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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보호 위한 지킴이, 직장인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 톡톡히 해나갈 것30년간 산업보건에 종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 수훈
박순태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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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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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보호 위한 지킴이, 직장인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 톡톡히 해나갈 것”
30년간 산업보건에 종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 수훈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정혜선 회장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역대 최저인 0.4%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근로중 사망사고는 해마다 900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6개월 이상 장기 요양자는 사망자의 17배에 달하는 등 근로중 건강과 안전문제는 여전히 우리 삶과 행복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청업자와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의 사망 사고가 일어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니즈에 발맞춰 일하는 이들의 건강과 권익보호 그리고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해내고 있는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회장 정혜선 www.kaohn.or.kr) <이하, 직업건강협회> 는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일용직 근로자, 한시적 취업지원자 들에 대한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지난해 10월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직장내 과로사 문제, 직원간 괴롭힘 및 자살문제 등 사회적 문제로부터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의 근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혜선 회장을 만나 협회에 대한 소개와 역할 그리고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봤다. 

   
 

창립 25주년 맞이하며, 안전한 일터 만들기 적극 앞장서오다.
건강한 근로문화 개선에 앞장서온 직업건강협회는 회원수 5,000여명 직원 350여명과 9개 지부 22지회 구성된 내실있는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직업건강안전연구소, 마음건강힐링센터, 22개 보건안전센터와 4개 근로자건강센터 등 각기 다른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해주며 하나의 커다란 화합을 이루어내고 있다. 지난 1994년 4월 한국산업간호협회로 출발, 지난해 6월 본사를 서초동으로 옮기고 직업건강협회로 새롭게 출발한 협회는 의료인 면허 보수교육, 보건관리자 직무교육, 근로자 감정노동관리 교육 등 전문 교육을 비롯 전문적인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또한 회원 소식 및 직업건강정책 안내와 각종 지침서 발간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에도 앞장서 오는 한편 최근에는 내실과 효율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며 협회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소규모 사업장에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4곳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직업건강협회는 직업관련 질병, 상해 예방 관리를 위한 맞춤형 산업보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한 산업보건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25년이란 시간 동안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낸다는 사명감으로 저희 협회는 해마다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5천만명 중 회원 1명이 평균 500~1,000여명을 관리하고 있기에 평균 직장인 1/4을 케어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마디로 ’직장인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 저희 협회에서 만든 직장인 건강관리 10대 수칙은 이제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큼 많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어 오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사각지대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위한 다양한 노력 기울여 
최근 콜센터 감정노동자 건강보호 업무협약을 비롯 사업장 근로자 암예방, 암검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며 보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근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앞장서온 직업건강협회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감정노동이 심한 콜센터 직원들과 사업장 내 근로자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과, 국가건강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및 보건복지서비스 종합지원 등 근로자 건강수준 향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콜센터와 텔레마케터로 일하는 근로자들은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건강문제가 발생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사업장과 관리체계가 갖춰있지 않습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감정노동자들의 근로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무협약 외에 직업건강협회는 지난 9월 6일에는 전국 사업장의 보건관리자 및 보건업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최신 산업 경향을 함께 공유하고 사업장 보건관리 업무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며 보건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이밖에도 지난 1995년 창립 1주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며 학술 분야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아울러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산업보건 선진국 연수를 통해 회원간 교류와 시스템을 배워오며 국내 실정에 맞게 접목해 나가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을 이롭게! 대한민국을 새롭게!
“지난 2018년에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감정노동자보호법 시행,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통과되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많은 제언들과 정책 변화가 있는 소득있는 해였습니다. 저희 협회도 2018년에 산업이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모든 분야를 포괄적으로 포함하고자 명칭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한해였습니다.” 사람이 중심이며 건강한 인재가 핵심이라는 건강경영을 통해 사람과 행정 그리고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며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해온 정혜선 회장은 하루가 안전하고 행복해야 만사가 형통한 법이라며 이를 위해선 건강 예방 즉,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사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도 근로사각지대 있는 근로자가 많습니다. 이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법인화 제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덧붙여 사망사고 보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높다고 강조하는 정 회장은 소규모 사업장부터 안전한 근로환경이 만들어져야하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더욱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직업 건강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정혜선 회장은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영전자 보건관리자,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전문위원, 한국산업간호협회 교육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교수, 직업건강협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실적으로는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120편의 논문과 80여편의 연구보고서, 18편의 저서를 집필해 안전보건경영대상 저술상과 마르퀴즈 후즈 후 국제연구자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감정노동자보호법과 보건관리자 제도 마련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1일 제52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 안전교과서 개발, 보건관리자 멘토링 프로그램과 업무메뉴얼 개발, 과로사 무료상담전화 개설, 직업건강가이드라인 개발, 직업건강 종사자의 역량강화와 인력 양성 등 31년간 산업보건에 종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정혜선 회장 인터뷰>
Q1. 회장님에게 직업건강이란 어떤 의미인지요?
A1. 저의 인생이자 삶의 길이라고 한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회장에 취임후 고객중심에서 사업장을 돌며 정신건강 컨설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불씨가 돼서 2018년 <감정노동자보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하나씩 변화되고 보다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이길을 걷는 것이 저는 너무 즐겁고 좋습니다. 

Q2. 현재 운영중인 4개 근로자건강센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A2. 근로자건강센터는 찾아오는 것은 물론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쳐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연간 정부지원물량인 소규모 사업장 3만개중 약 2만 7천 개의 사업장을 찾아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약 90%의 전국 소규모 사업장에 해당할 만큼 벅찬 결실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산업재해율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직장인 금연활동 및 유해성 홍보 강화와 결핵예방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Q3.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A3.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인연을 맺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협회가 매년 2만 7천 개의 사업장을 방문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의 달성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는 2020년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관리 교육을 추가해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이 밖에도 직장인 뿐 아니라 구직자를 위한 무료건강상담을 여는 한편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Q4.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4. 다행스러운 건 좋은 정책들이 입법화되며 곧 현실화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제대로 잘 정착되길 희망합니다. 개정사항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저희 협회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숙원과제가 있다면 지난 1997년에 제정된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컨대 일정 규모의 큰 사업장에서는 산업 간호사를 2인 이상 두어야만 하는데 현재 법에는 1명만 두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보건관리자들의 직업적 안정성 문제와 더불어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악화로 이어지기에 반드시 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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