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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생명, 공존과 화합의 종교인 힌두교,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것신의 이름 공유, 신이주신 음식 공유, 신의 뜻인 책 공유 중요시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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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1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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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생명, 공존과 화합의 종교인 힌두교,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것

신의 이름 공유, 신이주신 음식 공유, 신의 뜻인 책 공유 중요시

 

 

   
빠딴잘리 무니 대표 (ISKCON KOREA) / 힌두교

 

바가바드 기따 13장 29절

 

One who sees the Supersoul equally present everywhere, in every living being, does not degrade himself by his mind. Thus he approaches the transcendental destination.

 

모든 곳에 그리고 모든 생명체에 똑같이 계시는 절대 영혼을 보는 자는 마음으로 인해 자신을 타락하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초월적인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

 

(신이 모두의 마음속에 공평하게 들어가 계시므로 진정한 자기애란 자기 안에, 나아가서 타인에게도 존재하는 신을 인식하는 것을 설명하는 구절 입니다.)

 

 

 

   
 

인도에서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브라만교(婆羅門敎)가 민간신앙과 융합하여 발전한 종교인 힌두교는 인도의 신두(Sindhu:大河) 지역(인더스강 유역)에서 발생하였다는 학설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크리쉬나’ 유일신을 믿지만 다신교를 인정하는 유일한 사상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힌두교는 문자 그대로는 '인도의 종교'를 뜻하며, 인도에서 기원된 모든 종교, 즉 바라문교·자이나교·불교 등을 포함하는 말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불교와 자이나교를 배제한 좁은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종교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힌두교는 특정 교리, 중앙집권적 권위와 위계조직이 따로 없으며 오랜시간 동안 다양한 신앙형태가 융합된 종교로써 채식, 사회적 도덕 관념 중시, 윤회와 업에 대한 믿음, 소에 대한 숭배, 4성 제도 등을 존중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빠딴잘리 무니(Patanjali Muni) 힌두교 한국 대표가 힌두교 전파에 열정을 다하고 있어 화제를 모아왔다. 현재 국내 힌두교 사원수는 서울, 김해, 포천, 인천 등 4곳이 있으며 종교인수는 약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힌두교는 새로운 삶의 방식입니다. 크리쉬나의 이름으로 같이 노래하고, 행복을 향한 동행에 함께 동참할 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취재·박부건 기자

 

   
 

힌두교에 대한 매력에 빠지며 한국 대표로 왕성하게 활동 펼쳐와

한국인으로서 대학을 졸업하고 장교로 군생활하며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던 빠딴잘리 무니 한국 대표는 지난 1997년 영국 배낭여행에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힌두교 사원에 들렀다가 <바가받기따> 서적을 접하며 힌두교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생활리듬이 저랑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뿌리를 느낄 수 있어서 점차적으로 힌두교에 대한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유년시절부터 철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하레 크리쉬나라고 알려진 국제기구 이스콘(ISKCON)에 입문한 후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힌두교를 널리 알리는 일에 매진해 오고 있다. “저도 영국에서 힌두교를 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것은 인도에만 내려져 오던 이 깊고 심오한 베다 사상과 철학을 서구 세계에 처음 알린 국제기구 이스콘을 통해 가능했죠.”

   
 

이스콘은 인도의 성현 박띠베단타 스와미 쁘라부빠다에 의해 1966년에 뉴욕에 처음 설립되어 미대륙과 유럽, 호주 등 서구세계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2019년 현재 800여개의 사원과 2000여개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잘 알려진 신자로는 포드자동차 창립자인 헨리 포드의 증손자 알프레드 포드,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등이 있는데 특히 조지는 영국 런던 근교에 대규모의 사원 토지를 기부하기도 했다. 정식 신자는 아니었지만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생전 하레 크리쉬나의 마하 만뜨라 명상 (Maha Mantra:Hare Krishna, Hare Krishna, Krishna Krishna, Hare Hare, Hare Rama, Hare Rama, Rama Rama, Hare Hare)을 따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에 하레 크리쉬나 붐이 일어 수백개의 센터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이스콘 사원 수는 아직 서울 등 4곳에 불과하다.

 

“유학 시절 문화와 종교 그리고 철학에 대한 고민을 해오면서 힌두교를 접하며 그 갈증이 해소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독교, 불교 등 다른 종교를 배척하지 않고 인정하는 등 종교의 지향방식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어느날인가 눈을 뜨니 저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며 그 가르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인들도 종교적 거부감이 없이 힌두교에 관심을 많이들 가져주시고 있습니다. 기원전 300년경부터 시작되며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는 과정속에 다양한 신화와 성전과 전설 그리고 의례와 제도, 관습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힌두교입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종교생활과 사회생활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곧 종교활동인 것이지요.”

힌두교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하는 빠딴잘리 무니 대표가 이것을 한국에도 알리고 싶다고 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3번째 신도수 많은 신앙인 힌두교, 사상과 가르침을 논하다.

기독교와 이슬람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신도수가 많은 신앙으로 손꼽히는 힌두교는 약 10억명에 이르는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고대 인도 종교 사상인 베다에서 기원하며 힌두교를 따르는 신자들은 힌두교를 종교에 앞서 삶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다. 이들에게는 힌두 철학과 가르침이 삶의 곳곳에 묻어나며 가슴 깊숙이 자리잡혀 있는 것도 삶이자 생활이었기 때문이다. 힌두교의 특정적인 사상은 윤회와 업, 해탈의 길과 도덕적 관념, 그리고 경건한 신앙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윤회와 업은 민간 신앙을 차용하여《우파니샤드》에 나타나며《마하바라타》에 이르러 특별히 강조되어 왔다. 이 사상은 인도인의 도덕관념을 정립하는데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인간의 사후 운명에 대해서도 깊은 성찰을 하고 있다. 도덕관념의 기초는 브라만교의 법전에 규정되어 있는 달마(Dharma)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의무, 법을 의미하고 있다. 채식을 중시하는 이유는 힌두교에서는 ‘모든 생물체에는 인간과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라는 베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으로 이는 앞서 말했던 동물을 죽인 업보를 현생 혹은 내생에 반드시 받게 된다는 가르침인 윤회와 업보 사상과도 연결이 된다.

   
 

특히 소를 신성시하고 숭배해오며 소에서 나온 부산물은 모두 순수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소똥은 방부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인 실험에서도 드러났다고. ‘바르나슈라마 다르마(Varnashrama-dharma)’라고 부르는 4성(계급)제도와 4생활기(브라마차리아(학생기)·그리하스타(가주기)·바나프라스타(은둔기)·산야사(유행기))가 중심이 된다. 이는 개인이 속하는 카스트에 따른 의무의 수행을 강조한다. 사제계층(브라만), 지도자, 군인계층(크샤뜨리아), 상인계층(바이샤), 단순 노동계층(수드라) 로 나누어 그에 맞는 의무를 행하면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 인간의 품성은 계급이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질에 해당하는데 현대에는 카스트라는 세습 신분제도로 안타깝게 변질되었다. 카스트제도는 신앙에는 상당히 관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힌두이즘, 인도문화의 특질을 총징한 표현

인간의 삶과 윤리 그리고 오랜 문화이자 생활방식인 힌두이즘은 공존과 생명, 그리고 사상과 종교화합을 담고 있다. 현대 문명 사상의 중심부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많은 인종과 많은 문화의 산물인 힌두사회는 인도에사는 사람들의 종교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힌두이즘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단일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힌두이즘은 수세기 동안 인도의 단일성을 보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으며 복합적인 종교를 이끌어 온 든든한 힘이었다. 신과 우주의 시원에 대한 종교이자 인간에 대한 사고와 인식을 포함하는 철학 체계이며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포괄하는 문화적 윤리적 규범 역할을 해내온 것. 유명한 간디의 비폭력과 평화도 바로 힌두이즘에서 나타난 것이다. 예컨대 원시 시대 이후 신과 우주의 시원에 대한 종교이자,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함께 해온 문화유산으로 그 역할을 해오며 21세기 들어 평화와 생명, 공존과 화합이 화두로 제시되면서 현대 문명의 난제를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비와 희망을 전하는 크리쉬나 탄신일, 마차축제 전세계에서 열려

수많은 힌두교 부파 중 하레 크리쉬나로 더 잘알려져 있는 이스콘은 지난 1966년 뉴욕에 처음 설립된 국제기구다. 하레 크리쉬나의 교리는 박띠요가를 수행의 원칙으로 모든 사람들이 크리시나의 이름을 담은 마하 만뜨라(Maha Matra)를 구송해 오는 한편 해마다 전세계에서 마차축제를 열며 직접 거리로 나와 모든 사람에게 자비와 희망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포천시에서 해마다 6월말이면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 축제로 신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다. 마차 축제와 더불어 크리쉬나의 탄신일은 힌두교에서 가장 큰 행사중 하나로 최고의 인격신인 크리쉬나의 탄생을 축하하며 인종과 성별, 계급을 초월하며 모든 이들이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며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크리쉬나는 내 안에 존재, 생활속 종교로 자리매김

“힌두의 삶은 모두 명상으로 명상과정 중에는 음식과 의식 등 삶의 모든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음식도 수행의 과정중 하나인 셈이지요. 즉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수행이자 그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삶이란 종교적 생활의 연속선상에서 있다고 덧붙여 설명해주는 빠딴잘리 무니 대표는 인도에서는 생활 자체가 종교의식 안에 모두 있다고 웃으며 말을 전해주었다. “크리쉬나는 내안에 존재합니다. 이것이 수행이고 행복을 찾는 과정입니다. 저희 힌두교는 크리쉬나를 사랑함으로써 행복의 길을 열어나가는 것입니다.”

 

포교시 신의 이름을 공유하는 것과 신이주신 음식을 공유하는 것, 그리고 신의 뜻인 책을 공유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을 전하고 가르치고 있는 빠딴잘리 무니 한국 대표는 이 세상의 모두 내안에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하다면 타인과도 함께 공유되고 삶이 행복해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에서는 신에 대한 제사를 하루에 6번 지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침과 저녁 2번 제사 의식을 행합니다. 이렇듯 제사를 지내고 종교활동을 하며 바쁘게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힌두교의 기본 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침서인 바가받기따(신의 뜻) 서적을 대중들에게 보급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여 힌두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신의 이름을 같이 노래하는 활동인 하리남 활동을 병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힌두교 관련 정보 블로그 : blog.naver.com/vaishnava

문의메일 : mahamantrakorea@gmail.com

문의전화 : 010-2291-4432 (산자이)

크리쉬나 사원 홈페이지 : www.iskcon-korea.com

 

 

 

힌두교 - 빠딴잘리 무니 대표 (한국대표) 인터뷰

 

Q. 대표님에게 있어 힌두교란 어떤 의미인지요?

 

A. 새로운 삶의 방식이자 행복을 찾는 길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영적인 깨달음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인 셈입니다. 마치 잊고 있었던 소중한 보물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과 희열을 얻고 있습니다.

 

 

Q. 국내 힌두교 포교를 위한 제언을 해주신다면?

 

A. 우선 복잡한 힌두이즘과 그 역사, 문화의 핵심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왜 수많은 신을 숭배하고 채식을 권장하는가? 그리고 영적 수련은 무엇이며 명상과 요가는 왜 하며 삶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힌두이즘의 심오한 사상을 알기 쉽게 풀이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즉, 일상 문제에서 가장 심오한 사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주의 깊게 탐색하며 대중들에게 종교적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Q. 향후 계획에 있다면 무엇이지요?

 

A. 우선 저 자신을 비롯해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힌두이즘의 삶의 철학을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입니다. 인간의 사고와 인식을 포함한 보다 넓은 삶의 가치를 품고 있는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며 널리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Q. 끝으로 독자 여러분과 대중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A. 크리쉬나의 이름으로 함께 노래하고 행복한 삶의 길에 동참해 나갈 것을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답답했던 가슴속의 무언가가 뚫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행복찾기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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