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 NATION
김정은,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후 협상재개 의지 밝혀트럼프, 한미 훈련 후 김정은 위원장 보기 원해
김윤희 기자  |  koreain@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03  14:51: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김정은,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후 협상재개 의지 밝혀  
트럼프, 한미 훈련 후 김정은 위원장 보기 원해... 

한미 군 당국은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한미군사훈련 '19-2동맹'연습을 진행할 예정에 있다. 훈련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시작전통제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 작전 운동 능력 검증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을 지휘하면서 작전계획을 벌인다는 구상으로 예측된다.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들어온 것에 대해 북한의 반발 심리도 컸다. 북한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6일 '불미스러운 과거가 눈앞의 현실로 재현되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대결과 전쟁의 근원이며 불씨인 북침전쟁훈련의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중단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보장의 선행조건, 근본전제이다"며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입으로는 평화번영을 떠들면서도 외세와 공모하여 시도 때도 없이 전쟁불장난을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친서에서 밝힌 협상 재개의 의미는? 
북한은 지난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지난 5월 9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강행한 군사 도발이다. 무력시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합동참모부는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에 대해 각각 430km, 690여km라고 발표했다. 북한 원산에서 남한의 수도권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탄도 미사일은 발사된 후 로켓의 추진력으로 가속화되어 대기권 내외를 탄도를 그리면서 날아갔다. 크기가 작고 속도 변화가 커서 탐지와 요격이 어려웠다고 한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원인은 한미군사훈련과 한반도 내 미국 전략자산 반입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핵화와 한미군사훈련은 '창과 방패'처럼 맞물려 남북한 공히 양보할 수 없는 문제다. 갈등이 깊어질수록 중재자 역할을 자저한 한국정부의 입지 역시 좁아질 수 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에 올린 2건의 트윗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연합 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친서의 내용이 길었으며, 상당 부분은 터무니없고, 돈이 많은 드는 훈련에 대해 불평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서에서 김 위원장이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의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한미연합 훈련이 종료될 때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도 너무 멀지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보기 원한다고 밝혀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희망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윗에서 한미훈련이 끝나면 북 미사일 시험발사도 중단되리라는 것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훈련에 대응해 이뤄진 것이며,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 친서에는 "한미연합연습이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협상을 재개하길 원한다"고 밝혔고,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가 있었고 연합연습 이후엔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반복된 미사일 시험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간 협상이 지속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한미연합연습에 대해 김 위원장의 불만이 많았다며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웃기고 돈이 많이 드는 훈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글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지 15시간 만에 나왔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세 페이지를 썼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편지였어요. 결과를 발표하겠지만 매우 긍정적인 서신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또한 한국과 일본이 줄곧 다투고 있다며 우려도 표시했다. 또한 "그들은 동맹국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매우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갈등이 미국을 나쁜 입장에 놓기 때문에 "잘 지내야 한다"고 했지만, 별도로 중재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북미 모두 연합연습 이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훈련이 끝나는 20일 이후, 이르면 8월 안에 실무협상이 재개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언론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대한체육회관(무교동) 7층  |  대표전화 : 02-771-1265  |  팩스 : 02-771-1266
등록번호 : 서울중 라 00573  |  발행·편집인 : 박재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진
Copyright © 2019 월간 한국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