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개국 참여 속 서귀포문화유산야행 14일~18일 5일간 개최

- 세계 18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 가족, 10개국 국제스토리텔러 등 30개국 참여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서귀포문화유산야행이 세계 18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 가족과 10개국 국제스토리텔러, 중국 문화사절단과 대만 국제관악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문화유산야행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새연교 일원에서 치러진다 
 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서귀포문화유산야행은 영등할망의 초대를 부제로 야사, 야로, 야경, 야설, 야화, 야식, 야시, 야숙 등 8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사는 신과 함께 라는 주제로 특설무대가 마련되는데, 새연교와 새섬을 중심으로 15일과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기획 실경신화공연인 신들의 연희가 펼쳐진다. 
 제주 시니어 더 그레이스(대표 황용희) 소속 100여명의 시니어모델들의 신 분장과 한복디자이너 김정아 우리옷(대표 김정아)에서 새롭게 제작된 신 의상 100여벌, 그리고 다양한 신들의 용모에 맞는 분장과 헤어 디자이너 등 30여명의 스텝진과 행사장 안팎의 안전을 맡은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남호)과 서귀포시자치경찰대 등이 참여하는 교통 및 차량통제도 행사장 일원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새섬에서는 신과 함께 라는 주제로 놀이교육전문가들이 참여속에 설문대할망 옷짓기, 자청비의 꽃다발 만들기, 삼승할망의 꽃점지, 돈지할망의 바당밭 가꾸기 등 5개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내내 진행된다.  

 특별무대로 세계신화스토리체험관과 세계신화스토리 공연도 펼쳐지는데, 미국, 독일, 태국, 루마니아, 터키,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한국등 세계 9개국 국제스토리텔러들의 공연과 체험관 운영이 칠십리 야외 공연장에서 16일까지 펼쳐진다.   
  야로는 영등할망의 초대라는 주제로 14일부터 3일간 운행하는 제주신과 함께 명승지인 정방폭포와 외돌개, 문섬 범섬 보호구역 등을 도는 해상 유람선 투어와 제주의 신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신화 시그널  △ 신을 찾아라 △ 문화재와 노니는 플로깅등 4개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야경은 신들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탐라의 창조신화를 재현하는 조명쇼를 비롯하여 돌하르봇, 범고래, 용, 무녀, 호랑이 등 8가지 다양한 캐릭터의 빛조형물이 설치되어 서귀포항을 수놓는다. 
 야화는 탐라야화라는 주제로 천지연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되는데, △탐라순력도, △ 달속의 제주이야기, △웹툰으로 보는 제주신 이야기 등이 야외 전시된다. 

 야설은 둥그대당실, 너영나영 이란 주제로 새섬과 새연교, 서귀포층패류화석산지 일원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제주신 선발대회 및 시니어 패션쇼등 4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시는 영등할망의 바당마켓이란 주제로 새연교 일원에서 신들이 인간에게 선사한 선물을 활용한 다양한 수제품과 이를 변형한 제품들이 프리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안정업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 9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 등 2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거둔데 이어 올해에도 세계 18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 가족과 세계 9개국 국제스토리텔러 등 세계 30개국으로 확대하여 제주 국가유산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고 전제 한뒤, ’이번 야행은 특별하게 ’신화와 전설의 섬 제주와 1만8천 신들의 고향 브랜드를 강화함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ESG와 플로깅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생과 생명‘에 대한 의미를 부여토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