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의 가치와 우수성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것”

옻칠장인 동화특수산업 김석천 이사와 의기투합! 국보세계황칠축제의 내실 이끌어 낼 것

국보세계황칠축제조직위원회 이근식 위원장

세계3대 파낙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황칠은 예로부터 황제의 건강식품으로 불릴만큼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예방과 피로회복, 피부미백, 노화방지, 항산화 효과 등 우리몸의 면역을 유지시켜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등 사랑받는 건강식품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그동안 한국의 고유수종으로 토종 나무인삼이라고 불릴 만큼 탁월한 효능을 가진 황칠을 대중화 시키는데 앞장서 온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이근식 이사장은 오는 2022년 개최되는 ‘국보세계황칠축제’를 통해 세계에 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로부터 옻칠은 천년이지만 황칠은 만년이라고 불리어 왔습니다. 그만큼 황칠의 가치는 뛰어나다는 것이지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황칠의 제품들을 직접 살펴보고 음용해 보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월간 한국인>2월호에서는 황칠의 정직화, 표준화, 세계화를 모토로 펼쳐지는 2022 국보세계황칠축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근식 위원장에게 축제에 대한 개요, 그리고 황칠에 대한 차별성과 특징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 등 황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본다.

끝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마침내 황칠 장인으로 우뚝서다.

20년전 우연히 황칠을 접하며 그 효능에 대한 우수성을 깨닫고 황칠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게 되었다는 이근식 이사장은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끊겨버린 황칠을 복원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황칠 살리기에 앞장서 오게 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황칠 대중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제대로 된 조합이 있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연구를 통한 제품 생산을 위해 마침내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과 (주)예지바이오를 설립하였고 생명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황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이사장은 국내 8개 지부에 농장을 확보해 원재료 수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천연건강식품을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저온추출과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공법의 노하우로 장보고 발효황칠골드, 장보고 발효황칠보단, 한방 비누와 한방 파워칩, 장보고 황칠Q 등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히트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제품의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벤처인증 획득은 물론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차례로 획득한바 있는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의 재현과 그 가치를 높이는 토종자원화, 그리고 한류식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명실상부한 황칠대부이자 장인의 반열에 올라서 있다.

옻칠장인 동화특수산업 김석천 이사와 의기투합! 국보세계황칠축제의 내실 이끌어 낼 것

특히 올해는 이근식 이사장이 오랫동안 준비한 세계황칠축제가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미 천년 옻칠장인인 동화특수산업 김석천 이사와 손잡고 MOU 업무협약을 체결, 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 이사장의 올해 소망이다. 지난 1994년 창업 이후 국내 최고의 도료 생산에 앞장서 온 동화특수산업 김석천 이사와 의기투합해 축제의 내실화를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는 이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황칠의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특히 최근 친환경 국보황칠(도료)개발에 성공한 이 이사장은 황칠도료가 외부의 자외선에 매우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안식향의 황칠도료는 인체의 심신을 정화시켜주는 놀라운 효능이 있어 문화재와 사찰 한옥의 구조물에 특화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황칠도료는 각종 해충 및 항균기능과 흰개미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목재의 변색과 크랙을 방지하는 한편 조습기능도 있어 우리의 소중한 보물인 문화재를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황칠도료 개발은 향후 황칠 산업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황칠나무의 우수성은 물론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배가시켜 대중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황칠은 분명 금보다 더 귀한 가치가 있는 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토종나무에서 생산된다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며 인삼의 대체작목으로 앞으로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습니다.”

식품의 정직화는 물론 토종자원의 우수성 그리고 전통황칠 천연도료와 과학융합 황칠도료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 널리 보급하고자 앞장서고 있는 이근식 위원장. 그는 끝으로 이번 세계황칠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반드시 세계에 황칠의 가치와 효능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보세계황칠축제조직위원회 이근식 위원장 인터뷰>

Q1. 저서를 집필하신 걸로 아는데 ‘이근식의 황칠 나무이야기’는 어떤 책인가요?

A1. 황칠의 역사적 배경과 효능 그리고 황칠산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책에는 황칠의 성분과 약리작용 그리고 특허 취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체험 사례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황칠에 대한 속시원한 궁금증으로 황칠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Q2. 국보세계황칠축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A2. 한마디로 황칠에 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고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며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예 작품은 물론 건강제품 그리고 먹거리 체험공간 등 오감만족이 준비되어 있는 행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와 한국 전통문화와 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황칠 특산물관이 마련되어 지역 특산물이 전시될 것입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Q3.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3. 지난 20년간 황칠을 접하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황칠은 우수한 지역 특산물입니다. 인삼을 대체하는 최고의 국산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 가치를 높여 보고 싶은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올바르고 정직하게 황칠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위원장은 예술산업은 물론 식품산업 종사자들께서도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가는데 함께 힘을 실어주시길 당부했다. “황칠은 효자산업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한 황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