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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해법, 강소기업이 답이다
박순태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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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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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해법, 강소기업이 답이다

  

   
(사)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

대한민국 풀뿌리산업인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위기이다. 문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보장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으로 인한 경제효과에 대한 판단은 다양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상향시켜야 한다”라고 한신대 경영학과 나종호 교수는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경제의 주요 현안과제인 소득격차, 젊은 실업층 증가, 출산율감소, 가계부채에 대해서 나 교수는 “대기업 소득증가율은 연 20% 수준이지만 중소기업은 연 2~3%로 나날이 소득격차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청년취업난이라고 하지만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풍토로 중소기업은 오히려 심각한 구인난에 처해있다. 이는 결국 출산율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과 가계부채의 문제로 귀결된다”며 덧붙여 “근본적인 원인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부족”이라고 강조한다. 


-강기협, 강소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상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휘청이게 한다는 위기감 속에, 경제 일각에서부터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소기업은 ‘강한 중소기업’의 줄임말로, (사)한국강소기업협회(이하 강기협)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나종호 부회장은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특정분야에서 기업만의 차별환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작지만 강하고 우량한 중소기업‘이라고 정의한다. GE 전 CEO인 잭월치는 “자기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글로벌시대에서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나 부회장 역시 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그리고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또한 정부가 협력관계를 활성화시키고 공정한 거래와 성과배분이 이루어지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지 않으며 무한 글로벌 경쟁 하에서 자금이나 판로, 기술,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사)한국강소기업협회는 중소, 중견기업 상호 간에 또는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아이템을 발굴하며 자금 지원, 판로 개척,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임원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력의 나종호 부회장이 퇴임 후 한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한국강소기업연구원을 설립하여 선진국의 강소기업을 연구한 것이 모태가 되었다. 나 부회장은 살인적인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를 설립해서 2년 만에 회원 1000여명의 협회로 발전시키고 2017년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발족에 따라 ’한국강소기업협회‘로 변경되었다. 

강기협에서 회원사인 아토아트의 옥화상품을 삼성전자 폐쇄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쌀눈발효 특허를 가진 농업법인 참미소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등 특정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키우기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산파답게 한국강소기업협회는 대관업무가 주된 타 협회와 달리 회원 간의 상생협력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주도하여 잠재된 틈새시장에 텃밭을 일구는 것이 주된업무이다. 산하 조직으로는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아이템발굴위원회, 해외 비즈니스 및 해외 투자 등을 지원하는 수출위원회 외에도 경영애로해소위원회, 정책투자금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등이 회원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회원사 간의 업무공유는 시대의 신속성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SNS를 활용하여 효율성과 효과성을 배가하고 있다. 
   

   
 

-강기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꽃피우다
강기협은 작지만 강한 중소, 중견기업, 그리고 이들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특정분야의 전문가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강기협은 2030년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에 의한 1만개 아이템 발굴과 1만개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삼고 있다. 강기협의 미션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및 강소기업 육성이며, 이에 따라 슬로건도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으로 강한기업-강기협을 만들어간다’ 이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산업군 전체의 99%이며 중소기업 종사자 역시 88%를 차지하지만 대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 따라서 국가차원의 정책과 지원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스스로 상생협력을 통해 판매력과 제품력, 기술력을 높여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시급한다. 이를 위해 강기협에서는 고객중심, 차별화,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월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통해 회원사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상호 비즈니스 연결 및 협업 방안을 모색하며, 대기업과의 상생협력도 활발히 추진 중인데 삼성전자와는 25개 회원사가 개별 미팅을 가진 바 있고, 현재 아토아트를 비롯한 몇 개 회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코리아와 60개 회원사가 설명회를 갖은 뒤 23개 사가 아마존 입점을 추진 중이다. 국내 유명 백화점 상품 입점과 해외의 경우 베트남 빈그룹 대형유통에도 12개사의 상품 취급을 검토 중에 있다. 전문가 코칭과 실무 전무가 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SNS를 이용한 비즈니스 매칭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관련 학회와 연계해서 선진국의 강소기업 사례를 연구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매년 연말에는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도 개최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한문화와 관련된 상품인 한복, 한식, 한지, 한류 화장품 등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회원사간에 협업해서 문화상품으로 기획단계에 있다. 현재 아주대, 세종대, 단국대 등의 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활발하게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종호 부회장의 경영철학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중소기업이 단단한 허리가 되어 주어야 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이다. 회원사들이 너무 단기간에 성과를 성취하려 할 때는 안타깝지만 계획대로 비즈니스가 확장되어 결국 성과가 향상되고 청년층 취업과 연계될 때 나 부회장은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 나 부회장에게 강소기업 육성은 ‘열정’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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