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로, 한국정보통신학회 회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정보통신학회  신성윤 회장
(군산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신성윤 교수) 

신성윤 회장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신성윤 교수는 군산대에서 학부와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치고 토종 군산대 1호 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6년 모교에서 전임강사로 출발하여 17년간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학과장과 학부장, 군산대학교 정보전산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22년부터 지금까지 24년 전통을 가진 한국정보통신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학회 회장 뿐만 아니라 정보전산원 원장직을 맡고 있을 때도, 교수로 교단에 설 때 역시 그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정보전산원 원장직을 수행할 때 신 교수는 2020년도에 eClass시스템 CDN서비스 도입, 실시간 온라인 강의(Webex) 연동을 위한 Virtual Campus 구축, 웹메일(메일플러그, G-Suite) 및 eClass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5G MEC센터 인프라 및 고속 전산망 구축, 무인 발열 체크 플랫폼도 구축해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 성과를 보였다. 군산대 컴퓨터정보공학과를 컴퓨터, IT 기술 분야에선 컴퓨터 기초와 IT 활용 기술 인력을, 웹디자인 분야에선 웹프로그래밍과 웹컨텐츠 제작 및 인터넷 창업 기술의 인력을, 컴퓨터 응용 분야에선 서버 운영과 보안 및 정보통신 기술 인력을 배출해 내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과는 교수로 교단에 섰을 때도 열정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졸업생들이 실력껏 좋은 직장에 취직할 때도 스승으로 기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인격적인 면과 성실함에 대해 강조하며 전인교육의 산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스승이다. 

신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정보통신학회(Korea Institute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Convergence)는 1997년도에 창립된 단체로 한국 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하고 있다. 학회는 학계, 연구소, 기업체와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6.000여 명의 국내외 회원과 17개 국내학술분과, 10개의 국제학술분과를 기반으로 연 12회 국문지인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2회 국내 학술발표대회와 연 1회 국제학술발표대회를 열고 있다. 

또한, 아시아권에서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국내에서도 유일한 SCOPUS Journal인 JICCE (Journal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Convergence Engineering)을 보유하고 있으며, 춘계와 추계 합하여 총 2회의 국내학술대회와 1회 국제학술대회, 여름에 1회 워크샵을 수행하는 학회다. 특히 1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다수의 논문을 MDPI 등의 SCIE와  JICT, JICCE 등의 SCOPUS 지에 추천하여 심사를 통해 게재되도록 하고 있다. 2012년 한국인물연구원이 펴낸 한국인물열전 33선(Ⅱ)에 등재된 그는 같은 해 한국정보통신학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고, 2016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에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과 2년 연속 이브와 멘토링 사업에서 동상을 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신성윤 회장

사람이 재산이다
신 교수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하며 회원들이 바라는 점들이 회의를 통해 관철되어 발전하는 한국정보통신학회가 되기를 바라며 회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리더십은 학회 안에서도 조화와 융화를 가져와 적절한 성과로 이어졌다. 좋은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하여 최대한 존중하고 관철해 나가고 있다. 그는 학회를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사람의 됨됨이이다. 회원이 많다 보니 서로 겉모습만 보게 되지, 개개인의 됨됨이를 살피기에는 역부족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분들이 있기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신 교수는 "이렇게 일부 교수님들은 기업체 분들을 잘 모르고 기업체 분들 또한 저를 비롯한 교수진들을 몰라서 소홀한 경우도 가끔 있다. 하지만 학회의 회원으로서의 인연을 잘 간직하면 반드시 도움을 주고 받을 때가 있을 것이니 자신의 직군과 다르다고 관심을 덜 주는 것이 아니라 더 관심을 쏟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이런 인연이야말로 더 나이가 들어 같이 얼굴을 마주할 때 서로가 서로에게 재산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신 교수는 대내외적으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에서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에서는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회장인 신 교수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전체 회원의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회원들의 권익과 신뢰를 유지하고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장 임기가 끝나면 연구하기 위해 외국에 갈 계획을 세우는 신 교수는 강한 책임감으로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 마지막에 법구경에 나오는 명언을 멋지게 읊으며 마무리했다. 

“지은 죄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금세 짜낸 젖이 상하지 않듯 
재에 덮인 불씨가 꺼지지 않듯 
지은 업이 당장엔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그늘에 숨어서 그를 따라다닌다.”

<한국정보통신학회 회장 신성윤 교수 인터뷰> 

Q : 교수님께서 회장으로 있는 한국정보통신학회를 이끄시면서 많은 회원들이 한 방향으로 가게끔 의견을 수렴하고 관철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셨다고 들었습니다. 
A : 100% 다 관철시키지는 못하지만 각 지역의 특성과 지리적인 위치를 파악하여 어느 정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건의사항이나 개별적인 의사표현, 단체의 의사표현은 회의를 통해 관철되고 성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게 융화시키고 조화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Q : 학회를 이끌면서 가슴에 새긴 모토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우리 학회에는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학회를 이끄는데 힘을 주신 분들도 많고 조언도 해 주시는데 그 조언 중에서 '중립을 지켜라'라는 말이 가장 와 닿습니다. 제가 완전히 중립을 지키지는 못하지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제 1년 후면 평회원으로 돌아가는데 저는 학회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한 번 회장은 영원한 회장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학회를 이끌 것입니다. 

Q : 한국정보통신학회를 통해 이룰 숙원과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우리 학회의 올해 과제는 영문지인 JICCE 를 EI(Engineering Index) 에 등재하는 것입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EI에 등재만 된다면 명실공히 SCOPUS 와 EI 를 모두 가진 학회가 될 것이며 외국의 논문, 특히 중국의 논문들도 많이 게재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