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가 알려 주는 남자사용법

《나쁜 여자, 사랑을 갖다》

저   자
 에리카
출판사
 피톤치드
용량 
 4.81MB
분   야
 문학/에세이/사랑  
 자기계발/인간관계/처세/연애
정   가
 2,700원
발행일
 2015년 3월 1일
I S B N
 979-11-951589-8-0 (03510)

책 소개

“사랑하고 배려하고 기다리는데 왜 날 떠나죠?”
해도 해도 늘지 않는 연애, 그것이 알고 싶다. 연애강자 나쁜 여자! 
사랑받는 나쁜 여자가 되는 법과 알 수 없는 그 남자의 심리를 파헤치다

왜 남성들은 나쁜 여자에게 끌릴까? 독립적인 마인드로 경제적, 심적 부담을 주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숭 떨지 않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모습, 커리어 및 외모 등 자기관리에 열심인 모습 등도 그 이유다.
이제 남성들도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과의 동등한 연애를 바라는 욕망이 크다. 나쁜 여자가 내포하고 있는 당당함, 솔직함, 적극성, 독립성 등에 남성이 끌리고 있다. 전문직 남성일수록 더욱 나쁜 여자와의 연애에 호의적이다. 
헌신하는 여자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쉽게 느껴지고 함부로 해도 된다는 인상을 남성에게 주기도 한다.  남자에게 헌신하는 여자는 헌 신짝이 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순종적이고 자기 희생적인 여자는 매력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시대다. 
이 책은 여성들에게 ‘이기는 연애’를 위해 “착함을 버리고, 욕망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라”라고 한다. 
그렇다고 남자에게 어필하는 나쁜 여자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나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먼저 이기적이고 나쁜 여자가 되었을 때 사랑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애적이다.  늘 차이기만 하는 당신, 짝사랑만 하는 당신을 위한 책이다.
연애에 갓 입문한 당신, 해도 해도 연애가 늘지 않는 당신, 연애가 뭔지 모르는 모태 솔로에게도  추천한다.

 줄거리
주인공 에리카는 몇 번의 연애를 경험하며 30대를 맞았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까지의 길은 주인공에게도, 그녀의 동성 혹은 이성 친구들에게도 어려운 일이긴 마찬가지다. 비슷한 고민 속에 살아가는 싱글, 혹은 커플인 친구들과 연애문제를 이야기하다가 에리카는 인상적인 일들을 기록한다.

 출판사 서평
어른의 장래희망 연애. 
이 책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연애를 통해서 발견하는 ‘재미’다. 연애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연애에 지치고 관계 때문에 상처받는다. 이 글을 통해서 당신의 연애가 얼마나 즐거운지, 아이들 놀이마냥  재미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재미와 함께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여성들의 자유로운 연애다. 연애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여성들이 있다. 그녀들은 이기심을 드러내거나 나쁘게 보여서는 안 된다는, 강박에 가까운 생각을 고수하곤 한다. 
여기 실린 글을 통해서 그녀들이 자신에게 충실한, 조금은 이기적이고 나쁘다고 할 수 있는 연애를 하길 바란다. 연애에 있어서는 무조건 나의 행복을 우선에 두고 나의 욕망에 충실해야만 후회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좀 더 솔직한 연애, 눈치 보지 않는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에리카

야간 통행금지가 폐지됐던 1982년에 태어났다. 혈액형은 B형 전갈좌. 읽고 쓰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대학에서 글쓰기를 전공했고 업으로 삼고 있다. 연애 경험이나 횟수는 평범하나 연애를 하면서 경험한 바를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똑같아 보이는 일상에도 유독 인상적인 그림 몇 장이 있고 그 그림들이 쌓여 인생을 이룬다고 믿기 때문이다. 

 목차     

1. 나쁜 여자 전성시대
-나빠야 사랑받는 아이러니
-누가 누가 더 나쁜가.
-어장은 나쁜가?
-고백의 딜레마
-남자사람의 가능성
-전략 없이는 사랑도 없다

2. 그 남자의 이면
-남자는 두 부류다
-늘어진 팬티의 순결
-소개팅 불문율
-개자식의 역습
-미남이시네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남자

3. 리얼 나쁜 여자 되기
-매력 같은 건 없다
-김사랑도 두 끼만 먹는다
-애교 총량의 법칙
-된장녀라는 이름의 모순
-호환, 마마, PMS
-미래의 사랑은 없다
-조울의 롤러코스터

 책 속으로    

그러니까 정리하면 착한 남자는 나쁜 여자를 좋아하고 나쁜 남자도 나쁜 여자를 좋아한다. 그러면 착한 여자는? 착한 여자가 설 자리는 없다. 확실히 여자들이 나빠질 필요가 있다. 이성에게 인기를 끌고 연애를 주도하고 싶다면 말이다. 나쁘게 굴어서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를 모두 길들이는 것. 그것이, 연애강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14쪽

너를 사랑하지만 나를 더 사랑하고 내가 더 중요하다는 이기심. 네가 아니어도 누구든 나를 사랑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쁜 여자들의 무기는 이 두 가지다.-20쪽

모든 남녀관계가 ‘사귈래?’, ‘아니 그건 싫은데…….’, ‘할 수 없지, 잘 가.’로 귀결된다. 로맨스가 사라진 시대라고 하지만 정작 로맨스의 싹을 자르고 뿌리를 뽑아버린 건 우리 자신이 아닐까? 쓸데없는 감정소모
와 시간 낭비, 불면이 싫다고 말하는 당신. 그런 당신은 로맨스를 즐길 자격이 없다. - 37

흡사 종교적인 고행을 견디는 마음으로 연락하고 싶은 욕구를 눌러야 한다. 친구를 만나거나 만날 수 없다면 한 시간쯤 통화하거나, 다운 받아놓은 무한도전을 보거나 매니큐어를 발라라. 그 어느 것도 내키지 않고 집중할 수 없고 그 남자 생각만 난다면?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잠이라도 자라. 아무튼 당신은 연락 이외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 41쪽

그러나 내가 알기로 사랑과 관계는 기후와 같아서 시시각각 변한다. 오늘의 햇살이 내일도 계속 되리라는 보장이 없고 따뜻한 바람이 비구름을 몰고 오는 일도 허다하다. 그래서 사랑도 기후처럼 오직 지금만이 유효하다. 미래의 사랑이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1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