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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공간의 매카로 역할을 다해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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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3  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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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공간의 메카로 역할을 다해... 

<2021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

 


인사동이 있는 종로는 수많은 문화재가 있어 정체성에 맞게 문화접목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쏟으며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의 중심으로써의 역할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전통을 지키는 것과 발전된 문화를 수용하여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인사동을 살리는 중심에 서 있는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11월 10일에 진행에 있을 34회 인사동문화축제 '2021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에서 주관하는 '2021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는 2021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1부를,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부로 진행된다. 인사동 문화축제는 종로구 지역 특성 문화축제로서 여타 축제와는 달리 행사 규모, 내용 면에서도 충분한 볼거리와 흥밋거리를 제공한다. 전통문화와 현대 미술을 동시에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 축제는 2020년의 경우, 코로나 19사태로 거리공연은 줄었지만, 방역수칙의 준수가 가능한 소규모의 분산형, 전시형 축제로 치러져 좋은 반응을 끌어냈을 뿐 아니라 국내 주요 갤러리는 물론 해외 갤러리까지 총 6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400여 명의 작품 4000점을 전시하는 등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업소 상인들과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체험행사와 배접, 액자 만들기 등 표구 시연, 전통차, 음식체험, 도장 새기기 등이 진행되었고, 인사동 오랜 점포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 축제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축제의 장으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2021년 올해는 고미술, 화랑, 공예, 표구, 지필묵 등 전통문화 작품 전시회와 실내 전시 및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4년간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이 행사는 오직 인사동에서만 가능한 전시회다. 한국 전통문화 작품부터 현대 미술 작품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한국 전통 민화의 재발견, 인사동 전통업소와 작품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랜선 감상이 가능하다. 11월 10일 수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전시장에서는 고미술, 화랑 공예, 표구가 전시된다. 고미술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고미술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유명 갤러리와 신진청년작가가 참여하는 현대 미술 전시회와 다양한 전통 공예 작품을 볼 수 있고 장인들의 솜씨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인의 표구 작업 과정을 직접 관람하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지필묵 전시는 장인들의 혼과 솜씨가 배어있는 전통 문방사우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제2전시장에서는 민화 특별전으로 한국인의 뿌리인 민화의 재발견과 이해의 장을 열고 대중과 민화의 특별한 만남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온라인으로는 강연, 홍보영상이 방영될 예정이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

인사동을 살리고 문화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보존회의 역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인사동을 아끼는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행사와 브랜드 가치발굴을 통해 인사동의 탁월한 전문성과 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단체이다. 현재 제14대 신소윤 회장을 필두로 300여 점포,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전국에서 최초로 전통문화특화지역으로 지정된 종로구의 인사/낙원/관훈동 지역 '인사동문화지구'에서 지역 상인들 및 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인사동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의 전신으로 1987년 결성된 인사동상인회의 상인들은 다른 상가들과 달리, 고미술, 화랑, 공예, 표구, 지필묵에 조예가 깊은 예술가이자 문화운동가였으며 이들은 인사동만의 전통과 예술이 조화된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전통차, 전통음식 상인들과 힘을 모아 2백여 개 인사동 지역회원사 그룹을 만들어 인사동 전통문화수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 회장 또한 고가구와 고미술용품 전문가로 1985년부터 인사동에 둥지를 틀어 고미술 단청을 운영하고 있다. 신 회장은 조선 후기부터 문화의 맥을 이어오며 고미술과 화랑, 표구와 공예, 지필묵과 전통먹거리 관련 상점으로 가득했던 인사동 전통문화거리가 남대문- 청계천- 북촌 인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영향을 받아 수십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떠나는 매장이 없도록 협회 차원의 대책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인사동은 우리나라 브랜드로 큰 시선에서 봐 주었으면 좋겠다. 여기는 우리나라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브랜드로 봐야 하고, 큰 시선에서 바라봐 줘야 한다. 개인의 작은 힘으로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기에 국가 차원에서 신경을 써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 회장은 인사동에 유입된 중국산 제품들로 전통성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인사동을 제대로 알리고 인사동의 본질과 역사성을 강조하게 될 때 외부의 무자비한 유입에도 끄떡하지 않고 건재할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인사동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 많다. 재건되는 인사동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보존회를 이끌기 위해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축제를 통해 인사동을 바로 알리고 인사동다운 행사를 치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급화된 문화를 보여주고 체험하여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프로그램마다 세세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것을 통해 인사동의 자존심과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 사람의 힘만으로 한 국가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 계승하며 발전시키기는 어렵지만 온 국민이 역사적 인식 아래 지키고자 노력하고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전통의 거리인 인사동의 명맥은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 회장은 뜻을 함께하는 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이 꿈이 이뤄지는 날까지 연구하고 노력하여 전통 거리를 지켜내고 우리 문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걸음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것이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 인터뷰> 

Q : 인사동의 발전과 역사적 전통을 지키면서 지속할 수 있도록 회장님을 비롯해 보존회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쏟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A : 인사동이 전통문화 매장들과 브랜드 가치발굴에 힘써야 부흥할 수 있습니다. 2002년부터 한국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되어 5대 권장업종인 고미술, 화랑, 지필묵, 공예, 표구 분야가 자리를 잡고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인사동에 계신 최고의 재원들이 모여서 인사동을 활성화시키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보존회 회원분들을 중심으로 모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존회분들은 인사동 사람들의 자부심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 5대권장업종을 끌고 갈 수 있는 것은 바로 보존회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 11월에 있을 ' 2021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데요, 행사를 치르면서 보람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 제가 14대 회장으로 2020년에 취임하여 3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87년부터 지금까지 33회의 축제를 통해 많은 국내, 해외 아티스트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데, 보람이라면 외국인들이 와서 "내가 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말해주며 전시회에 만족감을 느낄 때 가장 마음이 뿌듯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의 관객분들이 무언가를 얻어가는 느낌을 받을 때,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뿌듯합니다. 

Q :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전통문화를 끌고 갈 수 있는 대변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사동의 상품개발까지 지원하고 개발까지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거죠. 인사동 하면 다른 곳과 다른 차별화된 그런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번 34회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를 통해 '인사동은 고급화된 거리'라는 인식이 심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사동 자문기구를 만들어서 다시 찾는 인사동을 만들 예정으로 많은 분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게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컬렉트와 전문가들이 많이 모여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존회와 인사동에 있는 많은 분들이 준비하고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고, 많이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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