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목회자들이 바로서는 그날까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한국목회임지연구소 박현식 목사 

 2009년 4월 설립하여 회원 2,530명. 현재 임지연결 인원수 300여명을 자랑하는 한국목회임지연구소(목사 박현식)는 임지를 찾아주고 사역할 곳과 목회자의 연결통로인 터미널 역할을 해내며 참된 목회자 양성에 주력해 오고 있다. 참된 목회자를 검증하고 연수를 받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목회임지연구소는 처음 감리교 중심의 임지사역에서 현재 한국교회 전 교단을 아우르는 임지연결사역을 통하여 해외의 한인교회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한국교회의 성(性)스캔들, 금전사고, 교회세습의 문제로부터 대안을 찾고, 검증하여 목회자를 육성, 발굴, 파송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박현식 목사에게 그의 사역철학과 연구소의 특징과 차별성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길 잃은 목회자 활동 돕는데 주력 
 “한국교회의 무임목회자가 약 5만 명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목회자들도 90%가 임지를 바꾸고 싶어하기에 연구소 설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 목회임지는 곧 목회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사역지를 뜻하는 것으로 한국교회의 사역지들이 시간이 갈수록 부족한 것이 실정이다. 임지를 구하지 못한 목회자가 늘어만 가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목회자로서의 사역의 길을 잃어버린 목회자들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는 한국목회임지연구소 박현식 목사는 지난 30여년간 목회활동을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또 다른 사역을 행하고 선도하는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교회 개척 3회, 광림교회 부목사를 거쳐 현재 인천 새순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중소기업 선교와 외국인 선교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목회자의 신문고 역할 톡톡히 해내 
한국목회임지연구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든 목회자들의 <목회임지-오작교>이자, 힐링센터” 라고 말하는 박 목사는 전 교단의 국내,외 임지를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교회실사를 통한 교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췄으며 목회자들의 고민을 경청하는 신문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 1천여 교회 방문,  1만 여명 목회자를 미팅하여 현재 300여명 임지연결에 성공한 연구소는 실적과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임지연결 불만율 0%를 향해 도전하고 있는 연구소는 상담시 건전교단 여부 및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며 은사(재능)를 파악을 통한 그 재능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들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카운셀링으로 상담 토탈 시스템을 구축한 연구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면담한 결과는 자신의 은사와 재능에 적합한 사역지에서 목회하는 사역자들이 드물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금 수많은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개척전략, 훈련과정, 개척마인드로 무장된 목회자들을 거의 발견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더욱충격적인 사실은 10명의 목회자중 9명은 자신이 사역하는 임지를 이동하고 싶어하고 있으며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목회현장이 행복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 교회세습방지법을 통과시켰던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더 나아가 징검다리세습까지 원천봉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을 믿지않는 세상 사람들은 교회세습 문제를 쟁점화시켜 기독교를 공격하는 주요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교회양극화, 임지양극화 목회자들이 솔선수범해 해결해야 
또한 한국교회의 문제점중 양극화, 임지 양극화의 정도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 지금 되는교회는 잘 되지만 안되는 교회는 안되는 상황을 넘어서 문을 닫고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는 자신의 임지에서 년1억원 이상 사례비를 받고 있는데. 또 다른 목회자는 낙도에서 월20만원 사례로 버티는 동역자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이제 돈이 없으면 임지를 나갈수 없구나” 이런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해 박 목사는 연사례 5,000만원 이상 받는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속한 노회, 시찰회, 지방의 미자립교회 목회자녀 장학금 등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 정도를 조건없이 기부한다면 교회 양극화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목회자간의 경제적 위화감 극복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은퇴 목사들도 후임자들에게 무리한 경제적 요구를 요청하지 않기를 주문했다. 고통은 분담해야 서로의 짐이 가벼워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친과 장인중에 큰 교회 담임목사를 하고 있는 자녀 목회자들은 세습을 하지 않겠다는 자기선언을 통해 세속화, 권력화, 타락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출석 500명 이상되는 교회는 자기교회만의교세확장을 하지 않으며 매년장년 30여명 이상을 개척교회에 파송하길 권했다. 

“한국교회는 지금 교회개혁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회가 스스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야 하며 의식이 살아있는 진정한 목회자가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사랑으로 실천하는 참다운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박현식 목사는 목회자들을 목회하는 목회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참된 목회자 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신학대학 정원대폭 감축, 신학교 통폐합을 통하여 슬림화를 진행한다면 외형은 거대한데 알맹이는 부족한 한국교회를 보다 내실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터 
평소 “예수를 제대로 믿고, 이 세상 한복판에서 제대로 살자”라는 삶의 철학 아래 복음과는 상관없는 율법주의/ 불건전한 신비주의는 청산되어야 하며, 목회자 스스로가 솔선수범하여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돕는 운동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는 박 목사. “한국교회는 지금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자가 너무 드문 현실, 오늘도 임지가 없어서 고통받는 동역자들이 마음껏 목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연구소는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임지가 없는 목회자에게 새로운 임지를 마련하여 복음이 잘 전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는 향후 9월쯤에 목회자사관학교를 출범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주도하는 [지역별 Model 교회]를 설립, 한국사회가 칭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교회를 세워 한국 교회의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고민하고 열정을 다하는 박현식 목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문의 : 네이버 카페 한국목회임지연구소 -010-4454-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