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내면세계 담아내는 심미술(心美術)! 국제미술계에 큰 획 긋다.”

백암(白岩)  백만우 화백

백암(白岩)  백만우 화백

색동여인, 심산, 공간지대, 천심, 색동마을 천심화의심포니 등 색동의 율동감을 캔버스에 녹여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백암 백만우 화백이 어떠한 이론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가는데로 그려낸 심미술(心美術)의 정수를 국제무대에 선보이며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87년 이후 한국 미술 2세대 중심화가로써 몸과 생각이 합쳐 마음이 생겨난다는 믿음으로 한국심미회를 창설 40년넘게 지금까지 이끌어온 백 화백은 일본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일본 근대일본미술협회(춘계전) 대상, 일본미전 내각총리대신상, 마이니찌신문사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미술을 넘어 일본을 비롯 해외에서 인정받는 화가로 성장해왔다. 처음에는 동물들이 자주 등장하는 등 애니멀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하이퍼리얼리즘 작업을 해오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힘든 작업 탓에 건강악화를 겪으며 과감하게 탈피, 1980년대 이르러 자신만의 표현기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왔다. 그 시발점으로 고향이었던 철원에서의 삶을 회고하고 분단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던 곳을 이미지화 시켜낸 것이 바로 <공간지대>라는 작품. 이 작품으로 제1회 단원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대중들에게 백만우라는 이름 세 글자를 널리 알렸던 그는 사실적 표현을 줄이고한국의 색을 활용한 강렬한 이미지 표현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의 색채를 완성시켜내는데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 88년 올림픽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오른바 있던 ‘삼천리금수강산 맹호군도’ 작품은  88마리 호랑이와 금수강산을 소재로 그만의 해석으로 캔버스에 표현하여 당시 매스컴에서는 엄청난 취재열기를 자랑했을만큼 지금까지도 서양화에서 수작중 하나로 평가받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사실 그는 70년대 미국 뉴욕과 플로리다 화랑 전속작가 활동을 거쳐 1980년대 일본 전속작가로 활동하는 등 국내활동보다 해외에서 작품활동에 주력해온 소위 잘나가는 일류화가였다.

하지만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대한민국 화가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늘 자리하고 있었고 국제무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화가로서 문화적 교류의 장을 열어오는데 열정을 다해왔다. 작품속에 늘 마음이 원하는대로 심상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백만우 화백. 그의 앞으로의 꿈은 그동안 작품들을 하나로 모아 전시할 수 있는 국제 미술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더 나아가 함께하는 동료작가와 후배작가들과 함께 국제작가들과 소통하는데 더욱 노력을 다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만우 화백은 기네스북기록 보유 아티스트로서 미국 대통령상, 일본내각총리대신상, 대만평화예술대상, UN사무총장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중국미술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일본미전, 신원전, 마스터즈대동경전 국제심사위원장, NGO IAEWP 명예교수, 국제감정위원(일본), 국제H.M.A예술제 대표 (조선일보미술관), (비) 한국심미회 회장, (사)한국예술작가협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