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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견인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온정을 나눠코로나19시대에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김상호 홍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신용석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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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2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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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견인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온정을 나눠...


코로나19시대에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김상호 홍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상호 홍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과거엔 봉사자가 몇 명이고, 기부금이 얼마인지와 같은 수치를 중요하게 여겼죠. 하지만 세계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어요. 자원봉사가 실제로 한 사람과 사회에 끼친 영향력, 그리고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답니다.” - 카일리 베이츠(46) 세계자원봉사협회(IAVE) 회장-

자신의 욕심보다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는데 가치를 두고 앞장서는 이들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이들은 자원봉사가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봉사하는 일이 행복이요, 기쁨이 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다른 이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봉사해 온 남성의용소방대 제10대 연합회 김상호 회장. 2021년 1월에 회장으로 임명되어 꾸준히 해 오던 봉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웃사랑과 지역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점점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는 김 회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에 정진하며, ‘홍천군민의 안전 파수꾼’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김 회장은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김 회장은 홍천농고를 졸업하고 산림직 공무원을 지냈으며 2011년 홍천읍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으로 홍보반장, 홍천읍남성의용소방대장, 홍천군펜싱협회부회장, 한서라이온스회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하오안1리 이장이며 설악음료홍천대리점 대표. 한울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다.

   
 

강원도 홍천이 고향인 김 회장은 영월군청의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서울에서 유통·건설업 등에 종사했다. 한때 사업이 실패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이겨냈다. 이후 그는 고향에 돌아왔고, ‘설악음료 홍천대리점 대표’로서 생수유통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닦았다. 그동안 주변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고자 봉사활동도 열심히 펼쳤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걸음을 옮겨...
김 회장의 취임으로 홍천군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화재진압, 재난재해 대응 복구 지원,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안전 교육,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에 헌신하는 자원봉사 조직으로서 홍천군민의 안전과 행복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용문~홍천 철도유치 염원 챌린지’ 동참, 독거노인·취약계층 돕기 성금 기탁, 보건소 의료진 및 방역단 위문품 전달(코로나19 대응 노고 답례품) 등에도 힘을 보탰다.

   
 

이뿐만 아니라 김 회장을 필두로 한 홍천군의용소방대의 활약은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사랑과 행복 나누기 일환으로 명동보육원에 물품을 전달했고, 홍전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고군분투하는 방역대원들에게 120명분의 간식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홍천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는 홍천군보건소, 홍천소방서를 비롯해 일일 평균 25-30여명이 방문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서 군민들의 질서 유지와 접종동선 안내, 거동불편자 이동지원, 접종 후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전에는 여성의용소방대가 오후에는 남성의용소방대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홍천읍 남, 여 의용소방대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시까지 현장 지원과 위문품 전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천읍 남성의용소방대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소독과 저소득층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와동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의용소방대원들이 펌프차로 초기진압을 도운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 회장은 "홍천군 10개 읍면의 남·여 의용소방대원 660여명(지역대장 24명)과 합심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어깨가 무겁지만 마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이 가득하다.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과 연합하여 혼자는 힘들지만 여럿이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수월하게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직책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견인하고 공동체 의식함양에 솔선수범하여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2016년 한울공동체를 설립하면서 '작은 나눔, 큰 행복'의 가치 전파에 힘쓰며 한울공동체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하오안1리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고, 손, 발 관리 지도자 교육과정 운영, 요양병원, 요양원, 위문공연 주최, 지체장애인 체육대회, 행복 콘서트 주관,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후원 등 꾸준히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봉사를 천직으로 아는 김 회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은 물론이고, 삶이 다하는 날까지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된 이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힘을 보태며 소망의 불씨 역할을 다할 것이다.

<홍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 김상호 회장 인터뷰>

Q : 2021년 제10대 연합회 회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그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계시다가 회장직을 역임하시는데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시죠.

A : 홍천군 9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과 화합과 단합으로 지역의 재난방재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하여 앞장서는 봉사자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홍천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와 협력으로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로 시국이 시국인 만큼 더욱 긴장하여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고 돕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Q :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백신 접종으로 많은 이들이 왕래하고 의료진들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때 홍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의 자원봉사가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A :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간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이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보이지 않게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누구 한 사람, 한 단체만의 노력으로 이겨나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는 마음으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코로나 시대를 지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홍천관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홍천읍 남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 소독과 각종 지원 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Q : 홍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A : 21년간 지속한 의용소방대 활동에 자긍심을 느끼며 거액의 기부, 거창한 봉사가 아니더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도울 것입니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행복을 만드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라면서 우리의 봉사가 다른 이들에게 살아갈 힘과 소망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른 단체들과 연계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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