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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HIT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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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6  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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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HITACHI)

일본 최대 회사의 하나로 본사는 도쿄[東京]에 있다. 히타치는 1910년 한 광업회사의 수리소로 출발했으며, 10년 뒤에 현재 이름의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그뒤 매출과 생산 라인을 확장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1942년 최초의 연구소를 세웠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컴퓨터와 핵에너지 연구도 했다. 근래에 이 회사의 관심 연구분야는 에너지 절약형 전기기구이다. 이 회사의 총수입의 거의 절반은 가정용 기기와 중공업 기계가 차지한다. 또한 기관차 엔진과 다른 수송기기의 주요제조업체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1970년대의 통신 붐 속에서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으며, 통신과 전자 장비는 총매출액의 1/4에 달한다. 이 회사는 아이텔사를 통해 미국에 컴퓨터를 공급하며 유럽과 남아메리카에 대형 컴퓨터를 판매한다. 아메리카 대륙, 유럽, 아시아에 지사가 있으며, 총매출액의 1/4은 수출이 차지한다. 사명의 유래는 이바라키현의 히타치시로 회사가 히타치 시의 구리 광산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으로 한자도 똑같다. 그래서 히타치 시에는 히타치 사의 공장이 제법 많다. 히타치 기업이 일본의 지멘스(SIEMENS)로 불리는 이유는 전기전자산업, 중공업,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한 거대 복합기업이기 때문이다. 단일 기업집단으로서는 상당히 폭넓은 사업 분야를 자랑한다. 중전기, 화학, 금융 등에 진출해 있으며 건설기계 부문에서도 캐터필러와 코마츠에 이어 세계 3위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2008년엔 전자업계 사상 최대 적자폭인 7,880억 엔(당시 환율로는 10조 원에 육박)의 적자를 냈다. 심지어 본사 사옥도 팔고 이사 갔다. 하지만 2010년 들어서 다시 대규모 흑자를 기록, 일본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였다. 2013년도에는 5,328억엔의 영업이익 및 3,640억엔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과거최고이익을 갱신했다. 플랜트에 사용되는 거대 장치는 물론 가정에서 쓰이는 가전까지 이를 활용한 관련 산업으로의 진출이 많은 편이며 기술력과 자본, 인력을 내세운 인프라 산업, 정보통신 산업, 정밀기기 등도 히타치의 대표적인 일거리이다. 구조조정을 계속한 결과 2017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5조원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전통적인 제조업을 포기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공구를 제조하는 계열사인 '히타치 공기'를 매각하였고, 반도체설비와 통신장비 등을 제조하는 계열사인 '히타치 국제전기', 네비게이션, 카오디오 등을 만드는 전장사업부 자회사 '클라리온'을 매각하며 내수 TV 판매도 중단한다. 또한 영국 도시간 고속철 지분을 매각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그 대신 IoT와 인공지능, 차세대 발전소, 에너지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동년, 전세계 파워그리드 업계 1위인 ABB그룹의 파워그리드 사업부를 히타치 창사이래 최고액인 12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였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세계 2위의 중전기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2016년 기준 기타(Others)를 포함해서 무려 9개의 사내 컴퍼니(사업부 개념)가 존재하는데, 놀라운 것은 이들 사업부 하나하나의 매출이 평균적으로 10조에 육박하며, 대부분의 사업부가 수천억 단위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 복합그룹으로서 히타치가 대단히 잘 짜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우량기업임을 잘 알 수 있다. 실적은 2016년(16년 3월~17년 4월)을 기준으로 히타치그룹 전체 91조의 매출액과 4조 7천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에 자체 계열사로는 히타치화성 등이 진출해 있다. LG그룹과 연관이 깊어,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시절 1960년대 말부터 히타치와 제휴했다. 또한 오티스 승강기와 제휴하기 전까지 승강기 부문에서 히타치와 기술제휴를 했다. 현재 합작 사업으로는 히타치 계열인 LG히다찌, Hitachi-LG Data Storage와 LG그룹 계열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있다. 이외에 현재는 LS산전, 등의 회사로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1974년 대한민국이 최초로 서울지하철이 개통되었을 때 히타치 에서 제작된 전동차를 도입하였으며, 2009년 누리로 열차 및 대구 3호선 전동차도 히타치와의 기술제휴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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