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으로 반려인들과 함께
브랜드 공동체를 만들어가다.

㈜스템프  양리아 대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감 완화에 반려동물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소식에 신규 반려동물 입양률이 크게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신규 등록된 반려견이 23만 5637마리로 코로나 19 이후 신규 등록된 반려견이 약 11%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반려동물의 입양이 늘어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용품 업계도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펫시장이 커지면서 도시락, 컵라면 등 간편 식품을 주로 판매하던 편의점에서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커지고 있다. 이것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긴다는 의미의 펫팸족(Pet + Family) 1천만 명 시대에 관련된 상품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활성화되는 펫시장에서 독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스템프(대표 양리아)는 사람, 동물, 지구 모두에게 유익한 제품을 쓰자는 모토로 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수입/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 그리고 지구를 위한 제품들

대기업에서 일하는 동안, 동물보호나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간간히 운영할 수 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였기 때문에, 그 부분이 답답했던 양대표는 창업 후 끊임없이 선한영향력에 대해 진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양 대표의 회사 안에는 100% 친환경 모래인 써스테이너블리 유얼스로 고양이 모래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300번 정도 재사용이 가능한 강아지용 푸치패드까지 반려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면서 엄선된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 구성하고 있다. 

현재 100% 미국, 캐나다 산 수입 제품을 쓰고 있는 이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6개이며 총 30~40개의 친환경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은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용하지 않는 이상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예도 있다. 양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친환경적이라 환경에도, 반려동물에도 좋지만 케어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불편을 감수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이라면 환경에 관한 관심과 노력이 있을거란 확신을 가지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와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에 동감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만나는 소비자들에게 꼼꼼하게 설명하여 이해시키고 있는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양 대표의 이런 노력은 반려인, 반려동물, 그리고 지구의 환경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이 운동에 펼쳐져야 함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소비자들 또한 사명감을 가지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차 신뢰와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느끼며 더 큰 노력과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모두를 위한 길을 선택한 그의 신념은 많은 이들의 인식을 변화시켰고, 신뢰로 이어져 변치 않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많은 매출을 발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양 대표는 힘들지만 최종적으로는 생명을 살리고 기부하는 기업으로 안착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스템프를 한 마디로 ‘생명을 살리는 길 위에 있는 기업’이라고 표현하는 양 대표는 자신에게 있어 제품들은 ‘공헌 활동을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제품을 개발하고 수입하면서 그는 지속가능케하는 제품인지, 회사 사업의 방향과 일치하는지 늘 점검한다. 회사 제품들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지는 그는 ‘깐깐경영’과 ‘진심경영’을 모토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선한영향력으로 반려동물시장에서 브랜드 공동체를 일구다

회사를 창업하면서, 언제나 길 위의 생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될거라고 다짐했다는 양대표는 정기적으로 보호소에 월100만원씩 후원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템프의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할 때 우리나라 ”사육곰“ 의 현실을 설명하고 매출의 10%를 1평 우리에 평생 갇혀 사는 사육곰에 기부할 수 있었서 뜻깊었다는 양대표는 이윤의 일부를 동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건 사실 모두 스템프의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분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일절에는, 기업으로서 어떤걸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한반도의 동물들도, 일본의 잔혹함 속에 눈물을 흘리며 멸종되어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멸종한 조선의 동물들과 함께한" 만세 운동 포스터를 5000부 제작 한 후 스템프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님들께 15일간 무료로 보내드렸다고한다. 양 대표는 바다사자과의 독도의 강치나, 조선의 삽사리. 그리고 호랑이 까지 멸종된 동물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하는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오늘날에도 고통받는 동물들과 모든 생명들이 조금 더 빨리 평온을 찾길 바라며 제작했던 포스터 였다고 설명하면서 고객들의 따뜻한 리뷰를 보면서 더 맣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하였다. 

동물 보호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보호하는 가치와 연결되기 것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양 대표는 TNR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길고양이들이 살아갈 수 있게 밥을 주고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다가 아닌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TNR이란 Trap-Neuter-Return 또는 Trap-Neuter-Release의 준말로 길고양이를 포획해 안락사시키지 않고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방생 또는 방사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양 대표는 길고양이들이 깨끗한 음식과 물을 마시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도심에서 먹이를 구하기 어렵기에 굶주림에 허덕이게 됨을 안타까워하며 먹이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동물 학대 처벌이 미비하여 학대 관련 사건들이 많기에 캣맘들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활동하며 인도적인 방법으로 중성화시켜서 개체수를 조절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대다수의 캣맘분들은 지자체에서 실행하는 TNR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협력자”라고 표현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길에서 사는 고양이가 점점 줄어들기를 희망한다며 예전에 자주 보였던 동네 유기견이 지금은 마주치기 힘든 것처럼, 길고양이에 친화적인 문화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길고양들의 개체수가 줄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국가가 동물들을 대한는 방식에 따라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양대표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가장 약소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각하여 동물 학대는 없어져야 함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또한 동물보호법도 더더욱 강화 되어야하며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양대표는 동물들이 생명체로서 고통을 느끼는 존재라는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동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학대를 계속하는 것은 생명체에 대한 존중 의식이 미약하거나 없다고 봐야 하며, 연쇄살인범들의 범죄는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는것에서 시작되었다는걸 기억해야 된다고 했다. 결국 동물학대를 막는 것은, 단순히 동물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른 사회적 약자나 소주자에 대한 존중과 보호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였다. 즉 동물 보호라는건 그 끝의 목표가 사람을 보호하는 가치와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동물보호법 문제를 단순히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였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인간을 대상으로 그 방향을 돌리는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에서 비롯된 사업과 사회공헌, 지구와 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양 대표는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반려동물 시장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 

<㈜스템프 양리아 대표 프로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졸업 
2010년 ~ 2014년 티몬 (한국 최대 E커머스)본부장 

2014~2019년 8월 GS홈쇼핑(국내 홈쇼핑 1위) 홈쇼핑 펫 카테고리 MD선입 
GS 벤쳐투자팀 펫비지니스 분야 심사위원 

2019년 8월 ~ 현재 
㈜STAMP CO.,LTD창업

<㈜스템프 양리아 대표 인터뷰>
Q : 대기업을 퇴사하고 창업을 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대기업 시절 사내에서 워낙 '동물사랑'으로 유명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수십명씩 단체 회식을 가면 많은 음식들이 남았는데,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그 음식을 걷어 길고양이들에게 급여하고는 했었습니다. 신선한 회 같은건 삶아서 나눠 주면 잘 먹었거든요. 또 회사 근처에 있던 마트에서 양배추를 다듬으면 양배추 껍데기가 많이 나왔는데, 그걸 항상 차에 싣고 유기토끼를 키우는곳에 가져다 드리곤 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상무님께서 반려동물제품 부서로 발령을 내주시면서. 담당자가 되었고, 해당 업무를 맡았을 때 "수면 시간을 빼고는 내내 '강아지고양이 생각'을 할 수 있어 행복했었습니다. 해당 업무를 맡아 진행하는 기간 내에,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예를 들면 배송비 2500원만 결제하면 '캣스틱' 30개(2만5000원 상당)를 받는 이벤트 였었습니다. 1가구당 1번씩 총 3만개 선착순으로 캣대디,캣맘 대상으로 진행하였던 이벤트였고, 평소에 좋은 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길고양이를 위한 기획이였습니다. 또한, 홈쇼핑에서 펫푸드 방송 촬영 후, 남은 샘플들이 많이 나오는데 해당 제품들을 모아모아, 제가 봉사활동 가는 곳에 기부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획을 정기적으로 하고 싶었어도 아무래도 회사 내에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직접 창업을 한다면 좀 더 안정적이고 구조적으로 후원 활동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 대표님께서 ㈜스템프를 창업을 할 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부분에 대한 고민인지 궁금합니다. 
A :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 자본은 더 큰 이윤을 추구하며 움직이는데,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에 대한 훼손, 환경 오염 등 지구 안의 생명에게 지속 가능하지 못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자주 봐 왔어요. 이런 점에 문제의식을 느낀 저는 경제적인 이익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우리 상품이 고객들에게 선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했죠. 

Q : 대표님께서는 우리나라 팻 푸드가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무척 안타까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우리나라는 개 학대 국가라는 인식이 만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봅니다. 해외 파트너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꼭 이슈가 되는 부분이 이 식용견 문화더라고요. 한국은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 식용 문화만큼은 해외에서 용납이 안 되는 거죠. 개 식용 문화가 있는 나라에 자신의 브랜드를 유통하고 싶지 않다는 피드백까지 들은 적이 있습니다. 헷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야가 펫푸드 영역인데 단순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식품, 생식에 기반한 맞춤형 영양식 등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이러한 인식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조한 펫 푸드를 수출한다는 것은 아직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