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JAZZ)                   

재즈는 흑인들의 음악,흑인들이 생각해낸 음악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17,18세기 아메리카에 건어온 유럽 이주민들의 음악과 많은 요소들이 배합되어 생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재즈!그렇게 흔히들 말하는 음악들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크리올과 흑인들에 의해 편성된 브라스밴드의 연주속에서 말해도 좋을 듯 하다.

당시 아메리카 남동부의 뉴올리언즈엔 올림파아 오케스트라,턱시도 브라스밴드,언워드 브라스 밴드 등 20여개의 댄스 오케스트라와 브라스 밴드가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 이윤
뉴얼리언즈 남쪽엔 흑익노예가 많았다는 점이고, 쿠바에서 경매되어온 노예가 많이 팔려온 지역이고, 뉴얼리언즈엔 유흥,스토리빌등이 많아 당연히 춤과 노래로 음악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1861년 노예해방 이후로 백인들은 흑인노예들을 계속 자신의 바운드 안에 넣기 위해서 흑인들을  통하여 혼열아 탄생을 많이 꾀했는데, 이러한 흑인들을 크리올이라한다. 크리올이나 자유몸이 된 흑인들은 길거리나 공원,결혼식,장례식,피크닉,카니발등에서 연주를 하였으며,1900년경에는 댄스 홀이나 주점등에서도 연주를 했다.
재즈가 가장 성행했던 곳이 그래서 바로 스토리빌로 이곳에서 많은 연주자들은 래그타임 스타일(약간씩 양손을 밀고 당기듯 연주하는 주법이며 유일하게 재즈의 여러쟝르중 악보를 그려 연주하는 재즈 장르)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곧 시간이 지나 백인들도 이들의 연주를 모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즈가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군항도시로 지정이 되자,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세인트 루이스, 캔자스 시티, 시카고 등으로 이주를 하게 되어지는데, 특히, 시카고 같은 도시는 공장도 많고 마피아도 많아, 주점과 업소들이 성황을 이루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많은 음악인들의 연주활동이 왕성하게 되어 짐으로써 1920년대 이후엔 재즈 하면 시카고 재즈라는 별명이 붙게 되어 진다.

이때 시카코에서 활동했던 재즈 뮤지션으론 너무나 유명한 루이 암스트롱 특히, 그는 전쟁이 휩쓸고 간 그 자리에서 What A Wonderful day 란 곡으로 전쟁이 휩쓸고 간 그 자리에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얼마나 많은 희망을 주었는지..그의 혼과 기교를 다해 부른 노래는 지금에 들어도 많은 이들 가슴에 용기와 희망과 세상을 살아가게 할 맛나게 한다.

그 외에 킹 오리버, 키드오리, 젤리 롤 모튼, 마살리스 같은 실력 있는 연주가들이 대거 이주를 한다. 특히 이 시카고에선 녹음이 가장 활발히 진행 되었는데, 이 녹음을 타며, 재즈의 전설적인 인물인 시카고 출신 배니 굿맨(1909~1986)은 캄보밴드와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활동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이런 음악적 거물의 출현은 시카고를 더욱 재즈 뮤지션들의 활동무대로 장식하기에 이른게 했다.

재즈의 장르만 해도 수십가지에 이르는데. 레그타임 재즈, 핫재즈, 스윙, 비밥, 퓨전재즈, 딕시랜드 재즈, 스윙재즈, 모던재즈, 트러디셔날 재즈, 웨스트 코스트 재즈, 이스트 코스트 재즈, 부기우기, 하드 밥, 프리재즈, 프로그레시브 재즈,큘 재즈, 리얼 재즈, 커머널 재즈, 캔자스 시티 재즈. 메인스트림 재즈, 랙타임 재즈, 저그 밴드, 가스펠송, 서드 스트림 등 생소한 재즈 쟝르도 많구, 많이 귀에 익숙한 장르들도 있지만. 이들 모두가 재즈의 장르안에 속한다.

재즈는 대다수가 악보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하거나 구전(듣고 외워야 가능한 재즈)등이 주류를 이루며 주로 피아노 솔로로 연주할땐 악보를 통한 래그타임 기법을 사용하고 관악기를 사용한 최소 9인 이하의 재즈가 있으며 성악과 함께 하는 블루스가 이에 속한다.

간략하게나마, 재즈를 살펴보니 재즈의 음악적 접근 방식은 집시적 스타일의 접근에 가까운데, 정확한 교육기관을 통한 고난위 기술을 통해서만이 배울수 있는 클랙식 음악과는 다른, 배움보다는 스스로 체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은 음악이 바로 재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재즈란 음악은 정식 학교의 음악적 터울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꾸준한 연습과 어른들의 흉내와 어른들의 말 한마디 교정 외에 학교라는 정식 배움을 거쳐 가는 과정이 매우 드물게 발생한 음악이지만, 너무나도 많은 이들 가슴에 희망과 위로를 주는 거물급적 음악이 되었다. 나는 이러한 음악을 마치 가정과도 같은 음악이라 부르고 싶다.
어른들의 뒷모습에서 내일의 나를 발견해 가듯..
길잡이가 되어주는 어른들의 발자취의 모습을 바라보며 따라가며 한마디 조언등을 통해 삶이 교정되어 커가듯. 마치 재즈는 이와 같아서. 공식적인 사회의 교육기관보다는 따스한  가정의 울타리와 같이 흐트러진 듯 싶으면서도 자유롭고, 푹 처진 듯 싶다 가도 편안해지는 마치 어머니의 포근한 품과 같은 그러한 모성애적인 음악.
난 재즈라는 음악을 통해 가정의 포근함과 때론 아픔을 받아주며 치유해 나가는 그러한 색깔을 느낀다.

참 아름다운 음악, 재즈.

오늘도 음악이 있기에.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봄 햇살을 만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