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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악기, ‘계단식 브릿지’ 개발로 600년만의 소리 혁명 선도유튜브 - <바이올린 첼로의 성형수술>에서 확인
박재진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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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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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악기, ‘계단식 브릿지’ 개발로 600년만의 소리 혁명 선도”

유튜브 - <바이올린 첼로의 성형수술>에서 확인


육현당(六絃堂)국악기개량공방  이창홍 대표

                
평생을 국악기개량에 힘써온 육현당 국악기개량공방 이창홍 대표가 서양악기 바이올린 과 첼로의 계단식 브릿지를 개량, 완성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이제는 국악기를 넘어 서양 악기와의 협연과 콜라보 연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오래전부터 서양악기에 대한 개량에도 연구를 거듭해온 이창홍 대표는 국악기의 장점을 서양악기에 접목해 내며 새로운 음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해온 이 대표는 서양의 현악기에 대한 이해와 원리를 연구 및 익혀오면서 국악기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발견하고 ‘육현당 국악기개량공방’ 을 열었다. “우리의 소리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하였던 것이 어느덧 서양악기의 개량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좋은 소리를 구현하는 악기의 연구 개발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월간 한국인> 8월호에는 국악발전과 더불어 서양악기 개량개발에 성공하며 새로운 음향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육현당 국악기개량공방’ 이창홍 대표와 함께 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와 원리 그리고 그 파급효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다. 

   
계단식 브릿지

600년만의 소리혁명, 그 결실을 이뤄내다. 
악기의 공명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악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 이창홍 대표. 원래 국악기에는 ‘안족 과 쾌’라는 브릿지가 바로 악기의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핵심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공명통을 보다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법을 늘 연구해온 ‘육현당 국악기개량공방’ 이창홍 대표는 특히 현악기인 서양악기의 음질, 음색, 음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마침내 그 결실을 이뤄냈다고 본지 월간 한국인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미 유튜브에서 <바이올린 첼로의 성형수술>로 대중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은바 있는 이 대표의 개발악기는 악기의 골격, 즉 스켈톤을 바꾸어 주는 것만으로도 소리의 울림과 음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동서양의 현악기는 하나의 현에 하나의 브릿지를 놓아 각 현의 이상적인 음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현악기는 현의 길이와 굵기, 브릿지의 위치에 따라 음량과 음색이 결정된다. 

   
   
 

하지만 바이올린과 첼로 등 서양 악기는 악기 구조와 연주자의 신체구조상 4개의 현이 하나의 브릿지에 얹히는 일자형 브릿지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 대표가 개발한 계단식 브릿지는 각 현마다 다른 길이로 제작하여 1현 1브릿지의 효과를 내서 음량, 음질, 음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됨을 느낄 수 있다. 기존의 현악기를 넘어서는 600년만의 소리혁명을 이뤄낸 것이다. 이러한 계단식 브릿지의 탑재로 현악기도 풍성한 음성, 음색, 음질을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현약기에 적용이 가능하며 협주와 협연시 그 풍성한 울림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악기는 분신같은 존재, 공명 울림 최대화 효과 끌어내
“저에게 있어 악기는 분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입니다. 60년간 평생 악기만을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계단식 브릿지 개발로 동서양 악기 발전은 물론 연주자들의 니즈에 부합 할 수 있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결과물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고품질의 연주를 함께 들을 수 있게 말이지요.” 악기 개량화를 위해 끝없는 여정을 달려온 이 대표는 악기 개량에 대한 소회에 대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할 사명이라고 말을 이었다. “사실 피아노는 전신이 양금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다 개발되고 발전되며 지금의 피아노로 발전해 온 것이지요. 하지만 국악의 경우엔 그 연구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관심도 부족했구요. 저라도 이일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습니다.” 

가장 낙후된 해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악기 개량에 뛰어든지 어느덧 60여년을 훌쩍 넘긴 그는 공방을 런칭하며 거문고, 가야금, 장구, 아쟁 등 우리의 전통 악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손잡이 공명의 원리로 접근, 새롭게 완성해낸 목탁은 단순히 수행정진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악기로 변신시켜내며 국악사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공명의 울림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손잡이 부분을 최대한 가늘게 만들고 청아하고 맑은 소리를 구현해낸 그의 목탁은 여기에 나무의 종류와 두께 및 길이 등을 조절하여 음색의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구현해낸 개량 목탁을 완성시키며 불교박람회에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악기의 고정관념 타파, 새롭게 변화된 소리 개혁 이뤄나갈 것
이렇게 훌륭한 악기를 제대로 활용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대표는 이를 위해선 정부차원에서 국악개량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새로운 음향에 대한 관심과 이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단계 수준 높은 음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연주자나 청중의 귀 역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것에 늘 도전함을 멈추지 않아온 이창홍 대표. 지금의 우리는 기존의 것에 타성이 젖어 변화를 두려워하고 그 이외의 것은 배척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새로운 문화혁명을 통해 한단계 나가가는 시대적 진일보를 꿈꾸어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뛰어난 성능으로 송파구립교향악단에서 브릿지 장착과 연주를 진행하고 있으며 독일 유학파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는 브릿지 사용으로 높은 소리인 ‘배음’이 훨씬 부드럽게 변화되는 등 소리가 좋아지고 편하게 연주를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용하는 음악가들마다 개량 브릿지를 극찬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어떤 악기든 그의 손을 거치면 훌륭한 악기이자 소리 개혁이 이뤄내는 큰 업적을 남긴 이창홍 대표.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좋은 음향과 음질을 내는데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대 음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 대표는 KBS국악관현악단 수석연주자로 정년퇴임한 후, 서울대 외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해 왔다. 40년 이상 피아노 조율 및 악기 개량에 힘써 온 이 대표는 10년 가까이 서양악기 개량을 위한 ‘계단식 브릿지’를 개발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육현당 

<육현당(六絃堂)국악기개량공방  이창홍 대표  인터뷰>
Q1. 육현당에 대한 소개와 그동안 업적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1. 육현당은 한마디로 새로운 음향의 산실입니다. 그동안 육현당은 국악 현악기(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관악기(대금, 소금, 단소, 피리, 태평소), 타악기(북, 장구, 박, 목탁) 등 소리의 흐름의 개발과 발진과 공명의 개발 등에 집중하며 많은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서양 현악기 스켈톤의 구조개혁인 계단브릿지를 개발하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드라베이스 등의 소리 혁명을 만들어내었습니다. 

Q2. 브릿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A2. 서양음악에는 단위가 음정입니다. 도레미파솔 5도가 있고 그 안에 반음이 7개가 존재합니다. 그 음들을 풍성하고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브릿지마다 줄의 굵기와 길이를 달리하여 최적의 계단형 브릿지를 완성해냈습니다. 바이올린의 경우 현재 각 5도 차이가 나고 4개선이 모두 브릿지가 달라야 하나 지금까지는 브릿지 1개로 연주를 진행하여 연주하기 매우 까다로운 악기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개발한 계단형 브릿지는 각 음에 꼭 맞도록 스켈톤을 달리하여 소리가 훨씬 깊어지고 풍성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소리혁신을 이뤄낸 것이지요. 이미 브릿지 디자인 특허를 완료하여 필요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Q3. 끝으로 개발동기와 파급효과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3. 국악기를 개량연구하면서 서양악기도 원리가 같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금의 경우도 2줄이지만 브릿지가 1개입니다. 해금을 개량하면서 바이올린의 브릿지도 함께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이번 연구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하여 마침내 지난 2018년, 10년만에 드디어 그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세계최초의 발명품으로 향후 소리와 질 그리고 음향이 모두 업그레이드 되며 서양음악사의 발전과 클래식 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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