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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우리의 미래! 산림미식회 활성화로 산림경영의 다각화 모색”
박재진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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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7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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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우리의 미래! 
산림미식회 활성화로 산림경영의 다각화 모색”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박정희 회장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박정희 회장

산림의 중요성은 두 번 설명해도 부족할 만큼 지구를 지키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지구가 뜨거워져 가는 가운데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림은 백년지대계다.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산림 산업의 특성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공들이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하는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박정희 회장은 젊고 건강한 숲, 행복한 숲, 소통하는 숲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정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산림 산업이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일부 수목들이 병충해에 약해져 지속가능한 육림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 위기에 적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품종으로 조림이 이뤄져야 하며 국가적 관점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100년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살기좋은 숲속에서 대한민국 임업인들의 삶이 흥겹고 보람되도록, 그리고 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와 힘을 모아 앞장서 나가겠다는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박정희 회장을 만나 협회의 추진사업과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산림미식회에 대한 소개 그리고 향후 계획 및 임업분야 발전에 대한 비전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다. 

   
 

임업 발전을 위한 제언, 승계임업 육성 및 임업직불제도 개선과 산림보전지불제 제도 장차 선행되어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국토 면적 대비 산림 면적 비율이 4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산림은 국토의 63%를 차지하며, 그중 사유림은 67%로 오스트리아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약 220만 명의 산주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림이 사유림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재로 인식되어 산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받고 있다.

임업은 한 번의 사이클이 60년이 걸릴 정도로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며, 단기 임산물 생산에도 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산림경영과 임업 발전을 위해서는 세대를 잇는 승계임업과 젊은 임업인 육성이 중요하다. 전문적인 임업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후계자 양성이 필요하며, 임업인들의 낮은 소득을 보전해 주는 임업직불제 시행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2022년 10월, '임업 및 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어 산주들이 진정한 임업인으로 인정받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임업직불제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산림보전지불제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 사유재산권 행사가 제약받는 상황에서 산주들은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산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인 공익용 산지 보전지불제(사용료)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

산주들은 공익을 위해 희생하는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하며, 산림경영 자율성을 보장받아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산림생태계 유지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는 공공 목적을 위해 사유림을 이용할 때에는 적절한 평가를 통해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산림경영은 복합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숲의 소득 창출 기능도 확대되고 있다. 임업인들은 산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촌 소멸 문제 해결, 환경 문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산림 가치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산림보전지불제를 통해 산주, 임업인,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산림미식회 운영으로 임업 성장의 밑거름 이뤄나갈 것
이미 21대에 이어 22대 재임한 박정희 회장은 대한민국을 임업 선진국으로 바꾸기 위해 재임기간동안 많은 일들을 추진해왔다. 앞서 말한 임업직불제도의 시행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냈으며 보전지불제 도입에 대한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산림경영이 곧 국가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산림순환경영을 강조해 온바 있는 그는 100년 기술을 만들어 가기 위한 50년의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 산림 산업은 목재 생산에 그쳤던 산림경영이 숲경영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20년 10월 임업직불제 시행으로 우리 산림업은 회복경영의 시기에 서 있으며 나비효과처럼 새로운 영역에서 활성화가 더욱 모색되어야 하는 시기이다.” 

젊은이들이 들어오며 새로운 승계입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박 회장은 특히 산림 산업의 활력소를 위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FOREST TO TABLE’ 산림미식회를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에는 산마늘, 5월에는 곰취, 6월은 송어+나물쌈 미식회, 7월 산양삼, 8월 숲속 꽃차, 9월 표고버섯, 10월 다래, 11월 잣 미식회를 일정으로 12월은 총 결산으로 월마다 시기에 맞는 산에서 나는 재료들을 직접 조리하고 맛보며 산림자원의 우수성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24년 4월부터 시작한 우리 미식회는 현재 평창지역 임업인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산림임산물과 타 재료와 접목해 임시가공판매, 목공분야, 교육분야, 양묘파트, 고지대 임산물 종묘 파트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레시피도 공유하고 세계적 먹거리로 가치를 높여 가는데 주력해 나갈 생각이다.”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칵테일 전문가, 요리 전문가, 어업 전문가, 산림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강연을 통해 지식을 나누고 미식회를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박정희 회장의 생각이다. 

 

   
 

대통령 소속 농특위 분야 미래산림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상생방안 연구와 현장 적용 업무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온 박 회장은 지난 23년 12월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임업인총연합회의 비전은 25년전 미국이 그러했듯이 우리 역시 목재단체와 문화단체, 기술단체를 총망라한 산림단체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해 시대적 흐름에 맞는 숲으로 잘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올해 3월 수목장실천회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되기도 한 그는 과거 화장율을 40% 정도에서 90% 정도로 끌어올려 전국토지 묘지화(국토 1%)를 탈출하는데 수목장실천회가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밝히고, 앞으로 그는 대형 수목장에서 소규모 면단위 수목장으로 전환하여 갈곳 없고 비싸서 조상을 버리는 문화(화장터에 화장함을 두고 오면 화장터에서 자연에 버리는 행위)를 바로잡는 수목장문화연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박정희 회장 인터뷰>

Q1. 회장님에게 있어 임업은 어떤 의미인지요? 
A1. 저에게 있어 임업은 행복입니다. 삶의 활력소이자 동반자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숲은 정직합니다. 노력한 대로 가치가 드러나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경제적 가치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숲은 우리의 얼임은 명심하고 지키고 가꿔 나가는데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Q2. 산림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A2. 현재 3가지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산림중 67%가 사유림임을 명심하고 임업의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산림보전지불제가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장논리에 맞는 숲경영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측면으로 국내 육림보호 및 미세플라스틱 등에 대한 대체용품이 필요하며 탄소저장능력이 우수한 새로운 수종이 확대 생산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참나무입니다. 또한 보존산지와 준보존산지에 있어 형평성이 맞지 않는 이중과세를 없애야 할 것이며 1차산업의 안정으로 인구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의 핵심은 바로 숲공간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를 동반한 성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역적으로는 바로 산림미식회를 활성화시켜 다목적 산림경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박 회장의 산림경영철학이다. 


Q3. 산림미식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
A3. 산림자원의 다양한 활용을 배울 수 있으며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월별로 다른 주제로 시연과 실습을 통한 산림안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월 곰취의 경우 현장의 곰취를 채취해 효소와 보드카와 섞어 제조하면 곰취의 씁쓸하며 신선한 모히토의 맛을 느껴볼 수 있으실 것입니다. 바른 먹거리를 위한 훌륭한 제언! 바로 산림미식회라고 자부합니다. 많이 참여해서 좋은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Q4.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4. 좋은 먹거리와 좋은 강연 그리고 숲에서 산책으로 맑고 건강한 기운을 얻고 갈수 있는 산림미식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산림은 우리 생태의 보고입니다. 아끼고 돌보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가꿔나가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임도 확충은 임업 선진화를 위한 숙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간선임도의 일정 부분은 특수목적 도로인 임업 전용도를 공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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