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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RSK LINE머스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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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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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RSK LINE 머스크라인


머스크라인은 덴마크 소재의 해운 선사 겸 에너지 기업으로 1904년에 덴마크에서 아놀드 피터 머스크 몰러(Arnold Peter Møller, 1876~1965)가 세운 기업이 모태다. 7각별 로고는 증기선 라우라 굴뚝에 붙인 것이 최초이며, 창업주의 아버지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이던 피터 몰러가 들려준 이야기를 토대로 디자인한 것이다. 그는 병약한 아내를 위해 기도하면서 "만일 짙게 깔린 구름 사이로 별이 하나 찬란하게 빛난다면, 하나님께서 아내의 지병을 고쳐줄 것으로 믿겠습니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1차 세계대전 이전에 기선 업체로 시작하여 조선업에도 진출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이전인 1928년에 정기 선박운항 업체로 발돋움했다. 이후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세계 정기선 항로가 혼돈에 빠졌을 때 종전 이후 최초로 정기선 사업을 재개하기도 하였다. 1947년 대서양 횡단 항로를 개설했으며 1950년에는 페르시아 만을 경유하여 타이,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등 극동 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1962년부터 연료 채굴업 및 슈퍼마켓 등 유통업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머스크라인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계기는 컨테이너선의 발달이었다. 1966년에 첫 컨테이너선 운항을 개시한 이후, 단기간 내에 전 세계로 컨테이너선을 보냈으며, 1973년에는 컨테이너 전문 부서가 만들어졌다. 1995년에 해운협정에 가입했고 1996년에 처음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 컨테이너선은 포스트 파나맥스 선의 시대를 열게 된다. 1997년과 2006년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타이틀을 갱신하는 선박들을 보유하게 되며 세계 최대 해운사의 위용을 떨쳤다.  2017년 11월  Alphaliner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집계 기준) 선복량 세계 1위의 회사이며 국내에 한국머스크 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지사가 있으며, 설립년도는 1990년으로 외국 기업들에게 국내 해운시장이 개방된 1990년에 지사가 설립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그 이전에도 대리점 형태로 국내에 진출해 있었던 것 같다. 전 세계 1위의 선사지만 국내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이 점유율인 만큼 도로, 특히 고속도로에서 이 회사의 로고가 찍힌 컨테이너가 운송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제일의 항만 도시인 부산 시민이라면 강서구 일대에서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하늘색 바탕의 7각형 별모양이 박힌 로고는 많이 알지만 정확히 뭐 하는 회사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후술하겠지만 한진해운 사태가 일어났을 때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들에게도 이름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2000년대부터 세계 해운선사 1위의 자리에 있었던 머스크라인은 2010년대 중반 각각 업계 2, 3위였던 MSC, CMA CGM과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P3를 결성하려고 하였으나 중국 상무부의 미승인으로 실패하였고, 이후 긴급히 MSC와의 2자 해운동맹인 2M을 체결하면서 해운업계에 초거대 공룡이 탄생한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장기 불황으로 인한 해운업 수주 감소가 현실화되자, 해운업계에서는 특히 2M과 같은 거대 해운동맹을 필두로 운임을 덤핑하는 치킨 게임이 시작되었다.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낮은 운임을 통해 나머지 해운사들을 고사시키는 작전에 한진해운이 휘말리고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 사망 후 아들인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경영 하에서 한진해운은 전성기를 누렸는데, 조수호 회장의 사망 후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경영을 맡게 되면서 그의 경영 능력이 도마에 올랐었고, 한진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2M의 일원이자 해운업계 1위인 머스크는 한진해운 몰락의 원인이 된 외국계 거대 해운사의 대명사처럼 언론에 자주 언급되면서 한진해운사태의 원흉으로 세간 사람들에게 인식되었지만 사실은 한진해운의 잘못된 경영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머스크라인의 18,000TEU (TEU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단위로, 1TEU당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하나를 뜻함) 이상급 선대 중 첫 번째 건조된 Maersk Mckinney Moller 호는 대우조선해양에서 수주하여 한 척당 가격은 약 2천 억 원이었으며 총 20척을 인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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