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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정진 그리고 실천 도량으로 지역사회 복지실현 구현
김운기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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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3  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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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정진 그리고 실천 도량으로 지역사회 복지실현 구현”  

 

   
 해운정사   주지  청명 스님

대구시 달서구 도심속 생활실천불교 도량 해운정사(주지 청명스님)는 지난 2004년 3월 창건 이래 누구나 편하게 지역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참된 불교정신을 실천해왔다. 특히 2011년에는 청명복지관을 건립하며 지역사회 복지실현을 구현해온 해운정사는 “뿌린데로 거둔다.”격언 말씀처럼 대구 도심속 부메랑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갈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07년 사회복지자격증을 취득하며 본격적인 봉사활동의 길을 걷고 있는 청명 주지스님은 해운정사를 지역사회 귀의처가 되도록 그동안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아왔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 달서인재 육성 장학금 마련, 2~3개월마다 노인경로잔치 개최, 산사음악회 등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 소외계층이 없는 세상을 위해 2019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작은 등불이 모여 커다란 희망을 전하는 그날까지 더욱 참된 봉사실천에 매진하고 있는 청명스님에게 해운정사에 대한 소개와 특징 그리고 종교철학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봤다. 

   
 

마음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 가져보길 
“우리는 매순간 삶에 감사함을 가지고 보다 나누는 일에 힘을 쏟을 줄 알아야 합니다. 살면서 우리는 무엇을 명예, 부만을 쫓아오고 있는건 아닌지 돌이켜 보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과연 이러한 것들을 이룬다면 행복할까요? 단언컨대 항상 목마름에 갈증을 느낄뿐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나보다 부족한 이웃을 위해 채움을 전하고 작은 도움이지만 그 손길을 건넨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 질것입니다. 이것이 저희 해운정사의 나가야 할 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다 행복한 수행정진을 위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 스님은 해운정사에 오는 모든 이들이 소원성취하고 근심과 걱정을 덜어놓는 사찰이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부처님께서도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지요. 저 역시 본을 받아 학업도 진행해 왔고 학교도 진학하였습니다. 배움에는 나이도 성별도 차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면 배우면 되고 학습을 통해 깨닫고 더 나아가 세상에 이로운 일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면 더할나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 역시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돌봐왔듯이 청명스님 또한 꺼지지 않는 촛불과 같은 굳은 심지로 청명 복지관을 대구 지역 최고의 복지관으로 이끌어오는데 힘써왔다. 

   
 

행복은 베푸는 곳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봉사활동을 하면 즐겁습니다. 내가 베푸는 작은 노력이 이것이 2배가 되어 다시 나한테 돌아오는 것이지요. 그러니 마음이 풍요롭고 행복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사로운 햇빛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과 같은 존재라고 봉사에 대해 정의 내리고 싶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살피는 일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스님은 포교시에도 효 사상을 강조하고 설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부모공경이 가장 밑거름이 되어 사회 전체로 공로사상의 전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 시발점으로 2~3개월 마다 한번씩 약 400여명의 어르신을 초대해 펼치는 노인경로잔치는 해운정사의 명품 행사로 통하고 있다. 

   
 

년간 약 5번정도 행사가 치러지는 노인경로잔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까지 준비되어 눈과 귀 그리고 입이 즐거운 오감만족 잔치로 손꼽히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흥겨운 공연에 즐겁게 행사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모두들 엄지 척을 치켜세울만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남다른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대구 부처님 혹은 동네 부처님으로 불리는 청명스님은 벌써 6년째 꾸준히 경로잔치를 개최해오며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사찰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성을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 벌써 꽤 오래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해운정사는 자비와 봉사실천의 도량이자 누구든지 편히 들렀다 가실 수 있는 도심속 생활실천의 도량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친구같은 도심속 힐링 사찰로 만들어 나갈 것
사찰의 문턱을 낮추고 언제든지 방문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스님은 이를 위해 많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았다고 귀뜸했다. 하늘법당인 옥상법당은 부처님의 500 제자분들인 각종 불상과 불교관련 조각품 및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불자들이 휴식과 힐링을 위하 공간을 연출하였다. “커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서 이곳을 갤러리 사찰 이라고도 불린다고. 답답하고 복잡한 도심속에서 작은 힐링과 안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늘 친구같은 사찰로써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불자들과 상담시 인간의 도리와 자신의 본분에 대해 강조하며 주문하는 스님은 인간으로써 갖춰야 할 덕목인 언행일치와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지럽고 복잡하며 난세의 지금의 상황속에서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국가도 흔들림이 없이 굳건하게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종교인들 역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깨어날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불자들이 찾아오길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불자들에게 직접 먼저 다가서며 함께 공감하고 불교의 참된 정신을 널리 알리는 포교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님 역시 경전공부는 기본으로 이외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정진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구 송현동이 어르신을 잘모시는 동네이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해운정사는 정진과 나눔 그리고 실천으로 통해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청명스님. 그의 봉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은 2019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Q & A>
좋아하는 글귀나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처음처럼’ 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초심이라는 뜻과 일치하지요. 처음 생각, 처음 느낌이 시간이 지나면 많이 퇴색되어 버리길 마련입니다. 마음이 변하고 변질되어 욕심으로 채워지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처럼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대중들도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 

스님이 생각하는 봉사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요?
일단 봉사라는 말속엔 행복이 담겨있습니다. 내가 작게 했는데 그 기쁨이 크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됩니다. 봉사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실천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향후 계획이 있으시다면?
의료보험공담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들을 케어하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뜻을 이어가기 위해 2~3년 이내에 요양원을 신축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복지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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