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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마법같은 연주으로 세상과 소통기업가들이 문화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동참하길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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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1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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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마법같은 연주으로 세상과 소통” 
       
기업가들이 문화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동참하길...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김응수 교수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길에 도달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중입니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빈 국립음대, 그라츠 국립음대,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하며 일찍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열에 올라선 한양대 관현악과 김응수 교수가 어느덧 데뷔한지 20여년, 무대에 오른지도 2,000여회를 훌쩍 넘었다. 오직 독주자(연주자)의 삶을 살기위해 지금껏 달려온 그는 자신을 궁금해 하고 자신의 연주를 듣고 싶어 오시는 모든 분들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악은 마법같다고 생각합니다. 각양각색의 수많은 사람을 하나의 마음으로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소중하다고 말하는 김 교수는 항상 처음의 마음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음악으로 세상과 하나되고 그 안에서 삶의 행복을 전하는 김응수 교수에게 인생스토리와 음악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기량을 갖춘 학과로 성장시키다. 
한양대 관현악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 교수는 어느덧 부임 8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한양대 설립자이신 김연준 박사는 <청산에 살리라> 등 가곡들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교육자이셨습니다. 그분의 뜻으로 저희 음대는 각별한 지원으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지난 1965년에 설립된 관현악과는 오케스트라 악기편성 인원으로 구성된 학과로 같은 종류의 여러 악기들이 한 파트를 이루고 각각 소리를 내지만 마치 한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화합된 소리를 만드는 것이 매력이다. “저희 학과는 유능한 교수와 강사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앙상블 수업과 오케스트라 수업 등을 중심으로 열정적이고 섬세하게 음악 인재 양성에 매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한양대 관현악과 출신들은 전국 어느지역, 어느 단체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을 만큼 다양한 곳에서 구성원으로서 충실히 임해오고 있습니다. 국내 음악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해주고 있어 교수로서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제자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한 무대, <카메라타 솔>에 대한 뜨거운 열정
남다른 제자사랑을 가지고 있는 김 교수는 독주회외에 1년에 4번 한양대 출신 제자들과 함께 주축으로 만든 앙상블 팀인 ‘카메라타 솔’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꾸준히 갖고 있다. 소나무처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어가겠다는 단원들의 굳은 의지와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g선과 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음악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카메라타 솔’은 학교를 벗어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로 수많은 무대에 서고 있지만 특히 제자이자 음악을 함께 하는 동료로서 무대에 오르는 ‘카메라타 솔’ 공연은 더없이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그들이 보다 넓고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속에 따뜻한 제자사랑이 묻어나왔다. 어찌보면 제자들을 위해서 무대에 함께 오르며 음악적인 교감을 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멋진 앙상블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줄 알아야 좋은 음악가
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 바이올린을 접했던 것이 어느덧 30여년째 한몸과 같이 연주하고 있는 김응수 교수는 음악은 표현예술로써 내면의 울림을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때로는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인생을 담아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좋은 연주자라는 것. 그래서 제자들에게 기술적인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감정을 풍부하게 전하고 음악적 깊이를 쌓아가라는 주문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제자들에게 음악이라는 것이 직업이기도 하지만 좋아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하는 것이 더욱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하며 그는 그래서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스르럼없이 음악을 손꼽았다. “음악은 듣는 사람의 입장과 연주자의 입장이 달라야 합니다. 연주자는 청중의 입장도 헤아릴 줄 알며 악기를 연주해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음악이란 나 자신이자 삶의 전부라고 말하는 김응수 교수. 그의 연주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ing(진행중)이다. 


김응수 교수는 21살의 젊은 나이에 유럽무대에 데뷔하며 빈, 그라즈,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모두 만점으로 수석졸업한 천재적인 바이올린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지네티,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에서 1위를 티보르바르가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연주로 전세계 사랑을 받은 음악가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울산, 부산, 충남, 창원, 대구시향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바 있다.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김응수 교수  인터뷰>

Q1. 국악과 서앙악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A1. 국악은 각각 특성 표현이 되어야 하지만 서양악은 함께 뭉쳐서 화합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서양악은 함께 앙상블을 이루고 연주하면서 수많은 악기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들려야 하는 것이지요. 한치의 실수없이 완벽한 하모니를 맞춰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2. 연주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A2. 음악가는 혼자만의 싸움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내면이 단단해야 스스로를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인내심을 쌓도록 노력하라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고 온전히 청중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연주자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이 있으시다면?
A3.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8월이면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8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습니다. 이 공연은 작은 교회에서 오케스트라 소규모로 연주하지만 최고의 단원들이 함께 앙상블을 이룹니다. 작지만 최고의 공연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국내외에서 약 50여회 공연을 소화할 것입니다. 저는 청중들과 함께 공감하고 나누며 희망을 전하는 연주로 보답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울러 기업가들이 문화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과 동참이 이뤄진다면 많은 음악인들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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