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과 정성으로... 모범적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주)이든밥상  문덕암 대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착한 먹거리로 사회적 기업의 롤모델을 보이고 있는 ㈜이든밥상(대표 문덕암 www.이든밥상.com) 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엄마의 정성과 마음이 가득 담긴 착한 밥상으로 친환경 먹거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이든밥상은 지역공동체 향상을 위한 고용에서부터 이윤 창출에 이르기까지 이웃과 나누며 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으로도 화제를 모아왔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두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는 한결같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인기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저희 이든밥상은 국내 최고의 농축산물가공 전문생산기업으로 웰빙시대에 발맞춰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깐깐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늘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덕암 대표를 만나 이든밥상에 대한 소개와 기업 이념 그리고 특징과 차별성에 대해 들어봤다.

건강하고 신뢰받는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인기만점
“이든은 ‘어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순 우리말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깨끗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10여명의 식구들이 함께 동참하여 이든의 내실을 다져 왔습니다.” 지역농산물을 가공하여 돈가스류,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감자고로케와 즉석 식품류에 이르기까지 총 20여종의 밥반찬으로 인기있는 메뉴들을 선별하여 안심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주력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선한 로컬푸드를 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하는 한편, 음식물 책임배상보험에 가입, HACCP 지정 철저한 위생관리를 토대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밥상을 준비하고 있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수제품으로 엄마의 마음을 담아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이든밥상만의 차별성. 여기에 앞서 말했듯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 이든밥상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이든 밥상을 이끌고 있는 문덕암 대표는 기쁨누리교회 담임목사이자 서해아이들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서산연탄은행 대표 등 다양한 직함처럼 충남 서산 지역의 지역활동가 역할을 그동안 톡톡히 해왔다.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기업의 수익성도 함께 생각하는 착한 기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돼지고기, 양파, 생강, 감자, 마늘 등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편 인근 농협의 공판장에서 원재료를 구입 비용을 낮춰 단가를 떨어뜨렸으며, 유통과 판매 그리고 판매처 확보를 위해 투명한 루트를 통한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엄마의 손맛처럼 핸드메이드로 만들어낸 정성스런 수제품인 것.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제품에 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매출액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홈쇼핑 채널에서 사회적기업을 위한 무료방송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기본에 충실, 건강하고 투명한 경영 강조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모든 먹거리는 기본에 충실할 때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한 질떨어지는 재료를 사용하면 결코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문 대표는 대형 급식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실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시고 있습니다. 부족한 자본과 식품관련 지식이 전무했던 지난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통과하고 각종 인허가를 충족시켜 나가면서 만약 저 혼자였다면 절대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이렇듯 세상은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은 서로 믿고 함께 하는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서로 배려하며 쾌적한 근무환경속에 즐겁게 일하고 있는 점에 바로 이든밥상의 자랑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사람중심경영을 강조하며 소통의 경영을 펼쳐가고 있는 문 대표는 사회적 기업을 끌고 나가는 점에 에로사항이 많지만 도전에 대한 성취감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개인보다는 공익적인 차원에서 자부심이 큽니다.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은 결코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다 깐깐하고 꼼꼼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 역시 비슷한 제품이라면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정부 또한 사회적 기업이 정말로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제대로된 지원정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매출 10억 목표, 제2의 도약을 예고하다.  
서해아이들지역아동센터 무료공부방에서 시작, 서산연탄은행을 거쳐 이든밥상을 설립하기까지 그동안 문덕암 대표는 쉼없이 앞만보고 달려왔다. 직원들 절반 이상이 저소득가정, 60세 이상의 고령자,결혼이민자, 국민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로 의기투합해 충분한 급여는 아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스스로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일자리와 더불어 기업의 수익과 그리고 함께 자활과 자립을 만들어가기 위해 설립했던 이든밥상이 이제 정상궤도에 서서히 올라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매출 역시 5년동안 10배가 넘게 껑충 뛰었으니까요. 앞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10억의 매출액을 목표로 보다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당진과 서산지역을 넘어 충남권 전역에 학교 급식을 납품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가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강조하는 문덕암 대표. 평생봉사하며 사랑을 나누고 살고 싶다는 그의 바람속에 ㈜이든밥상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이든밥상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히트 500에 선정되는 한편,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 인증,HACCP인증, 2014년 ISO(국제표준화기구)22000을 획득한바 있다. 또한 농협A마켓 입점,쿠팡,현대홈쇼핑,B홈쇼핑,CJ몰과 벤처기업 인증에 이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공상융합기업으로 지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