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종교인의 역할
- 성경으로 세상 보기 -

현대 과학 문명이 극도로 발달 됨에 따라 사람의 마음에 종교심이 박약해지고 점점 물질의 향락과 육적 만족을 누리는 일에 도취가 되어 영적 방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현실이라고본다. 소위 자본주의 정치 아래서는 황금만능의 시대라고 하듯이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생활하고 향락과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 간에 서로 치열한 경제 전쟁을 하고 있다. 
또 한편 공산주의를 표방한 국가에서는 성경에 예언된 대로 자기보다 약한 짐승을 잡아먹는 짐승 같은 세력으로 주위의 나라들을 침략하는 행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가까운 중국이 티베트와 위구르, 그리고 대만을 합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북공정이란 이름을 붙여 한반도까지 자기들의 수중에 넣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최근 경제 발전을 통해 얻어진 국가 재정으로 군사력을 키우는 데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북한도 주민들의 생활이 비참한 상태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등을 통해 군사력을 키우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거기에다가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 세계정세를 모르게 하고 자기들의 공산주의가 세계를 통일하여 인민의 낙원을 만든다는 허위 선전으로 국민들을 속여 전쟁 준비에 전력을 두고 있다. 
우리 남한에서는 평화라는 간판을 내걸고 어떻게 하든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협상을 해야만 된다는 논리하에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 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어떠한 도발을 해와도 무조건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여 평화를 보존해야만 된다고 주장하는 협상 세력이 있다. 심지어 기독교의 목사라는 인물 중에서도 이일을 적극 찬동하고 지지할 뿐 아니라 교회까지 나서야 한다고 선동하기도 한다.
이토록 자본주의, 공산주의, 협상주의가 등장하게 된 것은 요한계시록 6장에 예언된 붉은 말(공산주의), 검은 말(자본주의), 청황색 말(협상주의)이 심판기에 나오게 된다는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참된 종교인의 가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종교인의 특징
종교라는 것은 세상을 비관한다든지 또는 원수시 한다든지 하는 것은 산 종교가 아니다. 종교는 세속을 피하여 떠난다는 것보다도 이 세상이 어떻게 되어서 인간다운 가치를 발휘하는 새로운 시대가 오게 된다는 것을 정확히 가르친 것이 없다면 그 종교는 이 시대에 아무런 효과를 발휘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늘의 기독교가 죽어 천당만을 말하는 교회라면 이 시대에는 빛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현재 큰 위기를 만난 백성들에게 이 난국을 돌파할 진리 운동이 없다면 이 시대 사람에게 아무런 변화를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말씀이 성경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을 바로 가르쳐주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사도들이 해석한 것 외에 나머지 성경 전체는 이 시대의 사람에게 가르칠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종교인은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나 협상주의를 따라서 움직일 것이 아니고 이 3대주의를 따라가는 자들의 그 종말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성경을 들어 가르쳐 주고, 백마가 두 번째 이기는 데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악의 세력이 되는 공산주의자와 협상주의자를 완전히 심판하고 새로운 시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크게 외쳐 이 시대에 모든 인간의 앞길을 삶의 길로 인도해 주는 백마2차 승리의 용사, 멸공 용사가 되는 것이 종교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 종교인의 특권
현 사회 사람이 다 같이 찾고 있는 것은 자기의 주권을 바로 찾아보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혹은 경제권, 혹은 정권, 혹은 교권을 목적 둔 자도 있다. 그러나 종교인의 특권이라는 것은 물권, 정권, 교권, 인권을 초월하여 있는 특권이 있다. 이것은 모든 권세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물권에 매이면 물질의 종이 되고, 정권에 매이면 정권의 종이 되고, 교권에 매이면 교권의 종이 되고 인권에 매이면 사람의 종이다. 그러므로 종교인은 조물주 하나님의 특권 아래에서 활동하는 것이 있어야 완전한 종교인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특권이라는 것은 그 시대에 숨어있는 진리를 따라 신앙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니 우리가 이 시대에 종교인의 특권을 가지려면 이 시대의 숨은 비밀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바로 알아야 될 것이다.
노아는 양심 시대 종말의 비밀을 바로 알므로 특권을 가졌고, 아브라함은 언약 시대의 비밀을 바로 알므로 특권을 가졌고, 율법 시대에는 모세가 그 비밀을 알므로 특권을 가졌고, 은혜 시대에는 사도들이 그 비밀을 알므로 특권을 가졌고, 지금 환란의 시기를 놓고 이 시대의 비밀을 바로 아는 자라야 특권이 있을 것이다.
이 시대의 비밀을 바로 알려면 누구든지 말세에 이루어질 선지서와 계시록의 비밀을 분명히 알게 되는 데서 찾게 될 것이다. 성경대로 북방을 자리 잡고 악의 세력이 나왔지만 성경대로 동방에서 시작되는 멸공진리운동을 통해 북방세력이 망하고 이 땅에 성도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이 시대 비밀을 바로 알아 멸공진리운동의 선구자가 되어 이 진리의 빛을 세계에 전파하는 다시 예언의 특권 행사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3. 종교인의 특색
이 시대 사람들은 시대적인 풍속과 사치를 따르는 데 심히 바쁘게 따라가고 있다. 그런데 이것들을 무가치한 생활이라고 보는 자를 종교인의 특색을 가진 자라고 일컫는다. 우리는 어떤 모양을 내려는 것이 종교인이 아니요, 종교인으로서 특색은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감화를 주는 것이 있어야 할 것이다.
소위 현실주의란 것은 알맹이 없는 겨 같은 인격이라고 보게 된다. 종교인으로서는 언제나 초인간적인 특색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신앙하는 자로 특색이 있게 하여 그 시대 사람에게 감화를 주어 그 시대의 잘못된 풍조를 거슬러 나가게 하여 그 시대의 빛이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언제나 인간들은 ‘종기속 종기풍’이라는 데 흘러가는 것이 생명의 진리가 없는 인간의 생활이다.
만일 현 사회에 종교인이 과학의 힘을 초월한 힘을 받은 것이 없다면 어찌 과학자를 이끌 수 있으며, 현 문학을 초월한 지혜와 지식을 하나님께 받지 못했다면 어찌 문학자를 이끌 수 있으며, 공산주의 변론을 때려 부술 만한 변론이 없다면 어찌 종교 지도자가 될 수 있으며, 현대의 물질문명의 쾌락보다도 더 완전한 쾌락을 받지 못했다면 현실 방랑주의에 떨어진 사람을 이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 종교인으로서는 특징, 특권, 특색이 있어야만 현 사회의 모든 사람을 바로 가르칠 종교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