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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나눔도량 실천, 그 아름다움 동행을 마주하다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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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6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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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나눔도량 실천, 그 아름다움 동행을 마주하다”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에 위치한 광명사(주지 법경스님)는 일상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함을 담은 생활불교 도량을 실천하며 이웃과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과 자비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나눔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빛이자 함께 소통해 나가는 힘입니다.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고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며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되어 주는 나눔복지포교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역사회가 메마르고 침체되어 있는 시기에 따뜻한 온정을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는 법경스님은 그 어느때보다 지치고 힘든 주민들을 위해 무료급식, 도시락 봉사 등 다양한 나눔의 온정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사회적 귀감이 되어주고 있다. 모든 활동은 불자들의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서로가 조금씩 힘을 보태 작은 씨앗에서 출발해 어느덧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나눔속에 함께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미소로 합장인사를 건네는 법경스님은 앞으로도 작은 힘을 모아 큰 힘을 만들어 내는 생활속 실천 도량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언제나 함께 동참해주실 귀한 인연을 기다리겠습니다. 온기를 나누는 도량으로써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월간 한국인> 7월호에서는 생활속 복지포교를 실천하며 자비의 도량, 나눔의 도량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는 법경스님에게 봉사에 대한 철학과 종교적 신념 그리고 나눔에 대한 생각과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봤다.

 

   
부산 광명사 법경 주지스님

올바른 선업을 이루기 위한 나눔과 실천 강조

 

지난 2017년 6월부터 매달 첫째와 셋째 화요일마다 무료급식을 실천해온 광명사는 불우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 어르신 건강 치매예방프로그램,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도시락 봉사 등을 비롯해 이 땅에 온정을 나누는 일에 적극 매진해오고 있다. “최종 광명사의 목표는 함께하는 모든이들이 성불하는 것입니다. 포교의 일환이지만 부처님을 대하듯이 내 부모처럼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대하며 작은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이유를 전하고자 불자들과 힘을 모아왔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함께 동참해준 불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이러한 결실을 거두기 힘들었으니까 말이죠.” 법경스님은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인 삼법인을 강조해 오고 있다. 바로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을 이르는 말로 모든 존재와 모든 현상은 가질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으며 구할 것도 없고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진리는 영원불멸하다는 말이다. 팔정도를 지키며 실천을 통해 기도수행정진을 당부하는 스님은 매달 관음성지 순례를 통해 하루도 쉼없이 기도정진 수행을 펼쳐나가며 불자들에게 실천의 삶을 늘 강조해 나가고 있다. “불교의 가장 궁극적인 가르침인 자비 중심으로 사찰을 이끌어 가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그래서 저희 사찰은 한마디로 자비로움이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달에 4회 법회를 통해 불자들에게 이러한 가르침을 주문하고 당부합니다. 봉사 그 자체가 부처님의 가르침임을 말이지요. 부처님의 법을 펼치기 위해선 나눔의 실천을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것. 이것이 그 출발의 시작입니다.”

 

   
 

삼법인을 이해하고 팔정도를 지키는 삶, 성불로 가는 지름길

 

광명사는 그래서 독거노인 공양을 위해 30여명으로 조직된 자비봉사회를 조직하고 불자들의 불사금을 모아 급식소를 만들어 무료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년간 1회 경로잔치와 1~2달에 한번씩 강사초청 독거어르신 풍선만들기, 종이 연꽃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웃음을 찾아드리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자비봉사회는 광명사에 늘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회장인 김미자 보살과 총무 유임순 보살, 그 외 약 30여분의 회원들이 힘을 모아 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신심이 더욱 두터워져가는 모습에 주지스님으로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눔을 통해 즐거움을 알게 된다는 것. 이것이 봉사의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바르게 생각하며 바른 말과 행동을 그리고 바른 일을 하며 바른 노력과 남을 이해하고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것이야 말로 삼법인을 이해하고 팔정도를 지키며 비로소 성불의 길로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을 하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자들에게 제가 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유입니다. 기도는 앉아서 할 수 있고 부처님의 법을 외울 수 있지만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하고 올바른 기도 수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동으로 기도하면 신심이 더욱 두터워 지고 더불어 업장도 소멸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비심을 보시행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추구해야 할 것

 

“저와 인연이 닿은 불자님들에게는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선업을 많이 지어라. 그래야 미래세는 밝고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말이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 예를 들면 20대에 돈을 벌기 시작해 60세가 되었을 때 부자의 꿈을 이룬 미국의 유명한 석유왕 존 록펠러 이야기입니다. 그는 부자가 되는 꿈을 이뤘지만 건강이라는 고통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병이 찾아와 소화가 안되고 몰골이 흉해지는 불치병이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돈이 많아 이 병을 고칠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죽는 마당에 이까짓 돈이 무슨 소용이냐는 심정으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굶주리고 힘든 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었고, 자선단체에 엄청난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그러자 참으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돈을 모을때는 그렇게 괴로움이 가득했는데 막상 베풀기 시작하니 마음속이 괴로움에서 즐거움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건강해지니 몸도 건강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불치병으로만 생각했던 병마가 조금씩 사라지고 결국 그는 99세까지 즐겁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렇듯 즐거운 보시가 생명을 40년이나 연장시켜 준 것입니다. 이 이야기처럼 우리는 보시행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베풀고 없으면 없는 대로 베풀면 되는 것이고 외로운 이들에겐 말동무를, 베고픈 이들에게는 음식을, 인색한 사람에게는 자비를 그리고 마음이 나약한 이들에게는 부처님 법으로 베풀고 산다면 어느새 우리 마음 한켠에 자리했던 욕심과 욕망이 사라지고 마음 가득 환희로 가득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 광명사 법경 주지스님 인터뷰>

 

Q1. 봉사시 가장 강조하시는 점이 있다면?

A1. 봉사는 그 자체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불교의 방향 역시 생활불교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구요. 진짜로 대승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활불교를 느끼고 그렇게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은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항상 불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Q2. 불자들과 독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2. 마음을 비우고 생각하고 글로 보고 느낀 것을 행동으로 세상에 펼쳐내면 우리 모두가 성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불자님과 대중들이여 하루빨리 이를 깨닫고 선업을 지어 저축하고 더욱 즐겁고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자등명 법등명이라는 부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를 등불로 삼고 부처님법을 등불로 삼아라, 그 외의 것에 의지하면 번뇌와 망상에 빠지게 된다,라는 뜻입니다. 부처님 법에 의지하고 본인의 본성에 의지하면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할 것입니다. 모두가 성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Q3.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3. 우선 불교적 측면에서는 생활속 포교실천을 꾸준히 실천하는데 집중해 나가는 한편, 봉사적 측면은 복지시설을 갖추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보다 따뜻한 세상, 소통하는 세상이 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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