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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외 3
최언진 고동우 시인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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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2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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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최언진

속풀이 차마 못한 먹구름 가득 찼다
터지고 깨지는 게 겁나서 못 퍼대랴
한바탕 
지나간 자리 
세상 온통 환하다.

 

 

 

 


                 최언진

길이 없다 울며불며 머리 싸맨 친구에게
한 마디도 못 건네고 등만 쓸고 돌아오다
입속에 물고 있던 말 허공에다 쏟는다
어디를 내딛어도 그건 바로 길이여
슬픔도 길이 되고 오기도 길이 되고
길이란 묘한 거여서 온 세상이 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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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언진 (노을재)
시조문학 추천 완료로 등단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카톨릭 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감사 역임

시조문학 문우회 감사 역임 <현 이사>

달가람 시조문학회 부회장 역임
2004년 경기문예재단

시조집 발간지원금 수혜

수상

허난설헌 문학상<2000> 정운엽 시조 문학상<2003>
달가람 문학상<2009>
한국시조 문학상<2011>
월하문학회 공로상<2012>

 

저서

시집 <만월을 위하여>

시조집 <아버지의 미소>외 공저 다수

 

 

 

 


낡은 일기장 2  외 1편

                고동우

 

이사 간 나를 찾다 되돌아간 시집처럼
긴 골목 언덕길에 숨이 찬 바람들이
늦가을 차양 아래서 회오리 친 행간 깊다


내곁을 스쳐 지난 못 가본 시간 위로
꽃 피고 가지 뻗어 푸른 숲 되었을까
불꺼진 교차로 앞에 서성이는 행간 붉다.

 

 

 

십일월

베인 가슴 틈사이로 밀려나온 해진 날들
발걸고 메어치는 시간의 돌부리에 
삔 곳을 다시 삐곤하는 허구한 날 여줄가리      


   

  

 

 

 


약력
 

고동우

아호: 운정(云亭)

2006〈현대시조〉신인상 ,제12회 올해의 시조문학 작품상,제5회 달가람시조문학상

제4회한국시조시인협회신인상,제35회 한국시조문학상 수상,월하시조문학회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 계간〈시조문학〉편집장 지냄, 시조집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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