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增進에 관한 自然療法 (3부)
(건강증진에 관한 자연요법)

쌀과 五穀(오곡)을 貴(귀)히 여기는 食餌(식이)요법
옛날에 나의 先親(선친)은 쌀 한말을 빌려다먹고 6일 동안을 도리깨로 보리타작 勞動(노동)을 해주며 댓가를 지불했다. 1960년대에는 피 끓는 30대 장정이 죽도록 하루 12시간이상 重勞動(중노동)으로 머슴을 살아야 연봉으로 쌀을 4가마를 받았고 70년대에 와서는 7가마니를 받았는데 논밭갈이는 물론 물이잠긴 논에 써레질을(로타리) 할 줄 알아야하고 그밖에도 농사일에 전문가가 되어야만 연봉으로 쌀 80Kg  6~7가마를 받았으며 보통 4~5가마니가 머슴들 새경 이였고 소를 다룰 줄 모르는 시다 머슴은 쌀 두가마니가 최고였고 잔심부름과 소를 먹이는 草牧童(초목동) 들은 쌀 반가마니~ 한가마니를 받았고 심부름 정도만하는 十代(십대) 少年(소년)들은 밥만 얻어먹고 하루10시간씩 일을 했는데 그 時期(시기)가 불과 40년 전의 일이다.

*故人이 된 김희갑씨 주연 “쌀”이라는 영화참조

筆者(필자)는 지금 가난하고 暗鬱(암울)했던 옛날 이야기를 하자는 意圖(의도)가 아니다. 쌀의 소중함을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現代人(현대인)들은 人間(인간)의 生命(생명)을 이어주는 最高(최고)의 식물인 精氣 덩어리인 쌀을 멀리하고부터 온갖 질병이 猖獗 (창궐)하기 시작한 줄을 아는 이가 매우 적다. 밀가루 음식의 過剩(과잉)으로 엄청난 수 百種(백종)의 癌(암)이 발생했다고 나는 믿는다. 밀가루 자체에도 수입 과정에서 防腐劑(방부제) 처리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 밀가루를 가지고 料理(요리)를 만들 때에 添加(첨가)되는 物質(물질)들이 더 무섭다는 것이다.
아마 四季(사계)의 섭리가 뚜렷한 韓國人(한국인)의 遺傳子(유전자)는 제철에 나는 식물을 제때에 먹고 살아야 健康(건강) 할 수 있다는 啓蒙的(계몽적)인 뉴스나 기사들을 雜誌(잡지)나 書籍(서적) 혹은 삼육식품 이나 혹은 韓醫師(한의사)나 醫師(의사)들에게 아마 몇 수십 번 아니면 한두 번씩은 들었을 것이다.
韓醫學(한의학)이나 氣哲學(기철학)에서는 精·氣·神(정기신)이 핵심인데 “精” 자를 분리해보면 米+靑=精인데 쌀을 먹어야 젊게 산다는 것이며, 쌀미 자를 상형 문자로 살펴보면 사람의 人體(인체) 모양으로 그려져 있는데 눈과 입 코 그리고 사지가 붙어있으니 쌀은 사람의 몸을 만드는데 가장 필요한 식물이 된다는 것이다. “氣” 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라 米 = 쌀을 섭취 않고는 氣運(기운)을 돌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五穀이 반드시 必需(필수) 식물이지만 그중 으뜸은 인체의 精氣(정기)를 만들어주는 쌀인 것이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쌀이 있으나 되도록 쌀의 눈을 상하지 않고 食用(식용)하는 것이 좋다.
玄米(현미)가 좋으나 현미가 불편하면 오분도 정도해서 쌀눈을 보존해서 먹는 것이 좋다 .쌀은 성질이 따듯하고 고소하고 달다. 흰쌀로 죽을 끓이면 그릇위에 엉기는 기름이 곧 米飮 (미음) 인데 不飽和(불포화) 脂肪(지방)으로 患者(환자)도 먹을 수 있으며 어떤 체질에도 不作用(부작용)이 없고 갓난아이가 젖이 모자랄 때에도 출산하다 모친이 死亡(사망)을 해도 이 미음을 먹여 아이를 살려냈다. 쌀로 끓인 흰죽위에 엉기는 미음을 먹이면 생명을 구할 수 가 있는 것이다. 이 精氣의 結晶體(결정체)가 神이 되는 것인데 精氣(정기)가 쇠하여 지면 神이 肉體(육체)를 떠나는 것이다.
방앗간에서 도정하기 전에 벼(혹은 나락)는 섭씨40도를 견디며 陽氣運(양기운)을 모아 養分(양분)을 만들고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겨울동안 추위에 먹으라는 어머니인 大地(대지 )와 神이주신 최고의 糧食(양식)인데 곧 쌀이다. 韓牛(한우) 갈비가 아무리 맛있어도 이 肉食(육식)을 보름만 하면 인간은 비로소 身體(신체) 리듬이 깨어지며 질병이 시작되나 질 좋은 쌀은 情神(정신)을 맑게 하고 筋肉(근육)을 매끄럽게 하고 眼光(안광)이 나게 하며 男子(남자)들의 情蟲(정충)을 증가시킨다. 그러므로 시도 때도 없이 肉食(육식)을 많이 해서 비만한 남녀보다 쌀을 즐겨먹는 사람들과 農夫(농부)들이 훨씬 精氣(정기)가 넘치고 姙娠(임신) 확률이 높은 것은 예로부터 東洋人(동양인)의 食習慣(식습관)이 쌀을 위주로 살아온 遺傳子(유전자)의 통계이니 神秘(신비)로운 일이다.
쌀밥은 약간 過食(과식)을 해도 소화가 되고 잘 체하지도 않지만 고기 종류는 배가 부르게 먹든가 과식을 하면 꼭 病(병)이 난다. 過食(과식)을 하면 위에서 가스가 발생하고 毒(독)이 만들어지며 썩은 냄새가 나는 방귀를 뀌게 되고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쌀은 이렇게 심각한 病(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黍米(서미) = 기장쌀
益氣(온기) 즉, ‘온 몸의 氣(기)’를 더해주고 性質(성질)이 따듯하다 할 수 있으며 맛은 약간 짜고 달다. 陰人이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지니 有念(유념)하는 게 좋다. 그렇다하여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색이 붉은 것을 丹黍米(단서미) 라 하는데 이 붉은 기장쌀로 죽을 쑤어 먹으면 기침을 치료하고 ?亂(곽란)을 고치며 설사와 渴症(갈증)을 치료하는 神奇(신기)한 쌀이다.
그리고 찰 기장쌀을 ?米(출미)라 하는데 性質(성질)은 약간 차고 역시 맛은 달고 無毒(무독)하며 大腸(대장)을 이롭게 하고 七瘡(칠창)을 치료하며 가려움증과 부스럼 毒(독)을 죽이는 신기한 쌀이나 많이 먹으면 오장의 氣運을 흩트리니 유념할 것이나 많이 먹는다 함은 여러 날 동안 주식을 하다시피 함을 말하는 것이니 이 또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五穀中粟米(오곡중속미) = 좁쌀
性質(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조금 짜며 無毒(무독)하며 腎氣 (신기) 를 길러주고 脾胃 (비위) 의 열을 없애주며 補益=보익 하게하고 氣를 더해주며 小便(소변)을 이롭게 한다.    (本草)
東醫寶鑑(동의보감)에는 이 밖에도 五穀(오곡)에 대하여 많은 분량을 說明(설명) 열거하고 있으나 本書(본서)는 丹藥이야기를 위주로 이끌어갈 目的(목적)인고로 五穀에 대한 언급은 이쯤에서 줄이려한다. 그래도 讀者(독자)들은 그동안 看過(간과)했던 쌀과 이 소중한 穀食(곡식)들을 새삼스럽게 귀하게 여기리라 믿는다.

-다음호에 계속

(혹시 분량이 모자라면 아래 내용도 덧붙여 주세요)

보리 = 大脈(대맥)의 중요성
보리는 목성 (木星)의 精氣를 받고 밤에 자라나는 특이한 곡물로 陽氣運(양기운) 보다는 음기운(陰氣運 )이 성한 物質(물질)로 알려져 韓方(한방)에서도 20여개의 處方(처방)에 귀중히 쓰는 藥材料(약재료)이다.
그러나 이 보리는 성질이 다른 곡식에 비해 차가운 기운이 아니라 사실상 엄청난 陽氣運(양기운)을 발산하는 穀食(곡식)이며 맛은 약간 짜고 독은 없으며 氣를 보익하고 五臟 (오장)을 실하게 해주며 즐겨 먹으면 成人病(성인병)을 예방하고 살갗이 윤택해진다.
그러니까 보리의 性質(성질)은 사실상 根本的(근본적)으로 열이 많은 食物(식물)이기에 얼어 죽지 않고 서릿발과 눈밭에서 살아나서 春三月(춘삼월)에 대공이 서고 端午節(단오절)이면 햇보리 밥을 먹을 수 있는데 보리는 冷氣運(냉기운)을 함유하고 있는 듯하나 人體(인체)의 熱(열)을 잘 다스려주는 食物(식물)이다. 더운 여름철에 보리밥을 즐겨먹으면 온몸의 땀이 절반으로 줄고 아이들이 심한 熱(열)이 날 때에는 진하게 볶은 보리차를 달여 마시우면 今時(금시) 熱(열)이 가시는 것이 신기하다. 워낙 熱(열)이 많은 植物(식물)이기에 열을 내리는 以熱治熱 (이열치열)療法(요법)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영하 30도를 견디며 얼어 죽지 않는 것이다. 보리는 立冬전에 播種(파종)을 하여 싹이 송곳처럼 자라야 충실하고 기운찬 열매로 여물고 봄에 파종한 보리는 기운이 좋지 않다.    (本草)
이외에도 껍질이 없는 쌀보리가 있는데 도정하면 쌀의 색상이 겉보리 보다 희고 맛이 부드럽고 약간 달다. 오래먹으면 잔병이 멀어지고 잡병이 붙지 않고 걸음걸이가 빨라지고 몸이 가벼워지고 더위를 이기는데 크게 도움이 되며 진하게 볶아서 달여 마시면 消渴(소갈)을 치료할 수 있다. 이상 언급한 보리 외에도 몇 가지 보리들이 있는데 성분은 대략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