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로포장용 보수재 개발로 도로보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성연 홍성삼 대표

현대 사회에서 흙길 차도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도로의 포장이 잘 되어 있다. 아스콘은 자동차 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중요한 재료이지만 용융 포장을 위해 170℃ 이상으로 가열할 때 증기로 휘발하는 유기화합물이 80가지를 넘는다는 사실이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햇빛에 의해 광분해되어 수없이 많은 화합물을 대기 중으로 서서히 발생시키는가 하면 도로 포장한 곳에서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이나 스포츠를 하는 어른들에게 검은색의 분해물들로 인한 유해물질이 걱정되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성연(대표 홍성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성연은 종합도로보수재 전문 생산업체로 기존 일반 도로 포장용 보수재의 한계성을 개선한 친환경적인 도로 포장용 보수재를 연구 개발한 회사이다. 

'도로와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모토로 연구 개발에 매진해 온 이 회사는 최근 가열혼합 및 가열 포설 없이 맨홀 주변 표층부 보수가 가능한 초고강도용 상온 아스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시공 후 즉시 교통개방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증가하여 강도가 20,000N 이상 발현이 되므로 맨홀 주변 보수용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교량, 그리고 항만 산업단지 등 중차량용 도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모든 도로 보수재인 상온 아스콘은 가열 아스콘이 아닌 상온 아스콘을 사용한다. 이로써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등의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자동화된 자체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생산 시설에서 엄격하게 검증된 제품을 출하하며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좀 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상온 재활용 아스콘이라는 특화된 시장 형성에 기여해... 
㈜성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장점을 살펴보면 접착성, 다짐성, 작업성, 유동성, 내구성, 보관성 등을 기존 제품과 획기적으로 차별화했다. 특수 원료 배합으로 저온에서도 유동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동절기에도 작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온장고가 아닌 일반 창고에 보관할 수 있어 전기세 등의 보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수 약품 첨가로 접착력과 내구성을 향상했으며 특히 초고강도용 아스콘의 경우 시공 후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증가하여 20,000N 이상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공항 활주로 등 고강도를 요구하는 보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계절별, 크기별, 적용장소별, 강도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강도 수경화성 하이 제품의 경우에는 수중 피막이 형성되어 부착력이 우수해 동절기에는 눈 위에서, 장마철에는 물이 고인 곳에서도 보수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작업의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갖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일반아스콘의 작업시간이 하루 정도 걸리던 기존의 작업시간을 1시간 정도로 줄일 수 있어 교통혼잡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공 후에도 모래를 뿌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즉시 교통개발이 가능하다. 작업 시 타이어에 달라붙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중장비와 고온의 가열 아스콘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었던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작업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홍 대표는 “자연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의 조화로운 생활을 위해 재활용 상온 아스콘을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원가절감은 물론이고 기업가치의 극대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제품 개발과 친환경 도로건설에 전념하며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을 목표로 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 꼭 필요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상온 재활용 아스콘이라는 특화된 시장을 만들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는 ㈜성연은 상온 아스콘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알기에 친환경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시장개척의 선두주자가 되어 자원의 재생과 재활용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제품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성연 홍성삼 대표 인터뷰>

Q : 대표님께서는 기존 도로포장의 단점을 잘 파악하고 계시기에 친환경 도로포장용 보수제를 개발하셨습니다.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친환경 제품에 대해 해박한 식견을 가지고 계신 대표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A :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기후 변화 협약 체제에서 탄소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은 이미 시대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탄소 에너지 저감은 국가적으로 필수적인 현실이죠. 신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2020년 이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2030년까지 2020년 전망치 대비 37%를 감축하기로 했죠.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이 전체의 1.8%(6억)를 차지하며 미국 16.8%(62억), EU 11.9%(43억) 등과 함께 주요 배출국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맨홀 보수용 표층부 보수용 초고강도 상온 아스콘은 기존의 가열 아스콘을 사용함으로 발생하는 유해물질, CO₂ 등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 상온 재활용 아스콘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여 GR인증을 획득한 최상의 ‘고품질 재활용 상온 아스콘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허받은 공법을 사용하여 기존의 가열 아스콘에 비해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이 없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맞아떨어지는 상온 아스콘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원료에서 재료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원재료 배합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습니다. 

Q : 대표님께서 아스콘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지금까지의 제품 개발이 첨가제와 안료를 혼합하여 약간의 변형을 기한 것이라면 이제는 쓸모없이 버려지는 폐아스콘이나 소각제 등에서 추출되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양질의 제품 생산과 자원 재활용, 비용 절감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은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하여 다시금 사용하는 방법뿐인데요, 이런 면에서 우리 회사가 연구하고 개발하려는 제품들은 미래에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고 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기에 지금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품고 더욱 연구하여 사람과 환경,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