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살균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디지털그린(주)  김정곤 대표

디지털그린(주)  김정곤 대표

방역과 소독이라는 말이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요즘. 바로 코로나 시대를 대변해 주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미리 막는 일이라는 뜻의 방역과 병의 감염이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병원균을 죽이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소독. 방역에 있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 치료, 밀접 접촉자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발열 체크 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확진자의 주요 동선 소독, 공공이용시설 살균소독, 다중 집합장소 사전소독 등 다양한 종류의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방역수칙만 해도 차고 넘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고 시민들의 '코로나 피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소독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철저해지고 있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이 위기에서 비껴갈 수 없었고 고로나19는 경제, 문화, 체육 등 국민의 삶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무후무한 위기 속에 우리 일상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생겨났다. 학생들은 등교 대신 모바일, 컴퓨터를 통한 원격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출근 대신 재택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도 늘었다. 이렇게 외부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람을 만나지 못함에 따라 코비드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필수이고, 공공시설은 물론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한 인식도 무척이나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전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노력은 물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도 강조되고 있다. 개인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방역과 소독을 생활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퓨리폴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이나 다중 생활시설에 감염병 보균자의 방문 시 예상되는 2차 감염으로 시설 전체의 폐쇄, 동 시간대 방문자의 검사 및 격리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혁신 제품을 개발한 회사가 있는데 바로 디지털그린(주)(대표 김정곤)이 그 회사이다. 디지털그린은 2차 감염을 차단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혁신 제품인 '퓨리폴'과 '퓨리포탈'을 연이어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그린은 2020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경기 포천시에 본사를, 용인 강남대학교 내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와 뜻을 같이 하는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 코로나19의 안전한 종식을 위해 6개월 밤낮을 투자하며 제품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김 대표는 먼저 반도체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유해가스 차단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술진들과 함께 화학, 전자, 반도체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신개념 공기청정기 퓨리폴과 다중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퓨리포탈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혁신적인 방역 장비인 만큼 출시되자마자 업계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들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있을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병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담은 만큼 그 활용도 역시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현재 디지털그린은 보유 특허만 30종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자파 안전 인증과 유럽인증인 CE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전성을 더했다.

퓨리포탈

*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퓨리폴과 퓨리포탈
퓨리폴은 실내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기이다. 디지털그린의 대표 제품으로 유럽안전 인증을 받은 자외선 살균장치와 미국 FDA, 한국 식약청의 안정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독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UV와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퓨리수라는 특수 미스트를 이용하여 공간을 살균하는 복합 하이브리드형 공간 청정기이다. 퓨리수로 1차 살균 후, 자연기화식으로 증발시켜 상단부로 이동해 UV필터를 통해 2차 살균이 되고, 3차적으로 HEPA 필터를 통해 외부로 깨끗한 공기가 배출되는 형식이다. 소독제는 음용 가능한 인체 무해한 원료가 사용됐으며,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효모, 곰팡이 등 99.99% 살균능력을 지녔다. 또한, 가습기능, 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지닌 복합제품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계절성 황사, 공간 살균기능, 습도 유지, 미세먼지, 매연 정화 등에 높은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퓨리폴은 공간 살균 청정기인 만큼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방역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미세먼지 제거, 가습유지, 살균의 3가지 니즈를 모두 만족시킨 공간청정기 퓨리폴은 KCL(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의 코로나, 부유 세균, 바이러스를 99.9% 이상 제거하는 우수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또 다른 제품인 퓨리포탈은 실외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에 의한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제품은 건물 입구에서부터 스마트하고 확실한 방역을 구현하고 있는데, UV 램프 모듈, HEPA(반도체 그린룸 청정도 유지기능)필터, 보행자 진입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방역상태 모니터, 친환경소독 AIR(FDA 한국 식약청 승인) 공기순환용 펌프(내부) 등 다양한 기술력이 뭉쳐져 만들어진 청정 복합방역게이트이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스마트하고 확실한 방역을 보장하는 이 제품은 걸어 들어가기만 해도 체온 측정, 바이러스 제거, 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퓨리포탈은 1차 공기 증폭을 통해 이용자 몸에 붙어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고, 2차로 UV 살균된 공기에 마이크로 미스트 소독제를 포함해 분사한다. 이어 이용자에게 청정 공기를 다시 공급하는 이 시스템은 기존 출입관리보다 진일보된 방식이라는 평이며, 실제로 발열자는 자동으로 입장이 차단된다. 이처럼 입구에서부터 스마트한 공기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이 시스템에 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종합병원, 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과의 선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의 운행 후 방역시 사용되는 퓨리폴M, 농업시설과 AI를 방역할 수 있는 UV TOP(유브이탑), 다수의 확진자 발생시 긴급하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듈식 음압병실, 식수의 살균에 쓰이는 간편한 샤워기 형식의 UV 파운틴이 있다. 디지털그린의 모든 제품은 국내외 지적 재산권 확보, 안전을 위한 제품 전자파 안전 인증, 유럽인증인 CE 를 획득했고, 현재 진행 중인 영국 대중교통방역, 독일의 화학센싱전문기업 솔리드센스로 기술공유 및 유럽시장 판매에 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예상치 못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사업 분야도 더욱 확장되고 강력한 예방책을 간구하고 있다. 디지털그린은 아직 아날로그적인 인간의 방역과 동물, 공간의 방역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화학과 방역이 접목된 미생물, 바이러스 분석기 등 첨단 디지털 방역의 신기술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그린(주) 김정곤 대표 인터뷰>

Q1. 코로나19로 방역과 소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김 대표님께서는 이런 시류를 더욱 민감하게 읽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A1. 코로나 시국이 계속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월 12일 기준 587명, 국내누적 확진자 수는 110,146명 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듯 여전히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연일 수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 기대감과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방역 위기감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4차 대유행에 민감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현재까지는 확진자 동선 역추적 방식으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다중시설 등 이용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경우, 감염경로 파악이 불가능하여 잠복기 확진자의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긴장할 수 밖에 없죠. 개인간의 철저한 방역과 공적 시설의 빈번한 소독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더 많은 제품들을 생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Q2. 지금 가장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전문가적 입장을 가지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계신데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면 디지털그린의 연구가 크게 기여하게 될텐데요, 대표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A2. 디지털그린은 세상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세상이 원하지 않으면 사장되기 마련이므로 고객의 니즈와 가장 근접한 기술의 제품을 만들어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말이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어려운 목표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미래지향적 열린 사고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새롭게 진화하여 다가올 뉴 리스크에 대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이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들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 과정과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A3. 코로나 시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조금 더 빨리 세상에 내보내고 싶었고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이바지하고 싶었지만, 각종 인허가와 인증, 공간 부유 세균의 실험에 관한 여러 제약으로 장비출시가 늦어져 안타까웠습니다. 정부 기관을 통한 제안에도 돌아오는 것은 형식적인 답변뿐이었습니다.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다름 아닌 국민을 위하여 국가적 재난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제품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도입을 고민하는 적극적인 정부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