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스포츠
일필휘지 달마의 메아리 24폭 대중에게 선보여 드리고자2022년 12월경 서울, 전시계획
박부건 기자  |  korea-in@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2.08  16:56: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일필휘지 달마의 메아리 24폭 대중에게 선보여 드리고자....

2022년 12월경 서울, 전시계획

 

“달마병풍 24폭 - 사업가가 소장(모시게)하시게 되면, ‘대업’을
성취할 것입니다.”

 

   
 

향봉  구 암  수자


불교의 법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삼독으로 그중 탐욕과 욕망을 경계하는 가르침에 대한 글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의 욕심을 자중하라는 이 가르침은 비움이라는 실천을 강조하는 말로 불교에서 수행자들에겐 어찌보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일지도 모른다. 선서화(禪書畵) 그리기에 전념해온 향봉 구암 스님은 그동안 달마도를 통해 인생의 욕망으로 인해 성취하는 것보다 욕망 때문에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을 그림으로 교훈을 전해오는데 주력해왔다. 한국화로 그림에 입문해 조사스님의 법문을 회화화(繪畵化) 하고자 선서화에 발을 딛어 어느덧 30여년 경력을 가진 선서화의 장인인 구임 스님은 일필휘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백마디의 말과 글보다 한 장의 그림이 때로는 대중과 사람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붓을 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는 욕심은 자칫 지혜를 흐리게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참된 정진을 통해 생활속의 수행을 우리는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의 수행은 하심(下心)이라고 설명하는 스님은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찬 번뇌와 어리석음, 그리고 더러운 때를 닦아내고 올바른 성품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간 한국인>12월호에서는 달마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불교적 가르침을 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향봉 구암 스님을 만나 그의 작품관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봤다.    

   
 

22년 12월경 서울, 전시계획
스님은 “이번 달마도는 금니(金泥), 즉 금색상으로 달마의 메아리24폭을 대작불사 수행으로 수년간 정진하여 여러 대중앞에 선 보여 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흐르는 물을 막지 아니하면, 전류를 이룰 수 없듯 깊은 원력이 나라의 안정과 대한민국 사업자를 위하여 깊은 정진 속에 달마도를 완성하여 왔으며 한 때는 자신을 꾸짖어 때리기고 했고, 벽을 치며 울기도 했습니다” 라고 피력한다. 또한 “소승이 달마의 24폭을 대중앞에 선 보일 수 있는 작품인가를 자신을 채찍하면서 쌓아올린 달마24층  탑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상의 표출이 전시작품인 것이다. 앞으로도 선서화로 수행을 마감하겠다는 진념이 살아 숨쉬고 있는 구암 스님이다.

   
 

“저는 선서화를 통해 대중과 불자들과 소통하는데 힘써오고 있습니다. 특히 좋은 기운을 받고 나쁜기운을 물리친다는 달마 그림을 모티브로 끊어 그리지 않는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달마그림에 금색을 넣어 달마의 메아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삶을 위해 몸을 쓰지 말고 씀(쓰임)이 있는 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잃으면 삶에서 욕심밖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예컨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비롯한 정부기관들도 그 씀(쓰임)이 온전히 국민에게 향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그것은 삶을 위한 것이지만 씀을 위한다면 행복하지 아니함이 없겠지요. 인생 씀(쓰임)을 가꾸기 위하여 한 나라의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3가지로 분류되어 질서와 도덕, 그리고 국민의 안전행복의 꽃이 피어지는 것이 아닌가요~
입법부, 즉 국회에서는 국민을 위한 종자를 잘 배양하여 법의 종자를 잘 배양하여 농촌진흥원처럼 국민을 위한 종자배양에 열중하여 불철주야로 고생한 그들의 마음을 알고 있지요.
진흥원 직원들은 종자 번식에 열중하여 박사학위 여럿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국회에서는 그 소식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봄이 오면 큰꽃이나 작은꽃이나 향이 없는 꽃은 없고 꽃가루가 없는 꽃 없듯이 우리네 인생도 꽃과 다를바 없습니다. 인생은 갓길에 파묻혀 향을 잃고 참뜻도 버리고 살아가는 길 어떻게 생각할까요. 인생의 한 그루 나무는 꽃이 피어 향이 흐르고, 꿀이 나올까요. 다들 말씀 즉, 말씨를 잘심어야 말 종자가 깊숙이 묻혀 꽃이 핀다면 말 꽃에 꿀도 나지요.” 라고 피력한다.

   
 

“우리는 결국 제대로 된 씀(쓰임)과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종자를 심어 거둘 수 없으니, 채소를 먹고자 하면 가꾸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돈이 필요하면 돈 버는 방법을 알아야 하며 대접 받고자 하면 대접하는 방법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고로 이 세상 어리석은 사람은 남의 의지감으로 자기 몸을 길러 헛되이 쓰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짐승과 다를바 없는 것이지요. 인간다운 인간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였다.

   
 

“인생은 살기위해 나온 우리들이 아니랍니다.
생은 이 한몸 씀(쓰임)을 위하여 부모와 자식들도 태어나 씀(쓰임)을 잃어버린 삶을 위해  산다면 금수와도 다를바 있겠나요. 눈, 귀, 코, 혀, 몸, 뜻  6가지 기관을 잘못 이해 한다면 여섯기관의 노예가 되고 말고 국회는 자기의 허물을 깊숙이 숨겨놓고 남의 허물을 캐는 정신없는 투쟁속에 국민을 위하여 불철주야 고민하며 법학 박사는 몇 개나 있는지가 ... 할 수 없는 일들..우리 국민들은  종자 없는 국민이 되고야 말겠지요. 국회의 법을 피하면서 자기들이 국민 앞에 서서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부에 만들어진 사법부는 법의 질서로 가야만 사법부라 일을 할수 있고 행정부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구암스님의 작품들. 세상과 소통에 주력할 것
스님은 그림을 그릴 때 신념으로 보라는 메시지를 항상 그림속에 담는다. 무한한 가능성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생각을 하게끔 여운을 남기는 그림들을 그려오고 있다. 그림속에 엄숙하고 살아있는 율동감마저 느낄 정도다. 한마디로 그림속에 기(氣)가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선의 깊이로 들어가야 말없는 선서화에 그늘이 펼쳐집니다. 꾸밈이 없이, 사심이 없이 솔직하고 자연스러움, 그리고 겸손함을 미덕으로 한 메시지를 작품속에 투영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인연법에 따라 태어나고 꽃이되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각자의 쓰임에 따라 태어나서 역할을 다하고 소멸됩니다. 태어난다면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지요. 각자 다르게 태어나지만 누구는 세상에 빛이 되는 존재로 기억되고 어떤 이는 세상에 악한 존재로 남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어떤 기억을 후세에 남기고 싶나요? 그 길에 대한 대답을 선서화를 통해 저는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신다.

 

   
향봉  구 암  스님


<향봉  구 암  스님  인터뷰>
Q1. 스님에게 있어 선서화는 어떤 의미인지요?
A1. 나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야할 길이며 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선시집 역시 벌써 8권을 발간할만큼 꾸준히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시와 선서화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과 나가야할 길 그리고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Q2. 기억이 나는 일화 말씀바랍니다.
A2. 예전에 식사를 하다가 돌을 씹은 적이 있었습니다. 밖에 나와 수돗물로 입을 씻어내도 자각자각 돌소리는 계속 났습니다. 그때 문득 전 스님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더럽고 깨끗한 것을 분별한다면 어찌 승려라 말할 수 있을까요? 그 길로 나병환자촌에 들어가 더럽고 깨끗함을 버리기 위해 3년동안 나병환자들과 함께 생활한 적이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2가지 분별심이 멀리 사라져버리고 지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수행길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Q3. 끝으로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한 말씀바랍니다.
A3. 오는 12월경 서울에서 24폭의 병풍 달마대사 작품 및 기타 선서화 작품 전시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2023년에도 보다 활발하게 대중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입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언론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20길 15 건설회관 2층 (우)04520  |  대표전화 : 02-771-1265  |  팩스 : 02-771-1266
등록번호 : 서울중 라 00573  |  발행·편집인 : 박재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진
Copyright © 2023 월간 한국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