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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孝는 우리 삶의 근원이며 대한민국을 화합하는 힘!”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기나긴 더위가 지나고 이제 어느덧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 전통명절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예로부터 추석은 신라시대 길쌈놀이인 가베(嘉排)에서 유래된 말로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 등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며 풍년과 행복을 기원하는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왔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출발한 것으로 만월의 밤중에서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추석은 조상들의 얼과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효(孝)행 사상에서 그 출발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효는 우리의 근간이며 곧 중심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사상입니다.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둘러 앉아 송편을 빚고, 조상님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를 올리며, 고향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친지들을 찾아뵙는 것처럼 추석 명절과 효는 떨어질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의 원천이자 근원이 되어왔습니다. 때문에 추석이 단순히 놀며 쉬는 날이 아니라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명절이 되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수많은 국난과 외세의 침입에도 꿏꿏하게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효를 기반으로한 자주 사상을 통해 서로가 화합하고 힘을 모아 싸워나갔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내 가족, 내 부모를 지키고 아끼겠다는 마음에서 출발하여 수많은 희생을 감내할 만큼 효는 우리를 지탱하는 기본이자 근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은 물론 내 가족 더 나아가 국가와 역사를 지키며 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2018년 9월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숭고한 우리의 정신인 효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들의 행복과 하고자하는 모든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즐거운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발행인 박재진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