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 웰빙 작물과 식생활로 드높인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  손광석 회장

‘표고버섯 천연조미료’ 등 개발…표고버섯?아로니아 농장 재배?가공, 제품화
표고버섯, 아로니아, 우엉, 멸치, 단호박 등 8종 농산물 배합, “최고의 건강조미료”
성인병예방 등 다양한 건강효과 입증…“유통합리화, 농업합리화 차원에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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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과 섭생은 현대인이 희구하는 으뜸의 미덕이다. 신과학영농조합법인(회장 : 손광석)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접목한 웰빙 농산물과 식품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업체다. 표고버섯과 아로니아, 새싹채소 등을 세 곳의 농장에서 재배, 이를 제품화한다. 특히 대표적인 개발제품인 ‘표고버섯 첨가 천연조미료’가 웰빙 시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표고버섯과 아로니아를 비롯한 8종의 천연농산물을 독자적 기술로 배합한 건강 조미료다. ‘과학영농기업’과 ‘과학영농입국’이란 비전을 추구하는 손광석 회장의 역작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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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학영농조합법인(이하 ‘영농법인’)의 손 회장은 그런 면에서 건강 웰빙 사업가라고 불려야 옳다.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손 회장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고 했다.
“첫째는 소비자들과 시민들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아이템을 고민했습니다. 두 번째는 왜곡된 유통경로를 타파해야 한다고 할까요? 판로 부진과 중간상인들의 폭리와 같은…. 그런 다짐에서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한 웰빙 농산물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손 회장에 따르면 우리의 농업 현실은 여전히 모순과 왜곡 투성이다. 지나친 중간유통마진과 중간상인들의 판로 독점으로 농가수입은 보잘 것 없다. 애써 농사지어봐야 마땅히 내다팔 창구도 많지 않다. 반면에 소비자들은 턱없이 비싼 값으로 사먹어야 한다.
“그런 구조적 모순을 딛고, 정의로운 수요?공급의 통로를 고심한 끝에 표고버섯, 아로니아와 같은 웰빙식품을 착안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는 진리를 실현
현재 영농법인은 경기도 김포와 고양시 일산서구 등지에 각기 표고버섯과 아로니아, 새싹채소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최근엔 표고버섯과 아로니아를 기본 재료로, 8종의 천연 농산물을 배합한 ‘표고버섯 첨가 천연조미료’(이하 ‘천연조미료’)를 개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천연조미료은 표고버섯, 아로니아, 우엉, 멸치, 단호박 등 사람 몸에 좋다는, 대표적인 천연농산물로 만든다. 한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독자적인 배합원리에 의해 8종 농산물이 천연의 조화를 이룬 것이다. 이는 현재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천연조미료는 그야말로 ‘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진리를 실현한 것이다. 주요 성분인 표고버섯과 아로니아가 그 대표적인 효능을 지니고 있다.
표고버섯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시피, ‘채고 고기’라고 할 정도로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의 다이어트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D 등이 풍부하다. 1시간 정도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활성화되는데, 이는 칼슘과 인을 체내에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아연, 철 등 뼈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좋고, 골다공증, 당뇨병 예방효과도 뛰어나다. 그래서 미국 FDA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세계 10대 슈퍼 푸드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아로니아도 천혜의 건강효능을 지닌 식품이다. 아로니아 열매는 옛 유럽왕족이나 귀족들에게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풍부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한다. 항암기능인 폴리페롤과 해독기능을 지닌 카데킨이 풍부하다. 당뇨 예방, 간과 눈의 건강을 지키는 약효도 뛰어나다.

실제 생활 주변에서 건강효과 입증
이처럼 탁월한 건강기능을 지닌 표고버섯과 아로니아 외에도 인삼, 도라지, 단호박, 멸치, 다시마, 우엉 등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됨으로써,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천연의 건강조미료가 탄생한 것이다. 이는 여느 조미료와 마찬가지로 수시로 음식에 넣어서 섭취하면 된다.
손 회장은 이미 그 효능을 자신의 생활반경에서 체험하고 있다. “내가 잘 아는 65세의 한 지인은 3개월 정도 표고버섯 천연조미료를 먹고 나서 새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천연조미료를 식사때마다 섭취한 결과 당뇨나 혈압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먹던 약을 끊고, 자연스레 다이어트 효과도 봤다는 얘기다.
“‘천연의 우리 것’은 웬만큼 많이 먹어도 결코 ‘독’이 안 된다”는 손 회장은 “나 자신도 천연조미료를 늘 먹다보니, 감기 따위는 걸린 적도 없고, 면역력이나 신체 전반의 건강이 좋아졌다”고 확신한다. 

‘농업경영과 시장 합리화’도 개발의 동기
천연조미료의 제품 키워드는 한 마디로 ‘건강’이다. 이에 덧붙여 또 한 가지가 있다. 손 회장은 “농업경영과 시장 합리화를 몸소 실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농업의 속성상, 재배와 생산 후의 판로가 문제입니다. 더욱이 과잉생산일 경우엔 대책이 없죠. 천연조미료야말로 그런 현실적 애로와 모순을 극복한, 롤 모델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천연조미료는 중간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원료 작물 생산→제품화→판매에 이르는 과정을 토탈 솔루션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손 회장은 “제조 과정에서 특허, 판로에 이르기까지 ‘거품’을 없앨 것”이라면서 “오로지 정직하고 공정한 유통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애써 천연조미료를 개발한 것도 그런 각별한 모티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경영철학…돈벌이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情)”
손 회장은 “수익이나 돈벌이보다는 사람과의 관계, 즉 ‘정(情)’을 생각하며 사업을 한다.”고 했다. 사익이나 맹목적 이윤추구에 앞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소비자인 일반 대중과 시민들의 ‘건강’은 생산 제품의 목표가치, 그 자체다. 
“오로지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죠. 어떻게 하면 저렴하면서도,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공급할까…. 그걸 늘 고민합니다.”
그래서 경영철학을 굳이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情)철학’이다.
그런 하위 개념의 실천적 가치로서 손 회장은 ‘농업 유통구조의 개혁’을 제일의 것으로 꼽는다. “이게 실현됨으로써 수요?공급과 시장의 신뢰가 이뤄지며, 농업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결국 우리 사회에 팽배한 불신풍조를 일소하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정상화와 발전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손 회장은 다시금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실제로 농촌에 절실히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도와주는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신과학영농법인도 그런 비전을 향해 꾸준히 노력할 겁니다. 최상 품질의 농산물을 재배, 가공해서 ‘잘 사는 농가’의 표본이 되겠습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호두 등 특수작물을 접목한 제품도 개발, 특허출원 중이다. 5월경에 특허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