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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생명력의 상징, ‘불의 미학’의 천재 작가 우당 손정숙 화백!추상화의 극치를 보이며 국내외를 넘어선 전시회로 대중들과 소통해
김윤희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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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1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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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생명력의 상징,  ‘불의 미학’의 천재 작가 우당 손정숙 화백! 
추상화의 극치를 보이며 국내외를 넘어선 전시회로 대중들과 소통해...

   
우당 손정숙 화백

이미지들 즉, 불, 불꽃, 불길, 불덩어리들이 제공하는 이미지들의 체험을 받아드린다면 곧바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생동하는 불이라는 것을 의식할 수 있다. 이것은 존재의 강열함, 순수한 강열함의 심리학이 우리를 열어 놓는 것이다. 

불의 일시적인 삶은 수평적 평온을 거의 알지 못한다. 
불은 그 고유한 삶에서 항상 어떤 솟구침이 있다. 
불은 사그러질 때에 비로소 수평적 온기가 되고 
여성적 온기 속에 부동성이 되는 것이다.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시학의 단편들' 중에서... 

가스통 바슐라르는 불꽃으로 내면적 풍요를 만든다고 말한다. 불은 인류에게 있어서 최초로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전해줬다. 어떤 에너지의 근원, 열정과 정열의 상징인 불에 대해 그림으로 찬미하며 불꽃의 여러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가 있는데 바로 우당 손정숙 화백이 그러하다. 

‘자아표현’, ‘자아발산주의’, ‘꿈’, ‘신화’, ‘환상주의’, ‘영원한 욕망’ 등 불꽃의 미학 시리즈를 담고 있는 손 화백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숨 쉬고 있음을 대중들과 소통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캔버스에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한다. 

   
 

손 화백의 작품에는 화려한 색채의 미학, 정열과 열정의 근원이 되는 색감 뒤에는 아련하고 애틋함이 묻어난다. 우주의 자연 순환 법칙과 같이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를 주제로 그 안에 담긴 에너지와 생명력 무의식중에 서려 있는 자아의 주체성을 그림 안에 표현하고 있다. '그림은 생(생)'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림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이해와 사랑을 원한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불꽃의 미학 시리즈'는 유려한 곡선 안에서 피어오르는 붉음은 마치 생명의 근원을 향한 목마른 몸짓이요, 닫지 못하는 노스탤지어에 대한 갈망이 서려 있다. 원초적인 생명체의 생동감과 웅장함, 쉼없이 퍼져 나오는 에너지는 보는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제한된 색을 사용함으로서 역동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그는 “붉은 색은 태양을 의미하며 초록색은 생명력과 생성, 그리고 백색은 천지인을 의미하며 검정색은 생명의 근원과 무의식을 일깨우는 자아의식을 표출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보는 이마다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나름대로 공감하는 것이 바로 추상화"라고 말하는 손 화백은 "시공의 흐름을 양극과 음극의 순환 원리로 그리고 생명과 소멸, 질서와 파괴 등 다양한 양면성을 지니는 모습을 작품이 담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 없는 언어인 예술로 전세계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친 손 화백은 총 16회의 개인전과 한국현대회화 5인전에 참여하고 파리에서 열린 살롱 줴지아국제전, 후쿠오카 문화관에서 국제교류 현대작가 15인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정부 초청 현대미술초대전, 인도정부 초청 한국현대미술초대전, 몽골정부 초청 울란바토르전, 2002년 한일월드컵 초대전 등 수많은 해외 초대전과 국내 전시회를 통해 불꽃의 미학의 주인공인 우당 손정숙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손 화백의 작품 속 화면은 동, 서양의 철학 그 이상의 관념이 서려 있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간 감성의 회복'을 강조하는 그는 우주생성의 근원과 기에 연관된 소재와 예술혼을 전하는 양과 음의 윤회적인 순환 원리 등 생성과 소멸, 질서와 파괴, 아름다움과 추함, 구조와 해체 등을 추상화하여 자신의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내고 있고 이런 자유로움은 억눌린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끔 잠시 현실을 떠나 자기만의 세계를 그릴 수 있는 감정을 선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 화백은 “모든 중심은 나(我)이다. 나만의 내면세계에 속하는 그림을 추구한다. 어떤 문화권-동양과 서양,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순수한 나만의 작품세계를 갈구하는 것이 나의 화두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전을 열 때마다 마음의 활력과 생명력을 얻는다는 손 화백은 대중들과의 소통을 즐거워하며 자신의 정신세계에 동의해 주는 관객에 대한 보답이라고 하는 듯이 창작의 고통을 무릅쓰고라도 정기적인 전시회를 열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작가, 정열과 열정으로 삶을 불사르는 자신에 대한 표현을 서슴지 않는 그는 더욱 더 작품 속의 불꽃을 태우며 작품 속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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