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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위대한 얼과 정신 이어받아 화합과 번영의 길 이뤄나간다조선태조 이성계의 사돈집안 및 수 많은 인물배출
박재진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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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9  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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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위대한 얼과 정신 이어받아 화합과 번영의 길 이뤄나간다.”

조선태조 이성계의 사돈집안 및 수 많은 인물배출...
현대에 와서는 광복군 총사령관인 지청천 장군, 지석영 선생 배출


 

 

   
충주지씨 종중   지상복 사무국장

   
빛나는 조상의 얼과 정신을 올곧이 이어 후손들에게 그 가르침을 전하는데 헌신해오고 있는 충주지씨 종중(회장 지연길)은 지난 2015년 지씨 인구 기준(통계청) 14만 8144명이 넘는 많은 이들이 그 숭고한 조상의 뜻을 이어오고 있다. 시조인 ‘선의공 지경선생’에서 시작하여 모두 11대 36명의 평장사를 배출하는 등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인물들을 배출하며 명문거족으로 발돋움 하여왔다. 충주지씨는 해마다 음력 9월 9일부터 10월까지 한 달 동안 전국에 위치한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 시제를 지내오며 조상의 넋을 기리고 종중이 하나 될 수 있는 힘을 모아왔다. 지상복 사무국장은 “시제는 전국에 걸쳐 5대조 이상 조상들을 모신 묘를 찾아 제를 지냄으로써 조상님의 빛난 업적을 널리 기리고 더불어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복과 힘을 전해주는 숭고한 의식입니다.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여 시제를 지내며 종중을 하나로 묶고 화합할 수 있는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고 그 의미를 전했다. 한편 지연길 종중 회장은 사회적으로도 시제 및 문중 땅은 꼭 문중사람 개인의 것만의 아닌 우리 대한민국 모두의 유산이고 유적으로 그 가치를 지니며, 이는 우리 전통문화의 유산으로 우리가 잘 지키고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 회장은 앞으로도 충주지씨 종중은 조상의 위업을 존중하고 숭조이념을 함양하며 종친 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히  며 충주지씨 종중에 대한 소개와 역사 그리고 발자취에 대해 <월간 한국인>에 전하는 기회를 마련해 보았다. 
  
     

   
남양주 판의주 목사 역임하신 지유용 시제(목사공)

                 
충주지씨의 뛰어나고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가다. 
충주지씨 시조 선의공, 지경선생(903~1003)은 고려 광종 11년 중국 송나라 사신으로 왔으며 고려로 귀화하여 금자광록대부 태보 평장사에 올랐다. 이를 시작으로 충주지씨는 (고려말) 지문4걸이라 일컬어지는 지윤, 지용도, 지용수, 지용기 장군 등 뛰어난 인물들이 배출되었다. 특히 충원부원군 지용기 장군은 공양왕을 옹립한 흥국사 9공신으로 이성계, 최영, 정도전, 설장수 등과 국정을 논하여 큰 일을 도모해왔다. 찬성사 지윤의 아들 지익겸은 대장군으로, 큰 딸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맏아들인 진안대군과 혼례를 치렀으며 둘째와 셋째 딸은 조선 2대왕인 정종과 혼인 성빈지씨와 숙의지씨가 되었다. 여기에 충의공 지용도 장군은 공민왕 5년 금나라가 고려를 침입할 때 최영, 이성계와 함께 적들을 크게 격파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공의 아우인 지용수 장군은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명장이라 칭송을 들었으며, 왕으로 부터 충무공 시호를 받은 고려 최고의 명장이다. 

   
 

고려를 넘어 조선에서도 효행과 충절, 그리고 문학면에 뛰어난 인물들이 배출되었다. 임진왜란때 큰 공을 세운 판결사 지하복, 분의장 지달원을 비롯하여 병자호란에서는 철산도호부사 지여해, 충성군 지계최 등이 있으며 개화기에서는 지씨 종중에서 대표적인 인물로 빠질 수 없는 사람인 지석영 선생을 꼽을 수 있다. 지석영은 종두법의 하나인 우두법을 보급하고 자전석요를 편찬하는 조선 말기 문신이자, 한의사, 한글학자로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구한말 천연두 퇴치와 언문일치의 문체 변혁이라는 큰 선물을 현대인들에게 선물하는 지석영 선생은 오늘날에도 후손들에게 널리 인정받는 대표적인 위인으로 알려져 오고 있다. 이밖에도 그 형인 지운영은 학문과 예술에 정진하여 시,서, 화에 두루 통달한 서화가로 크게 업적을 남겼다. 또한 큰 인물이 바로 대한독립군, 한국광복군의 총 사령관인 지청천 장군이 충주지씨의 큰 인물이다. 대한독립의 초석을 다지고, 힘을 키우고, 대한민국 군의 토대를 세운 큰 업적을 남긴 분이다.

   
지성수 회장

한 달간 진행되는 충주지씨(만)의 전통, 시제에 참석하다.
기자가 취재한 날은 음력 10월 4일 양력 11월 11일로 마침 시제 행사가 한참 진행 중이었다. 남양주 판의주 목사를 역임하신 지유용 시제(목사공)로 시조의 18세손의 시제가 진행되었다. 이날 시제 행사 전 광복회에서 무궁화 나무 33그루를 선영 주변에 심어 주었으며 이는 대한독립군이자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인 지청천 장군의 조상묘에 예를 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지연길 종중회장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제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거행되었으며 목사공 지유용 시제, 성균관 선공감 직장 지개 시제, 한성 소윤 지호 시제, 삼등현령 지명 시제, 좌승지 익안군 지대 시제 등 2시간에 걸쳐 각각 진행되었다. 음력 9월 9일부터 충주 중양대제(시조~15대까지)를 시작으로 음 10.3일<양 11월10일> 황의 정승 출생 지역인 파주 지해관 시제, 그리고 기자가 참석한 (음)10. 4일<양 11월11일> 남양주, 판의주 목사역임. 지유용 시제 와 (음)10.5일<양 11월12일> 경북 문경. 상원수 지용도 장군의 시제, (음)10.7일<양 11월14일> 충남 당진 합덕의 찬성사 지복룡, 부원군 지용기 선생 시제 등등등....이 각각 전국에서 개최되었다. 지상복 국장은 1달 동안 시제가 개최되며 명문거족인 충주지씨 가문의 정신과 얼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15만 종중을 하나로 연결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시제 모습

급변하는 다변화의 시대, 조상을 얼과 땅을 되찾는데 노력할 것
“평소 종중을 이끌다 보면 급변하는 다변화 시대에 조상을 멀리하고 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타부시 하지 말고 유교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조상을 받들어 모시며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이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를 떠나 정체성을 찾고 나라를 찾는데 함께 동참하길 희망합니다. 이는 비단 충주지씨를 떠나 전국의 성씨 연합회에서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국가에서는 각 사회단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길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큰 행사도 좋지만 본인의 직계에 대해 잊지 말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라고 지상복 사무국장은 피력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성수 회장(목사공 장손 문중)은 “이번 시제로 조상의 예를 갖추고,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현재 우리의 전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충주지씨 종중 지연길 회장은 조상 땅인 문중 땅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근래에 조상의 땅이 다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여러 소송 건이 걸려 있습니다. 조상을 받들어 온 유적인 남양주시 가좌곡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확인한 충주지씨 가세열전의 기록인 400여 년 전 1613년에서 1615년까지 위토를 취득하고 그 마을 장만대에게 전답을 경작케 하여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후손들이 조상을 섬기고 유적을 보존해온 만큼 어느 개인이 이를 취득하여 후손이 차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난 1990년 발행된 충주지씨 대동보에 의하면 553년 전에 돌아가신 공의 후손이 80%에 이를 만큼 충주지씨의 중시조로 받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토지정책으로 잠시 이름을 올린 것을 본인의 증조부가 취득한 것으로 생각하고 충주지씨 종중의 토지 및 종중의 화합을 헤하고 있습니다. 우리 충주지씨는 모두가 하나 되어 조상이 남긴 유산을 지키고 그 땅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뜻있는 젊은 층에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당부합니다. 종중에서는 책자와 소식지로 소식을 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충주지씨 종중은 재물을 키우는 재단도 아니며 전문인이 모이는 이익단체도 아닙니다. 그저 조상의 뜻와 음덕을 이어받아 화합해 나가며 백년대계를 이어가는데 정진해 나갈 뿐입니다. 올곧은 마음으로 하나 되어 함께 그 뜻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지연길 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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