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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우슬닭발즙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우뚝서다
신용석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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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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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우슬닭발즙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우뚝서다

 

벽화로 유명한 이화마을은 어느새 건강식품인 달팽이진액&우슬닭발즙을 만드는 '주식회사 이화마을(대표 남기훈)'로 더 유명해졌다. 공해와 자연 요건으로 인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서 얻는 영양소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영양 보충제가 필수가 되고 있는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 대부분 챙겨 먹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하면 쓰고 맛이 없어서 먹기가 힘든 것도 있고, 맛이 있으면 효과가 미비해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주)이화마을에서 만드는 '우슬닭발즙'이나 '달팽이진액'은 효과도 있으면서 맛도 좋아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주)이화마을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슬닭발즙’은 건강식품업계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맛이 좋아 중장년층에게 16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식품의 선두주자 (주)이화마을의 남기훈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주)이화마을의 남기훈 대표

 

Q1. 어떻게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1. 저는 원래 건강식품사업을 하던 사람이 아닙니다. 영화를 만들었죠. 영화일을 18년 동안 했습니다. 영화투자와 영화사 대표로 영화기획을 하고 만들었는데 잘된 영화들도 있고 쪽박을 찬 영화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작했던 영화가 촬영을 들어갔는데 중간에 제작이 중단되면서 힘든 시간을 갖다가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와이프 집안이 5대째 한의사집안이고 한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제에서는 관절환자를 치료로 학교까지 세운 유명한 약재집안입니다. 와이프가 장인어른과 개인사업으로 하던 일을 제가 물려받아 법인화해서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은 제가 맡아서 하게 되었고, 저는 일과 가정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입니다.

 

   
 

Q2. 하셨던 일과 전혀 다른 업종의 일을 하게 되었는데 힘들진 않았나요?


A2. 제가 존경하는 분 중에 천호식품의 김영식회장님이 계십니다. 건강식품업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 분의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라는 책이 있는데 전단지 배포부터 판매를 위해 영업적인 영향을 받았고,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이 마지막 역에서 내릴 때 저는 탔습니다. 다 내리고 승무원이 반대로 걸어갈 때 뒤를 쫓으면서 지하철 벤치에 전단지를 뿌려놓았습니다. 불법입니다. 새벽에 한 시간 정도 전단을 돌리고 나면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출근하시는데 그럼 저는 퇴근합니다. 퇴근이 아니고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 다니면서 전단지를 돌리고 샘플 맛도 보여주고 판매를 했습니다. 보통 차에 20~30박스씩 싣고 다녔는데, 판매에 탄력을 받아 다 판매하고 오는 적도 많았습니다. 그때는 고되고 힘들었던 것 같은데 보람이 컸습니다. 영화라는 일이 참 멋있고, 시나리오를 쓰고 기획을 하면서 없는 것을 만들어낸다는, 창의적인 일이 좋았는데, 그때는 너무 젊었는지 앞이 보이질 않는 안개와 같고, 또 안정적인 수익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영화엔딩 크레딧에 내 이름이 보이면 뿌듯함? 그런 것이 있었고, 적성에도 잘 맞았는데,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영화에서 손을 놓게 되면서의 상실감이 컸습니다. 처음에 지금의 ‘우슬닭발즙’의 전신인 ‘닭발엑기스’를 판매하면서 고객 한 명, 한 명의 소중함과 판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사업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먹고 살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Q3. 해외수출 실적도 좋고 TV광고로 히트상품 ‘우슬봉조탕’도 내놓았는데..

A3. 오프라인에서 저희 제품을 드신 고객들이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해서 ‘제가 닭발엑기스를 먹고 효과를 봤는데, 퇴행성관절염이 있는데 하나도 안 아파요. 이상하게. 조그만 가게를 하나 하고 있는데 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 전화를 많이 받게 되었고, 그 고객들은 결국 딜러, 대리점이 되었고 그렇게 늘어난 대리점이 전국에 400곳 정도 됩니다. 보통 샵인샵(shop in shop)이라고 하여 식당이나 미용실, 소매점 등 다양한 가게에서 우리 제품을 한 군데 진열하고 판매를 하는데, 그렇게 입소문으로 판매가 늘어났고 병원에 일하시는 요양보호사,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공사현장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드셨습니다. 축구선수들과 리듬체조 여중생들도 단체로 주문할 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 뿐만 아니라 손가락, 허리 등 류마치스와 디스크 있는 분들도 천연재료로 만든 저희 제품을 드시고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보시면서, 제품을 만드는 저 자신도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사업적으로 잘되겠다 싶었던 것은 온라인판매를 하면서부터입니다. 제가 이 사업을 맡게 된 시점이 판매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 되는 시기였는데, 온라인마켓에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생겼습니다. 한 번에 매출이 확 오르진 않았지만, 꾸준히 홍보가 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었고 자사 홈페이지(www.이화마을.kr) 매출이 총 온라인매출에 70~80%가량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사업하시는 분들과 8년전 베트남을 방문하게 되었고, 순천향대학교와 협업으로 전시회 참석을 하였는데, 그때 베트남 바이어를 만나서 수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연간 2만세트 이상 ‘우슬닭발즙’과 ‘도라지배즙’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시장이 열리니 근처 캄보디아와 미얀마, 태국 등에서도 저희 제품이 유통되고, 필리핀 교민들도 단체로 저희 제품을 드시고 계십니다. 이것도 10명 100명 잘만나서 수출하게 된 것이 아니고 미스터떵(띠안엣팟 주식회사) 한 명 잘 만나서 모든 것이 열린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업에 매진하던 중, TV를 보면서 아직도 우리 제품을 몰라서 못 드시는 분들이 많겠다는 생각에 TV광고를 기획하게 되어 홈쇼핑으로 판매를 하였는데 예상외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이에 광고회사와 손을 잡고 올해 초 제품을 리뉴얼해서 ‘우슬봉조탕’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탈렌트 정한용씨와 엄유신씨를 모델로 출시한 제품은 상반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히트상품이 되었습니다.

   
 

4. 향후의 계획을 묻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 공장이 HACCP인증은 되어있는데, GMP인증을 진행 중이고 10월 정도에는 허가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건강보조식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기능식품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능성이 필요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더 큰 방향과 목표는 음료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건강을 생각한 음료, 누구나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좀 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꿈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식품업계 전문가인 친동생과 ‘(주)케이바이오’라는 연구소기업을 지향하는 회사를 냈습니다. 전북에서 K-스타트업을 통해 국가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사인데 식품과 화장품 원료개발과 특허진행을 통해 내실을 기할 생각입니다. 원천적인 기술개발은 영화에서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것처럼, 당장의 눈에는 가시적인 것이 안보이는 것 같아도 장기적으로 공을 들이고 우리회사 뿐만 아니라 원료를 쓰는 업체들에게도 이로운 일이 될 거 같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시대에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제품이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지만, 지금의 시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의 필요성의 중요하게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정직하고 안정적으로만 제품을 만든다면 당장 바로 알아주진 않아도 결국에는 ‘진짜’는 인정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슬로우푸드’를 지향합니다. 국내산 최고급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어 48시간 이상을 저온숙성으로 달인 제품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5대를 이어온 약재집안의 전통을 계승하여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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