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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열려야! 아픔 딛고 다시 재건에 앞장선다수행자이기 전에 한 군민으로 행정이 제대로 복원되길 바라며
박재진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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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7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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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열려야! 
아픔 딛고 다시 재건에 앞장선다.”

 

수행자이기 전에 한 군민으로 행정이 제대로 복원되길 바라며 ~~


대한불교조계종 백덕산 법융사 달마선원  주지 청우 스님
 

   
법융사

 

2020년 5월 24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백덕산 법융사 달마성원(주지 청우스님)이 화재가 발생해 사찰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998년 5월 12일인 약 25년전 황무지산에서 출발했던 법융사는 청우스님이 마지막 수행을 위해 이곳에 터를 잡고 공부와 수행을 시작했던 공간이었다. 법융사의 역사가 한순간의 화마로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 황망함이 이루말할 수 없다고 말하는 청우스님은 이 자리를 빌어 제대로 화재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게되었다고 밝혔다. “화재 사건은 자연재해라기 보단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줄일 수 있었는데 전부 불타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화재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청우스님은 다시금 법융사의 재건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월간 한국인>에서는 2년전 화재 사건으로 소실된 법융사의 화재사건에 대해 스님의 목소리를 통해 그 현장속으로 함께 들어가봤다. 

   
법융사 전경

화재 사건은 재해가 아닌 인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해선 안될 것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위치한 법융사은 25년전 창건된 이후 그동안 사찰은 대중들에게 수행의 공간이자 쉼의 안식처, 그리고 깨달음을 전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며 불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여스님의 소박한 멋이 고스란히 간직해 있는 사찰로써 등불, 소품 하나하나 어느것하나 스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정성이 가득담긴 사찰로 많은 불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 2020년 5월 24일 오전2시 23분, 법융사에 화재가 발생

무언가 내려놓고 싶을 때 이곳을 찾으면 마음이 비워진다고 하여 불자들과 대중들이 발길이 해마다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불교의 발전을 이끌어온 법융사가 지난 2020년 5월 24일 오전2시 23분에 화재가 발생, 111㎡ 크기의 대웅전과 85㎡ 크기의 요사체를 태우고 2시간4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님은 이 사건에 대해 명백한 인재라고 강조한다. 

“몇년전 법융사 아래 주진입로 차도 옆에 건축물이 들어섰습니다. 건축주인은 일상쓰고 있던 일부도로를 본인 땅이라 말하며 빨간줄을 긋고 일부땅에는 펜스를 쳐서 사람 출입을 통제하더군요. 펜스가 쳐져 있다보니 법융사의 주진입로가 예전보다 많이 협소해졌습니다. 일반 승용차가 법융사를 올라가기 위해선 주진입로의 공간이 너무 좁아 최소 2~3회의 전진과 후퇴를 반복해야 사찰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찰은 영월군청에 민원접수를 하고 군수면담을 통해 군청의 원상태 복원을 확보해주거나 새로운 길을 내주겠다는 방향으로 구두합의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렇게 안타까운 화재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화재 발생후 119 소방차의 진입이 힘들어 시간 지체로 사찰 피해가 훨씬 커져 버렸다. “출동후 그 길목에서 빠르게 올라갔으면 분명 불은 덜 탔을테니 말이죠. 저는 이 사건에 대해 상식적으로 알리고 싶어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없어져 버린 상황에 대해 대중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말입니다. 저 뿐 아니라 법융사를 찾아왔던 수 많은 불자들은 한순간의 화마로 모든 것을 잃어버림에 대해 황망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법융사를 사랑하는 불자들과 다시 힘을 모아 나갈 것 
“상황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저는 너무 속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는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닌 상식과 공정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행자이기 전에 한 군민으로 행정이 제대로 복원되길 바란다는 청우스님. 앞으로 군청의 현명하고 올바르며 상식적인 행정처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마음을 내비쳤다. 

“저희 사찰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으로써 그동안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사찰입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불타버려 너무나 속상할 따름입니다. 사건 발생후 2년이 지났지만 그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상식에 벗어난 일들로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그저 바랄 뿐입니다. 희망적인 것은 절망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우리 불자들은 다시 역경을 이겨내고 법융사가 재건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주지스님으로 이대로 있을수 없다는 생각에 재건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중에 있습니다. 잘 극복되어 반드시 예전보다 멋진 법융사의 모습을 되찾아 낼 것입니다. 그 꿈을 위해 다시 힘을 모아 나갈 것입니다.”라고 피력한다.

   
청우주지스님(좌) 과 청덕총무스님

<백덕산 법융사 달마선원  주지 청우 스님  인터뷰>
Q1. 법융사 달마선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A1. 무심(無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번뇌와 욕심을 버리고 불교가 나가야할 길을 묵묵히 걸어온 사찰입니다. 때문에 불자들에겐 그 자체의 수행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Q2. 불자들에게 덕담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A2. 현실만 쫒지 말고 내 마음을 뒤돌아볼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특히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선택을 남탓으로 돌리지 말고 지혜롭고 현명한 혜안을 키워나가야 할 것 입니다. 끝으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스스로 건강을 잘 챙기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3.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3. 저는 마지막까지 수행자로 남고 싶습니다. 현재 불사를 진행중에 있는데 22년 대웅전, 삼성각, 요사체를 문화재급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삼배 옻칠로 겹치고 겹치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 완성이 되는 건치 부처님을 조만간 완성해 모실 예정입니다. 예전의 와불 부처님은 화재로 소실돼 옥으로 만든 와불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건일지>

1.  25년전에....청우 주지스님...법융사 달마선원 창건후, 현재까지수행중.

2. 몇 년전에 법융사 아래...주진입로(차도) 바로 옆에,  건축물 들어섬.

3. 아랫건축물주인: B씨.  그이후, 일상쓰고 있던 일부도로를 자기 땅이라고, 빨간줄 긋고, 일부땅에는 펜스를 쳐는 행위를 함.

4. 펜스를 치는 행위로 인해(3년전),  법융사의 주진입로가 협소해짐.
  : 일반 승용차로 법융사를 올라가려면, 주진입로가 너무 협소해지는
  바람에, 최소 2~3번 전진/후퇴를 꺽고반복후, 사찰에 올라갈 수밖에 없음.

5. 그래서, 영월군청에 민원신청 및 군수면담
       : 군청에서는 원상태로 확보해주겠다 or 신규 길을 내주겠다고 함.

6. 이러는 와중에, 2020년 5월24일. 법융사 화재발생

7. 화재발생 후, 119소방차 의 진입이 힘들상황발생 : 승용차도 힘든데~~

       : 몇분만에 도착을 했으면, 사찰도 피해를 덜 입었을 상황, 그러나
         소방차의 진입이 힘들어 많은시간이 소요되어, 사찰 전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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