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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의 명물 ‘솔부엉이’를 작품화하여 행운과 복을 전하다행복전도사, 도예가 김선교 작가
김윤희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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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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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의 명물 ‘솔부엉이’를 작품화하여 행운과 복을 전하다.

 

   
 

청송의 문화발전과 도자기 근원지로서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흙은 정직하고 착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바로 도자기 작업을 하면서 흙을 전문적으로 만지는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건데, 자연에서 온 흙으로 곱게 치대고 만져서 도닥이다보면 작가의 의도를 알아 챈 흙은 손을 따라 그 모양을 입게 된다. 잠시라도 소홀히 하게 되면 갈라지거나 굽을 깎는 시기를 놓치게 되기 때문에 도자기하는 작가들은 늘 세심하고 흙의 상태를 살피게 된다. 곱게 유약을 입히고 나면 불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불에 들어가서 깨지지 않고 더욱 단단한 모양으로 나오기까지 흙은 고온의 불을 견뎌내야만 한다. 이렇게 작가와 흙은 하나가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고된 과정을 거치고 나면 아름다운 작품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는 도자기가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도자기 작업을 10여 년 동안 해 온 김선교 작가는 청송을 대표하는 도자기의 명인으로 솔부엉이 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청송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솔부엉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 작가는 삼촌인 故김순희 작가의 유언을 받았다. 故김순희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을 팔지 않고 잘 보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해 달라는 유언을 조카인 김 작가에게 남겼다. 어렸을 때부터 삼촌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김 작가는 그 유지를 받들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김 작가가 도자기 세계로 입문하게 된 것도 삼촌의 영향이 컸으리라. 그는 청송의 대표 동물인 솔부엉이를 컨셉으로 작업하고 있다. 솔부엉이는 행운과 재물의 상징으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어 작업하는 본인이나 이 작품을 보는 이들 또한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부엉이 작품을 보고 많은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바람으로 하나하나 정성들여 솔부엉이를 만들고 있다. "부엉이는 한국의 정겨움과 재물이 날아드는 동물로 참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엉이 작품을 만들면서 받고 사는 것보다 주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말한다. 

   
김순희 도예전시관

작품을 통해 대중과 교감하고 행복 나누미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이처럼 나눔에 초점이 맞춰진 삶을 살고 있는 김 작가는 자신한테 도예란 '숙명이자 열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작품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바로 '생명을 부여하는 일'이라고 말했듯이 작품을 통해 인간과의 소통과 행복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작품의 메시지인 것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청송군 8개 면, 그리고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 체험 등의 기회를 통해 많이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차원에서 도자기 체험관을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도자기를 체험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작가의 부엉이 작품은 다른 부엉이와는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구매하는 사람들은 다른 부엉이보다 더 매력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솔부엉이 가족, 솔부엉이 캔들, 솔부엉이 화병, 복부엉이 목걸이, 부엉이 항아리, 부엉이 접시 등 솔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도예품으로 생활자기와 장식품 등을 주로 만드는 그는 솔부엉이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크다. 복부엉이 목걸이 작품을 선물하면 부와 행운이 온다며 받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작품은 바로 '행복 나누미'라는 생각을 했다고.

   
행복전도사, 도예가 김선교 작가

도자기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 
청송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곳으로 문화 관광의 활성화에 책임감을 느끼는 김 작가는 주왕산을 문화 관광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있다. 또한 청송 도요지를 도자문화의 고장으로 발전케 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을 위해 그는 삼촌의 생가와 작품을 모두 보존하고자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서 삼촌의 모든 것을 수집, 전시할 공간을 마련했고, 고향인 청송 주왕산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아름다운 고장 청송을 널리 알리고 문화의 도시, 도자기의 명소로 알리기 위한 김 작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후에는 박물관을 지어서 故김순희 작가의 뛰어난 작품들과 자신의 솔부엉이 작품들을 전시하여 故김순희작가의 뛰어난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전시를 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관광지 부근에 도예체험장이 있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러 오게 되는데 장소 여건상 제한된 인원만 체험할 수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 때문에 김 작가는 추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넓은 체험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현재 ‘김순희 도예 전시관’도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삼촌의 명성에 비해 미흡한 상태라고. 언젠가는 제대로 된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삼촌의 훌륭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널리 알리고 싶은 소망을 피력했다. 

   
 

2020년 3월 뉴욕 전시를 계획하고 있고, 국내 전시 계획 등 꾸준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내년 4월 이후 공동작업 공간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향인 청송의 아름다움과 청송을 대표하는 솔부엉이, 그리고 삼촌 고 김순희 작가의 작품들, 자신의 작품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서 문화 예술의 근원지가 되기를 바라면서 행운과 행복을 주는 솔부엉이를 모티브로 다양한 작업에 도전하고 있다. 

   
 

<솔부엉이 도예가 김선교 작가  인터뷰>
Q1 : 주로 부엉이작품을 많이 만들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1 : 행운과 부를 가져다주는 상징이 바로 솔부엉이입니다. 바로 청송을 대표하는 캐릭터죠. 어두운 곳에 불을 밝히면 좋은 기운이 많이 몰린다고 하니 솔부엉이를 주제로 한 작품은 제가 만들면서도 행복감을 느낍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청송의 솔부엉이를 청송을 대표하는 것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Q2 : 전통가마와 유약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숙제들이 산적해 있는지 궁금합니다. 
A2 : 모든 과정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중에서 가마, 유약이 가장 어렵다고 봅니다. 온도와 가마 환경이 잘 맞아야 작가가 의도하는 색상이 나오기 때문에 무척 신중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삼촌이 하셨던 대로 더욱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장작 가마를 설치 및 이용할 계획입니다.

Q3 : 고, 김순희 작가님에 대해 간략히 말씀바랍니다.
A3 : 우리 삼촌(고, 김순희 작가)은 도예분야에서 어느경지에 오르신 분입니다. 수 많은 작품을 남기셧고, 기법 이며, 작품의 수준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작품 하나하나 스케치를 하고, 구상에 따른 표현된 작품들은 지금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도예를 위해 태어난 
분 이십니다. 삼촌의 유언에 따라 꼭 청송에 오시어 좋은 작품 많이 관람 바랍니다.

Q4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지요?
A3 : 국내/외 전시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고요, 현, 김순희도예전시관 옆으로 공동작업공간 및 체험관, 전통가마 시설을 설치 및 확장해 많은 분들에게 ‘청송’ 하면 떠오를 수 있도록 문화예술 인식,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훌륭한 예술가분들과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김선교 작가

<김선교 작가 프로필>
개인전 
제 1회 김선교 도예전 (울산대공원 전시장)
제 2회 김선교 도예전 (문경체육관 전시홀)
제 3회 김선교 도예전 (울산 로코코 갤러리)
제 4회 김선교 도예전 (청송 대명리조트 갤러리)

단체전 
대한창작미술협회원전 (서울, 인사동)
아름다운눈빛미술제 도자기 전시 (울산문화예술예술회)
2017 Kolea Live (프랑스 옹풀뢰르)

현재 
김순희 도예 전시관, 김선교 공예체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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