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癸卯)년에는 
독자 여러분께 모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

전주지성철학관  임화 선생

2022년 임인년도 어느덧 달력 1장만이 남아있다. 전주지성철학관 임화 선생은 다가오는 2023년 계묘(癸卯)년은 육십갑자중 40번째가 되는 해이며 흑묘해, 검은 토끼띠의 해라고도 한다고 설명한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리하고 온순하며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인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정을 나누는 동물로써 23년은 보다 희망찬 한해가 되는 기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계묘년(癸卯年)은 오행상으로 보면 계가 수(水)를 의미하고 묘가 목(木)을 의미하니 수는 지혜와 인내를 품고 목은 성장과 도전을 품는 해라서 지혜로운 도전, 성공, 행운이 함께하는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는 해라는 것. 물론 개인의 사주마다 전부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기운이 가득한 해라는 것이라고 임화선생은 미소로 말문을 열었다. 사주명리학의 대가로써 그동안 사주명리학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연구에 매진해오며 방대한 자료 해석과 학문적 완성도를 높여 지난 2021년 역술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임화선생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사주와 환경 그리고 궁합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보며 23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독자들에게 전하는 덕담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좋은 사주는 물 흐르듯 평탄한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
사주학을 연구하고 계승하는 사람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는 사주이고 두번째는 환경이며 세번째는 궁합입니다. 첫 번째 사주가 중요한 것은 타고난 사주가 좋으면 원하는 바를 매사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게 되며 도전하는 것마다 큰 성공을 하게 되므로 재물이 넉넉하고 명예를 얻으니 인내와 노력의 댓가가 크고 쉬우며 만인의 추앙을 받게 되는 것이기에 설령 집안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세월이 흐르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재물과 명예를 얻게 될것이니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가 좋지 않다면 원하는 일이 우선 쉽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설사 성공에 근접하더라도 그 운이 다하면 다시 큰 실패를 겪게되며 굴곡진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노력을 아무리 한들 이뤄지는 것은 없으니 환경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거듭된 실패로 재산과 명예가 없어지고 만나는 인연마다 좋지 못한 결과를 가지고 오게되니 사주가 좋지 않은 것은 앞서 말한 3가지 조건중에서 가장 안좋은 조건에 해당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부귀빈천(富貴貧賤), 환경에 따라 인생의 길이 달라진다.
두 번째로 환경인데 옛말에 부귀빈천(富貴貧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부자로 살면 귀하게 살 수 있고 가난하게 살면 천할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즉, 집안 환경이 좋으면 본인이 원하는 바를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성공확율이 높은 것이고 실패를 해도 든든한 집안의 후원으로 바로 재기 할 수가 있습니다. 큰 성공을 이룬 대다수의 사람들은 몇번이나 심지어 몇십번의 실패를 겪고도 다시 도전하여 성공을 이루어 냅니다. 환경이 좋으면 시작도 빠르고 실패도 금방 회복될 수 있으니 성공의 화수분 같은 조건이 됩니다. 하지만 집안 환경이 곤궁하면 호구지책(糊口之策)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므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기나긴 세월을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설사 운이 좋아 성공을 이루었다해도 다시 어려움에 봉착하며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해 일생을 살면서 단 한번의 실수도 큰 치명타를 입어 재기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자가 천당 가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하는 말은 인색한 부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고, 가난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만큼 어렵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요? 상위 1% 정도만 제외하고는 다들 비슷한 환경에서 태어나게 됩니다. 출발 선상이 비슷한 환경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수긍하고 노력하고 운(運命) 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궁합!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찬스
마지막 세 번째가 바로 궁합입니다. 성공을 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나와 궁합이 잘맞는 인연을 만들어야 하는데 궁합이 맞고 안맞고는 우리 신체와 감정에서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든지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으로 만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조건이나 환경을 중시하다보면 만나는 본래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겠으나 긴 시간이 흐르다 보면 조건과 환경은 중요치 않게 되고 감성적인 본능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즉, 기(氣)와 질(質)이 중요한데 기는 정신을 의미하고 질은 물질을 의미 합니다. 기(氣)는 동양철학의 근간을 이루고 질(質)은 서양철학의 근본을 이루게 되는데 살기 위해서 필요한 물질을 충족 시켜야 하는 요소입니다. 기와 질 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한쪽으로 편중되어 병이 되니 기와 질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합니다. 사람과의 만남은 궁합이 작용하는데 기를 키워주는 것을 좋은 궁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1에서 1이 만나 2가 아닌 3 이상이 되는 것이 바로 좋은 궁합, 잘맞는 궁합이고 반대로 서로의 기를 꺽는 기운이 바로 맞지 않는 궁합인 것입니다. 궁합이 잘맞는 사람은 서로 좋아하고 만날수록 정이가며 다투지 않고 나의 장점을 봐줍니다. 또한 헌신적이며 고통을 함께하고 조언해주면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사람의 궁합중 부모와 배우자와의 궁합이 중요한데 부모는 청년시절에 막대한 영향을 배우자는 중년과 말년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3가지 요소를 잘 인지하고 독자러분도 현명하게 좋은 운명으로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전주지성철학관  임화 선생 인터뷰>
Q1. 가장 보람을 느낄때는 언제이신가요?
A1. 다양한 고객을 만나면서 고객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무슨 고민이 있는지 먼저 상담을 통해 파악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사주풀이를 통해 앞으로 삶에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해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상담후 좋은 기운을 얻어 인생이 잘 풀리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을때가 가장 보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명쾌한 사주풀이로 신뢰받는 역술인으로 여러분께 다가서겠습니다. 

Q2. 운명은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인가요?
A2. 사주팔자를 아주 좋은 상격(上格), 사주(四柱)로 내가 만들수 있다면 아주 좋겠지만 부모님이 날 낳아서 내가 원하거나 결정할수가 없으니 열외로 하고 집안 환경이 좋은 사람도 극히 일부이니 결국 세 번째 좋은 궁합을 만드는 일에 우리는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사주와 환경은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궁합은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의 운명을 인연을 통해 새롭게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를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며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Q3. 끝으로 독자 여러분께 23년 계묘년 덕담 한말씀 해주신다면?
A3. 인생만사(人生萬事) 23년 계묘(癸卯)년에는 독자 여러분 소원성취하시고 자기와 잘맞는 궁합인 인연을 만나서 이루고자하는 꿈과 행운이 가득한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