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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임상적 효과
추지연 원장 (전주 예그린한의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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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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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의 임상적 효과 >

 

최근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홍삼이 큰 인기를 얻어,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 포함)한 식품을 말하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홍삼의 제형에는 농축액, 추출액을 비롯하여 홍삼캡슐, 홍삼환, 홍삼캔디, 홍삼젤리 등 소비자의 연령과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 인삼은 유통 과정에서의 손상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 증기에 쪄서 건조하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홍삼이다.

 

 

⚫ 한의학에서의 인삼과 홍삼

 

인삼은 두릅나무과 인삼속 식물의 뿌리를 가리키고, 학명은 ‘파낙스진셍 (Panax ginseng)’으로, 그리스어로 ‘모든 것을 낫게 한다’는 뜻이다. 주로 비(脾), 폐(肺), 심(心)에 작용하고, <동의보감(東醫寶鑑)> 에 따르면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쓰고 달면서 원기(元氣)를 크게 보(補)한다”라고 기록이 되어있다.“ 인삼이나 홍삼은 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약간 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주로 오장의 기가 부족한데 쓰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심규를 열어 주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허손된 것을 보하며 곽란으로 토하고 딸꾹질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肺痿)로 고름을 뱉는 것을 치료하며 담을 삭힌다.”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인삼의 임상효과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는 13종 이상의 사포닌(saponin) 혼합물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가 약 5.22%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 진세노사이드 Rb1, Rc 및 Rg1의 함유량이 비교적 높다. 또 아미노산(amino acid)와 펩티드(peptide)류,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과 포도당, 과당, 맥아당, 자당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인삼은 그 안에 있는 특정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기 보다는 유효 성분들이 상승적으로 효과를 나타내서, 체력의 소모를 보충하고 전체적인 이상 증세를 경감하게 된다. 즉, 병을 회복하기 위한 근원적인 능력을 끌어 올리게 된다.

 

1) 위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건위작용을 통해서 위하수, 식욕부진, 변비, 설사 등에 도움이 된다.

2)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현기증, 눈의 피로, 어깨결림, 냉증, 빈혈 등에 도움이 된다.

3) 정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즉, 인삼은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강심보혈(强心補血)로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4) 체내의 수분 균형을 조정하여 부종이나 목의 갈증을 억제한다.

5) 혈당 조정작용이 있어, 높은 혈당은 내리고, 낮은 혈당은 올려주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에 도움이 된다.

6) 강장, 강정제로 활동력과 지구력을 올려주고 정신적, 육체적 소모를 보충하여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을 이용한 한방처방에는 팔미환, 우차신기환,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등이 있다.

7) 내분비 기능 조정작용이 있어 호르몬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인한 이상 증세를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8) 인삼의 사포닌은 암의 전이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인삼은 꿀이나 대추와 함께 복용 시 좋은 궁합으로,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 복용 시 주의사항

 

아무리 그 효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체질에 맞지 않는다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으로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인삼은 열(熱)성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고 전신이 냉한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서 체열이 높아진 상태나 체질적으로 내부 열이 많은 경우에는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안구충혈, 일시적 혈압상승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항혈액응고제, 항우울제, 호르몬제, 심장약 등의 양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체질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할 것이다. 본인의 체질과 현재의 몸의 상태나 복용약물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임의로 장복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니,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본인의 체질에 따른 복용량과 기간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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