늘 도전하고 있는 이 대표에게 성심테크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경영에 대한 철학과 차별성 그리고 비전과 역할 등 자동차 문화의 혁신을 이뤄낸 숨은 비결을 들어봤다.

언행일치, 고객만족, 겸손으로 일궈낸 기업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성심테크는 대지 500평, 건물 281평의 규모로 시원하고 넓게 뻗어있는 공장과 사무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20여명의 직원 아래 목형, 사출 검사구, CHECKER, JIG 등 자동차 부품 분야의 퀄리티 있는 제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 성심테크의 공장 내부 역시 시원스런 풍경만큼 깔끔한 공간 구성과 군더더기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CLEAN 작업환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사무동에 들어서니 언행일치, 고객만족, 겸손이라는 커다란 사훈 글귀가 보였다. “3가지 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저부터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성심테크의 주력 생산 분야는 자동차 부품 검사구. 자동차 부품 검사구란 생산된 3차원 자동차 부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치로, 품질의 안정성을 꾀하며 원가절감을 통한 효율성을 높인 장치라고 한다. 보유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현재 캐나다, 멕시코, 중국, 미국, 체코 등 세계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엔 기존의 수출 국가 외에 새로운 국가와도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산학협력 비중 UP,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그동안 성심테크는 ISO 9001 획득, 무역업 회원사 가입, 클린 사업장 인정과 지난 2017년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을 추가로 취득하며 기업 성장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협력의 비중을 높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킨바 있다. 울산공업고등학교/울산과학대학교 와 MOU를 체결한 성심테크는 학생들에게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 현장 인력 양성에 매진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존중 · 활용하며, 공동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며 서로간 WIN WIN 전략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의 IDEA와 성심테크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이러한 과정들은 고스란히 新제품 개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 역시 현장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반응이 아주 뜨겁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로 2018년 성심테크는 또 한번의 성장을 준비중에 있다.

직원 전문성 강화 통해 강소기업으로 내실 다져
성심테크의 차별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요즘은 1인 기업시대라고 할 만큼 직원 한명간 역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각자가 CEO의 마음 아래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바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자리가 곧 CEO입니다. 이러한 각오로 저희 성심테크는 기업의 내실을 다져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번 입사한 직원은 끝까지 함께 한다는 남다른 경영 철학 아래 직원간 수평적 소통과 대기업 수준의 교육 프로세스는 전문성이라는 단단한 힘을 만들어 냈다. 직원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부심과 열정으로 전문성 높이기에 주력한 결과 성심테크는 어느새 강소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최근 독일장비인 3차원 측정기를 도입하며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한 이 대표는 위기의 경제 상황이지만 이는 곧 또 다른 기회라고 귀뜸했다. 지난 1997년 IMF 시작 시기에도 과감하게 창업을 결심할 만큼 남다른 열정과 자신감이 있었던 그는 주변의 우려를 기우로 바꿀 만큼 성실함을 주무기로 노력과 끈기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며 지금껏 달려왔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또 다른 틈새시장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보는 시각을 조금 넓고 멀리 바라보고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늘 디딤돌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이성윤 대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그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질 향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세계 5대 자동차 강국 대한민국! 이러한 강국이 되기까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숨은 공로기업 성심테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성심테크  이성윤 대표 인터뷰>  
Q1. 성심테크의 숙원사업이 있다면?
A2.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며 실천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기업인으로 모범이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도 적극 동참할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작은 실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보호복지공단 <아름다운 동행- 후원기업>으로 활동하고 있고, 전 직원이 커피 한잔 값을 십시일반 모아 굿네이버스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여력을 늘려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돌아갈 수 있도록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Q2. 대표님의 평소 생활철학과 경영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A2. 하늘이 내린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내가 만든 재앙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스스로 아둔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많이 듣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무엇을 바라기 보단 내가 할 일을 먼저 찾아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 경영은 사람은 다루는 예술이자, 숫자를 다루는 기술입니다. 보다 멀리보고 주변을 살피며 기업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Q3.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A3. 우선 먼저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뛰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은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에도 직원 스스로 자기 발전을 통해 성장 원동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기준과 원칙을 준수하고 원가절감 및 품질을 향상시켜 융합미래성장 전략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희 성심테크는 20여년 넘게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고 신뢰받아 왔습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 믿을 수 있는 정직한 기업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