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혁신-4)

참된 목회자! 거짓된 목회자! 

최근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이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결과를 

공개하였다. 그 결과는 응답자 중 17.6%만이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가 48.4%나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을 우리 목회자들은 

뼈아픈 자기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거짓된 목회자가 아니라 참된 목회자가 되어야만 한국교회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참된 목회자, 거짓된 목회자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참된 목회자는 능력을 행하고도 섬김을 받는 것을 거부하지만 거짓된 목회자는 

능력을 행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자신이 섬김을 받고 교인들이 자신을 추종하도록 

유도한다.  

둘째, 참된 목회자는 자아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고 복음과 사랑으로 영혼을 살리려고 

애쓰지만 거짓 목회자는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서 세도를 부리고 성도들 위에 군림하려고 

몸부림친다. 

셋째, 참된 목회자는 자기 소유를 버릴 뿐만 아니라 복음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과 

생명까지 희생하지만 거짓 목회자는 복음을 팔아 자기 소유를 축재할 뿐 아니라 

말씀을 전한다는 명목으로 순진한 성도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넷째, 참된 목회자는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만 하겠다’라고 고백하면서 스스로 무익한 종이라고 한탄하지만 거짓목회자는 

‘하나님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함께 덩달아 영광을 받아야만 한다’고 절규한다. 

다섯째, 참된 목회자는 스스로 모범을 보여 영혼을 사랑과 섬김으로써 감동시키지만 

거짓 목회자는 늘 주장하는 자세로 큰소리치고 성도들에게 명령은 내리지만 자신은 전혀 

실천하지 아니하고 또 자기의도대로 사람들을 휘몰아가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 앞에서 참된 목회자인가? 거짓된 목회자인가? 

이러한 질문을 분별할 수 있는 시금석은 오직 성경말씀이다. 또 이 성경말씀에 비추어 

나 자신을 철저하게 조명해볼 때 내가 어떤 목회자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며칠 전 기독교계통 신문기자가 필자를 방문하여 한마디를 던졌다. 

‘박목사님, 지금 한국교회가 하나같이 집착하고 있는 것은 교인숫자, 예배당건물 크기, 

교회예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섬기는 교회 1년 결산이 얼마나 나오는지, 출석하는 장년교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예배당은 또 얼마나 큰가에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그렇다면 진정한 한국교회의혁신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한국교회모든목회자들이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실행원칙을 세우고 

각자의 자신의 삶속에 실천하는데서 기인되는것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자명한 진리인 것이다 

예수님은 아주 명쾌하게 이렇게 말씀하시리라 믿는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가복음 8:34) 

이 땅의 거짓된 목회자가 발붙일 자리가 없어지고 참된 목회자들이 세워질 때 

한국교회는 조국을 향한 시대적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