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신성장산업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매남농산  김해동 대표

지금 우리의 농촌은 고령화로 인해 심화되었던 인력난은 코로나19로 더욱더 심화하여가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25개 중점관리 시, 군을 선정했고, 농촌인력중개센터도 20여 개 추가되었으며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시범운영하고 외국인 근로자 공급도 활성화하고 있다. 농촌 자체에서도 현재와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매남농산 김해동 대표를 주축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란 농촌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 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식품 또는 특산품 제조 가공(2차 산업)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등을 복합적으로 연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6차 산업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보면 농업인은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2,3차 산업을 통해 보다 나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는 우리 농부가 직접 만들어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와 농촌의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농촌지역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렇게 최근 농업계는 바이오산업과 스마트팜, 6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대변화의 물결을 타며 급변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어업의 대외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김 대표는 선택이 필수로 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고의 농산물을 가공하여 맛과 풍미 모두를 잡은 제품을 생산해... 
매남농산 김해동 대표는 37년간 농업에 종사한 베테랑 농업인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3만여 평의 과수원에서 친환경, 유기농업을 사용하여 농산물을 생산, 냉풍, 제습, 건조 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가공, 포장해 출시하고 있다. 반건시, 곶감, 감말랭이, 고구마말랭이, 반건조 대추채 등 품목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유기농 제품이다 보니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하여 1일 1톤, 연간 200여 톤을 생산하는 매남농산의 원물 간식은 유기농 매장인 초록마을과 생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별히 김 대표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는 인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농업, 농촌의 다원적 가치의 확산을 위해 일하고 있다. 

청도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아서 반건시를 만들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김 대표는 주력상품으로 반건시를 출시하고 있다. 그는 겨울철 자연 상태에서 감이 얼었다 녹었다를 반복하며 건조되는 원리의 냉풍, 제습, 건조 기반 시설을 갖춰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반건시 특유의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 18Brix이나 되는 고당도에 수분 함량도 높고 맛과 색, 향이 천연 건조식품과 같은 매남농산의 반건시 외에도 겨울철 별미인 얼린 홍시, 쫀득쫀득한 식감의 감말랭이와 고구마말랭이도 맛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 간식 목록이다. 특히 말랭이는 휴대하기 좋고 냄새도 없으므로 다이어트용, 어린이, 직장인 영양 간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맛과 향, 색, 품질이 천연 건조 상품과 동일하며 해동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모양이 유지되어 상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생대추는 물론 건대추, 건대추 슬라이드, 반 건대추 등도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매남농산에서 재배되는 원물 대추는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서 가공식품을 만들었을 때도 월등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매남농산은 모든 생산 공정에 있어서 윤리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1년에 4~5번의 농약 잔류 검사를 받아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건조 과정에서 쓰이는 갈변 억제제인 아황산나트륨, 설탕, 색소, 방부제 등을 쓰지 않고 갈변을 억제할 수 있는 매남농산만의 특허 기술을 온 가족이 함께 연구하여 취득했다”고 말했다.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김 대표는 매남농산이 명품 감, 대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 노력하고 있다. 귀농인들의 롤모델이며 미래의 농촌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인 김 대표는 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라의 근간이 되는 농촌 산업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남농산 김해동 대표 인터뷰>

Q : 김 대표님께서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계십니다. 누구보다도 6차 산업화에 대한 절실함에서 나온 거라 짐작되는데 대표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A : 전통적으로 농업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산업인데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 중 충분한 규모의 농산물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전문성을 갖춰서 고소득 작물을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으로 도태되는 농가는 퇴출당하게 되고, 점점 이런 농가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농촌 지역은 피폐해지고 농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문제까지 발생합니다. 특히, 기계화 등을 통해 농업자본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농가의 고령화가 심화함에 따라 영세한 농가들이 농촌을 떠나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죠. 이런 이유로 농가들이 농업 외에 산업에서 소득을 얻어 농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데,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 가공산업과 3차 서비스업을 결합시켜서 농가가 더욱 다양한 소득원을 얻게 만들도록 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가 시도되고 있고, 이것을 농가들에 정착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Q :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해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6차 산업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농업인은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2, 3차 산업을 통해 더욱 나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는 우리 농부가 직접 만들어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농촌 지역은 현재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라는 시급한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입으로 농촌에 활기를 주며 인재 영입과 인력난의 해소, 새로운 판로 개척 등 그저 농사만 짓는 농촌이 아닌 시스템화된 농촌의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죠.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 생각하여 노령화된 농촌을 더욱 젊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가르치며 6차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매남농산을 운영하는 김 대표님은 지금까지 성실과 책임감으로 이곳을 이끌어 왔는데요, 특별한 경영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기본적인 원칙주의에 근거하여 투명하고 정직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가 먹을 것, 내 가족이, 나의 지인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위생에 있어서 철저히 감독, 관리하고 있죠. 이 부분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원칙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키지 못했다면 지금의 매남농산은 없었겠죠. 오너로서 첫 마음을 끝까지 지키며 양심껏 농사짓고 제품을 생산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원칙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더 철저히 지키고 연구하는 자세로 매남농산을 이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