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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세상을 바꾼다”-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
김운기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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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9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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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세상을 바꾼다”-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 


 

   
동성농원  이동범 대표

‘동방의 별’ 이라는 뜻의 동성농원을 운영하는 이동범 대표는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어 60여 년 화훼 외길 인생에 영예를 안았다. 1965년 중학교 졸업 후, 15세 나이에 고려대 농과대학 온실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첫발을 들인 그는 4년 동안 고려대 농대 원예과 학생들의 자료 준비와 실습, 결과 및 사후관리까지 하면서 모든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부터 심화과정까지 습득을 했다. 

이때부터 진학의 목표를 가슴에 품고 전문서적부터 최신학술지까지 탐독하며 꾸준히 공부했다. 수많은 식물의 학명까지 다 외우며 열심히 공부한 덕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방통대를 거쳐 고려대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원예학을 전공하며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동성농원을 운영하며 신품종과 신기술을 도입하며 승승장구했다. 

   
 

18세에 서초동 꽃마을에 입성하여 주목받는 청년 농장주가 되어 300평 규모로 시작한 사업이 2.000여 평으로 확장하며 품종 육성, 시설 도입, 재배기술개발, 판매, 유통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1991년 서초동 꽃마을에서 양재꽃시장으로 화훼 단지를 이전하면서 한국화훼유통연합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였고 화훼유통 현대화.선진화를 선도했다.

법인화 작업후 한국화훼유통연합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꽃 생활화 정책건의 등 화훼분야의 큰 업적을 쌓아나갔다. 이 대표는 88서울올림픽 때 이 대표의 선구안은 방점을 찍었다. 1980년 올림픽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되자 2년간 주경기장, 공원, 성화봉송로 꽃길조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연구했으며 2품목을 선정하며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림픽기장 수훈을 받았다. 

자신을 ‘천생 화훼인’, 자신의 피를 RH-F (flower) 라고 표현하는 그는 "나에게 화훼란 삶의 스승이며, 삶의 지침이자 방향"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김영란법으로 인해 화훼산업이 위축되고 있는데 1차 산업인 농수축산물에 한하여 김영란법 품목에서 배제해야 농촌이 살아나게 된다”고 주장하는 이 대표는 1차 산업은 국가의 근본인데, 우리나라 화훼산업의기반이 무너지면 화훼종속국가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앞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꽃의 생활화를 위해 화훼무료교실과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체험 교실을 만들어서 어려서부터 꽃과 식물을 접하고 식물을 이해하며 감성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픈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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