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목회’로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교회”

“지역사회를 여는 교회”

 “통일시대를 펼치는 교회” 로 

현대 교회의 나아갈 길을 밝혀... 

새벽월드교회  이승영 원로목사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게 화평을, 자연에게 긍휼’이라는 비전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개신교 남녀 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자가 다니는 교회의 75.8%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를 드렸고, 24.2%가 현장예배 또는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예전처럼 동일하게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드릴 거 같다라고 응답한 신자가 85.2%이다. 코로나19는 전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런 가운데 교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대면으로,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는 등 성도들이 신앙의 끈을 단단히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력했다. 전세계가 처음 겪은 펜데믹 초행길에서 새벽월드교회 이승영 원로목사는 ‘교회는 성령을 충만히 받고 함께 예배드리며 선교의 장으로 가게 하는 것이 그 역할’이라고 이야기하며 교계의 선배 목사로서 중심을 잡으며 타교회들의 모범을 보였다. 어쩌면 교인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어려운 시간이었는데 교계의 큰 어른이신 새벽월드교회 이승영 원로목사는 갑자기 닥친 코로나시대에 ‘힐링 목회자’로 불리며 마음의 상처로 어려움을 겪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교회, 지역사회를 여는 교회, 통일시대를 펼치는 교회 
교육계통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해 왔고, 41년째 목회 활동을 하는 이승영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말씀 아래서 선교와 양육 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봉사와 사랑실천 등 복음에는 절대적인 보수지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시스템과 커리큘럼에서는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성격을 가져 현대의 목회 모델로 일컫고 있다. 새벽월드교회에서 오랜 기간 담임목사를 지낸 그는 2020년 12월 원로목사로 추대됐고, 이후 새벽월드교회에 신임 조충만 담임목사가 부임했다. 

이승영 원로목사는 황해도 신천에 ‘신천농업학교’를 설립한 집안이고 아버지가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역임한 뿌리 깊은 신앙과 교육계에서도 신망받는 집안에서 자라났다.  1981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구의동에 새벽교회를 개척하여 교회를 시작했다. 서울에 새벽교회, 분당에는 새벽월드교회, 진천에 새벽월드 자연교회 등 3곳을 두고 ‘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교회, 지역사회를 여는 교회, 통일시대를 펼치는 교회’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복음 전도자로서의 한길을 걸어왔다. 서울 새벽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비전 아래 민족과 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미션을 감당하고 있다. 

동시에 분당 새벽월드교회는 ‘이웃과의 화평’을 중심으로 복음 사역을 펼친다. 새벽월드 자연교회는 ‘자연에 긍휼’을 미션으로 삼아 자연 목회를 통해 영성을 소유하는 사역을 중심으로 ‘삼원목회’를 표방하고 있다. 이 목회의 형태는 이 원로목사가 목회와 사역에 대해 고민한 결과 탄생한 것으로 삼원목회를 통해 새벽월드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 이웃에게 화평을 주는 교회, 자연에 긍휼을 베풀 수 있는 교회로 거듭나는 것을 넘어 통일 사역으로까지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사)생명문화회와 오랜 보육원 사역으로 복음을 실천해...  
이 원로목사는 교회 활동도 왕성해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많은 일을 수행해왔다. 새벽월드교회 원로목사를 비롯해 장로회신학대학 재단 이사장,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 필리핀 아시아태평양 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 (사)국제사랑재단 이사장, (사)생명문화회 이사장, 21C선교회 회장, 조양장학회 회장, 화평연합의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 곳곳에서 사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승영 원로목사는 기본적으로 주일 예배를 비롯해 모든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코로나 팬데믹에 온라인 예배 등이 이뤄지는 상황을 지켜본 그는 예배의 본질에 대해 숙고하면서 목회를 진행해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픈 성도들이나 교회에 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영상을 공유하는 등 예배를 쉬지 않았으며 복음을 전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해외 사역에도 힘을 쏟았는데 주로 문화 사역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중국 사역을 할 당시, 타국에서의 직접적인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적인 접근으로 사역을 펼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도록 이끈 경험이 있다. 이를 계기로 (사)생명문화회를 만들어 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사역 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공산권과 회교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생명문화회는 교회 측면보다는 문화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활동했다. 그 이유는 믿지 않는 이들이나 타국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때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은 복음을 전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국, 북한, 러시아(옛 소련), 카자흐스탄 등 공산권 선교에도 적극적이었고 지금까지 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이 원로목사는 앞으로 생명문화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주민초청 하나님 땡큐 찬양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승영 원로목사의 사역 가운데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 사역도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마도 다른 교회들과 차별화된 점이라면 자체적으로 보육원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복음 사역과 함께 기독교 문화 사역, 화평 사역, 청년 사역 등 새벽월드교회가 활동하고 있는 여러 사역 가운데 보육원 사역을 두고 있다. 보육원 사역은 해외에 거점을 둔 활동이 많은데, 현재 캄보디아와 인도에 보육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양육하고 문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많다. 이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도 새벽보육원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외국 이주민과 결혼 후 이혼가정이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할 계획도 있다. 

또한 코로나19 때 어려운 선교사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난민들을 돕고자 1억 3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이 해외 선교와 함께 보육원 사역, 장학사역에 힘을 기울여 이웃과 함께하며 그들을 살피고 이끄는 역할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성실함을 가지고 해외 선교에도 힘을 쏟고 있는 이 원로목사는 사역의 지경을 넓혀 지금까지 해오던 해외 선교에 폴란드, 헝가리,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과 중남미쪽으로 나아가 선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밖에 12년 전부터 교회 내에 ‘레미제라블’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운영 수익금 전부를 고아 사역에 사용하고 있다. 교인들의 헌신과 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이 카페는 복음 전파의 통로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 이승영 원로목사는 이를 귀하게 여기며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연동목회로 연합과 하나됨을 강조해... 
이승영 원로목사는 새벽월드교회를 한 마디로 ‘연동목회’라고 표현한다. 이 연동목회는 목회의 새로운 형태로 다른 교회의 본이 되고 있다. 시편 133편 1절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요’라는 구절이 있다. 그가 이야기하는 연동목회는 바로 시편에 나오는 연합과 동거에서 한 자씩 따서 연동목회라 말한다. 이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목회 형태로 예수님께서도 하나됨을 지켜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하셨던 것처럼 믿는 자들도 예수님처럼 연동하는 목회자, 연동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했다. 이 원로목사는 스스로 이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설교에서도 삶에서도 자신이 먼저 실천하고 행동한 것이 본이 되어 교인들 역시 신실한 마음으로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교회에는 4대째 꾸준히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도 있고 3대째 다니는 가족들도 많다고 한다. 또한 41년 동안 분쟁이 한 번도 없어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무는 온전한 교회임을 이야기했다. 이승영 원로목사는 목회시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연합’이다. “교회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긍휼함을 가져야 하고 이 땅에서 산 사람은 충실히 살아야 하며 현실 속에서 참된 신앙을 가지고 이웃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덧붙여 우리 교회는 건전한 재림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 정통적인 교회가 되어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며 충실히 달려가야 한다. 정통 신앙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원로목사는 ‘교회의 사명은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믿고 교회의 중요한 본질인 예배를 지속하며 한국교회가 혼란스러웠던 모든 과정을 되돌아보고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할 때임을 역설했다. 그는 “교회 울타리를 넘어 많은 사람을 위로하는 역할이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이야기하며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사랑과 섬김”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예배란 무엇이고 예배의 본질에 대해 숙고하며 목회를 하고 있다. 

서울 새벽교회, 분당 새벽월드교회, 진천 새벽자연교회는 결국 하나의 교회다. 위치와 지역을 초월하여 진정한 하나의 교회가 되어 성령공동체로써 복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 연동목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게 화평을, 자연에게 긍휼’이라는 비전을 나누며 세 교회가 조화되고 회복이 있는 목회로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 연동목회의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교계의 발전과 복음 전파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벽월드교회 이승영 원로목사 프로필>
강원 춘천중 졸업. 서울 대광고 졸업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과 졸업(B.A.)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미국 fuller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학위 취득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회사 박사학위 취득(Th.D.)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벽교회 담임목사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 역임 
장로회 신학대학 재단 이사장 역임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 역임 
연세대학교 연세조찬기도회 회장 역임
대광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역임 
대광중·고등학교 재단 이사 역임
(사)국제사랑재단 이사장 역임 
(사)생명문화회 이사장 
화평연합(UCP) 의장 
필리핀 아시아태평양 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 
21C선교회 회장
조양장학회 회장
현재 연세대학교 조찬 기도회 명예회장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벽교회 원로목사 
 

<새벽월드교회 이승영 원로목사 인터뷰> 

Q : 서울에 새벽교회를 개척하면서 분당, 진천 등에도 교회를 세워 활발히 목회 활동을 펼쳐오셨는데요, 이승영 원로목사님만의 목회 철학이라고 할까요, 특징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체계 있는 양육시스템을 통한 혁신적인 교회시스템을 만든 것이 우리 교회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로 체계적인 양육시스템을 가진 교회라고 말할 수 있죠. 예수님의 제자로서 의식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제자화 운동을 함께하는 성도의 공동체, 그 안에서 믿음으로 굳건하게 선 성도들이야말로 저에게는 목회의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 추구하는 교회의 모습이라면 무엇일까요? 
A :  서로 화평하며 연합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연동목회만이 한국교회가 살아남을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의 특성을 살펴보면 큰일 앞에서는 너나 할 거 없이 한데 뭉치는데 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상황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싸우기도 하고 다툼이 많아요. 그래서 모이면 큰 소리도 나고 파도 갈리고 하죠. 이런 민족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앙 안에서 하나님 때문에 서로 화평하며 연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렇게 연합하게 될 때 우리 사회가 연합되고 이웃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교육쪽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연합하는 사역도 추구하고 있고요. 지역으로 파고드는 교회,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복음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과 화합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목회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목회는 복음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슈에 따라, 좌경화에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넘쳐 흘러서 사회까지 흘러가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영감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때 은혜가 되고 아름다운 소식이 된다는 겁니다. 또한 자유민주국가를 건설해 가는데 교회가 역할을 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교회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회할 때의 보람이라면 성도들과 이웃 주민 등 모두와 함께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으로 예수님의 성품을 가진 성도들을 통해 이웃들이 복음을 알아가는 것이 바로 제 보람입니다. 

Q : '새벽교회'라고 이름을 지을 때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 새벽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어김없이 찾아오는 시간이고 방대하고 광활하며 포괄적인 크기의 시간이죠. 하루를 깨우는 새벽처럼 항상 깨어있는 목회를 하고 싶었어요. 한정을 짓기 어려운 새벽처럼 모든 어젠다를 포용할 수 있는 목회를 하고자 '새벽교회'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