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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히 찾아오는 응급 질환들!
- 이 덕수 내과 원장 -
남북과 북미, 한중등 긴장중에 평화를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평화는 미리 에축하고 준비하며 전쟁을 억제할만한 힘을 가져야 만이 그 평화가 지켜진다. 지속적으로 방영되는 “위기 탈출 넘버 1”이라는 프로그램은 자주 보아도 시간이 아깝지 않음은 홀연히 위기로 다가오는 돌발 사태에 대응하는 상당히 유익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의 내외부에서! 그리고 가정과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응급 상황들을 사전에 잘 예측하고 또, 발생직후에 적절한 조치들을 취함은 인생의 그 어떤 순간 보다 중요하고 또한 매우 작은 투자로 아주 큰 행복을 갖어다 준다. 그럼, 여러 분야의 응급 질환들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해 보자.
I, 복부, 골반 및 소화기계에 숨은 응급 질환들!
식도, 위, 십이지장등의 천공은 해당부위에 심한 통증과 복부 경직, 사진상에 이상 부위에 공기가 보이기도 한다. 급성 장 폐색중에서 특히 소장은 장 페색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면 괴사가 일어나고, 급성 간담도계의 염증이나 농양은 열과 복통과 우상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 의심해야하며, 급성 췌장염은 매우 심한 복통과 함RP 소화 불량, 등이 아프기도 하고 췌장의 효소가 검사상 증가 하기도 한다. 탈장은 서혜부에 통증과 올라온듯한 느낌이 온다.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은 여러 증상이 시간에 따라 다양하며 천공으로 진행하기 전에 진단해 수술해야 한다. 소화기관의 출혈은 위 출혈, 대장 출혈이 사고나 궤양등으로 올 수 있으며 대량 실혈시 쇼크가 가능한데 토혈이나 하혈의 징후를 놓쳐서는 안된다. 독성 감염은 쌂지 않은 풀등의 민간 요법, 일부 한약이나 약으로 올수 있고 황달이나 식욕부진, 구토등을 같이 온다.
II 감염을 통한 응급 질환!
중세 흑사병, 최근에 신종 플루과 독감등은 지구촌의 중요한 건강 위협요소들이다. 페혈증은 어느 형태라도 면역이 떨어진 인체에 독력이 강한 균에 위해 온다. 진료후 고단위 항생제나 입원후에 여러 지지요법이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에 당뇨병, 금주등으로 약해진 인체에 해산물등으로 비브리오 균으로 오며,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10%정도 사망을 유발하기도 한다. 급성 황달은 꼭 원인을 밣혀야 하며 눈자위나 소변등이 노랗고 피부가 가렵다면 의심해야 한다. 급성 뇌수막염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급성으로 뇌수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로 두통, 고열, 구통등이 오면 의심해야 한다. 또한, 뱀이나 벌, 지네, 해파리에 쏘이면 약한 알레르기형 인체는 심한 두드러기와 함께 저혈압에 의한 쇼크나 기도가 부어 호흡곤란으로 질식을 유발한다. 유소아에서 고열로 인한 열성 경련은 열은 빨리 내리고 편안한 자세를 취해준다. 고렴으로 갈수록 페렴은 갑자기 와서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미리 건강할 때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실시해 둔다.
산부인과적으로는 임신중에 임신 중독증, 전치 태반과 나팔관이 꼬이는 염전, 자궁외 임신등은 돌연히 응급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안과적인 문제로는 망막 박리, 망막의 중심동맥의 페쇄, 망막부위의 출혈이 중요한데 갑자기 시력의 이상이나 시야 장애, 복시를 보이거나 통증등이 보이면 서둘러 안과를 찾을 일이다. 여러 과에 걸쳐있는 발작적 현기증, 어지럼증도 중요한 응급 질환이다. 뇌졸중의 병이 아닌지 구분이 필요하며 빠른 시간내에 약물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며, 곧 죽을 것같은 공황 장애도 잘 구분하여 진단한후 적합한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우울증은 자살의 위험성이 많으므로 항상 대비해야 하며 특별히 과거에 자살 시도를 한 경우에는 반드시 요주의를 한다. 장시간의 저체온과 고온 노출상태는 응급을 유발할 수 있음을 상기 해야하며, 각종 가스 중독도 주의를 요하는데 연탄가스등의 일산화 탄소의 중독에 조심하며, 복어나 버섯등은 전문가의 처치에 따른 안전한 경우만 식용하도록 한다.
III. 근육, 골격계속에 숨은 응급 질환들!
못에 찔리거나 개에 물리거나 하면 1-2주간 의식변화나 근육, 신경계 증상등을 관찰하면서 1-2일안에 반드시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한다. 갑자기 오는 간질등에서는 정신을 잃을 때에 낙상이나 불이나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보조해주며, 편안히 누이고 입안에 물린 것이나 구토물등을 없애고 질식 방지에 노력한다.
IV. 사고속에 놓치지 말아야 할 질환!
매우 다양한 원인들이 많지만, 교통사고 낙상, 골절등에 대비가 필요하고 응급시는 119에 연락하는 게 효과적이며, 심장이나 폐에 타격으로 오는 여러 질환이나 뇌출혈이나 척수 손상 마비등은 매우 중요하고도 응급질환이 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사고후 낙상과 골절이 오게 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흉강과 복강 그리고 골반내 출혈 및 비장 출혈등으로 서서히 실혈이 오다가 갑작스런 쇼크가 올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해야 한다. 사고의 충격으로 혈관에서 떨어진 혈전들은 전신의 어느 작은 혈관이라도 가서 막힘으로 인하여 기관에 영영과 산소 공급이 안되게 하므로 특별히 뇌 폐색증과 폐 색전증을 조심해야 한다.
V. 내분비중의 응급질환들!
급성 갑상선 항진증과 저하증는 돌발 상황을 만들기도 하며, 당뇨병으로 인한 저혈당에 의한 쇽, 고혈당에 의한 쇽, 이외에도 전해질 수치의 교란은 응급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저칼륨혈증은 심장에 급성 심실성 빈맥을 만들어 갑작스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밖에도 극심한 급성 통증의 경우는 요로 결석이나 대상 포진의 통증등이 있고 매우 통증이 심하므로 실제로 응급은 아니어도 불안해하고 온가족사이에 소동이 일어나므로 통증을 없애고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 질환은 자신이 대처를 잘 해야하지만 한편으로 응급이 된 상대는 응급 상황을 조절할 할 능력을 이미 상실한 경우가 많아서 먼저 발견한 이웃이나 지인들의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지혜로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에 평생 은인으로서 그는 구해 준 사람을 대해 줄 것이다. 응급 심페소생술을 항상 숙지해야만이 나의 가족과 친지들이 안전할 수 있다. 항상 119, 129등에 연락할 준비를 하고 집에 비상 연락망 체계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생명은 하늘이 주신 것이라지만 사람의 지혜는 때로 불시에 찾아오는 응급 상황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축복의 수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