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 과학자

부경대 과학기술융합전문대학원  김세권 특임교수 
(현, (주)한국콜마 연구교수)

김세권(68) 과학기술융합전문대학원 연구특임교수가 부산에서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전문기관인 톰슨 로이터는 최근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웹 오브 사이언스’에 2003~2013년 등록된 논문 12만여건 가운데 인용건수 상위 1%에 포함된 3126명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한국인 과학자는 모두 19명으로 김 교수는 농학(해양수산 포함)분야에 선정됐다. (토종박사로 세계적 석학으로) 김 박사는 1948년 4월 18일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부경대학교 (구, 부산수산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해양생명공학을 전공하여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부경대학교 응용화학과에 부임하여 해양생화학연구실을 만들었고 2006년부터 화학과 교수, 미국 일리노이 및 캐나다 메모리얼 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 단장직을 2004년부터 10년간 수행하였다. 그리고 2014년 퇴임 후 2016년 2월까지 부경대학교 과학기술융합전문대학원 해양바이오융합과학과 연구특임교수로서 대학원생 지도 및 연구를 수행하였다. 한국키토산학회와 한국해양바이오학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콜마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해 9월 지방대 교수로는 유일하게 제60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의 최고 과학자 10명에게 주는 지식창조대상을 부산 경남 울산지역 대학 교수 중 유일하게 받기도 했다. 

부경대 부임 후 36여 년간 미,이용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640여편(SCI 4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130여 건의 관련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였으며, 해양바이오 관련 영문서적이 매우 적어 연구하는 대학원생들이나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CRC, Wiley, Academic Press, Springer 등 세계저명출판사에서 Springer Handbook of Marine Biotechnology 외 31권의 전문서적을 Editor로써 출간하였다. 

이러한 연구업적은 현재까지 총 피인용 횟수 11,000여회 이상에 이르고 있다. 정년 퇴임후 올해 2월까지 부경대학교 과학기술융합전문대학원 해양바이오융합과학과 연구특임교수로 부임하여 대학원 학생들을 지도하였으며, 현재까지 석사과정 71여명, 박사과정 33여명을 배출하였고, 이 중 21여명의 제자가 국내외 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되어 해양바이오 전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키토산 세계적 권위자) 최근까지 미,이용 해양생물자원으로 개발한 미백, 주름개선, 아토피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경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 콜마에 기술이전 (3건) 하였고, 항고혈압 기능성 펩타이드, 수면개선 및 새로운 육모 촉진 소재도 개발하여 ㈜영산홍어에 기술이전 (2건) 그리고 성기능 개선 기능성 펩타이드를 개발하여 ㈜생명과학에 기술이전을 시켰다. 뿐만 아니라 제 7차 아시아 태평양 키틴 키토산 국제 심포지움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06년 4월 부산에 Bexco에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였고, 국제해양생물공학회 및 국제식의약학회 이사로 선출되는 등 국제적 학술활동으로 우리나라를 해양바이오 및 기능성식품 분야의 연구메카로 자리 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저명한 국제 해양생명공학 관련 학술대회로부터 지금까지 30여 차례의 기조강연을 초청 받아 발표하였다.(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 과학자) 최근 매년 세계적인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 로이터가 분석하여 발표하는 노벨상 수상자 예측 데이터를 담당하는 계량분석 전문가 데이비드 펜들베리(David A. Pendlebury)로부터 지난 10년간 논문이 많이 인용된 세계 과학자 3,200여 명 중에 한국인 16명의 연구자들에 포함되어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 과학자’로 국내 언론에 보도되어 연구력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정부가 국내최고과학자 10명에게 주는 지식창조대상을 받았으며, 10명중에서도 연구 기여도 1위, 세계최 상위권(상위 1%), 피인용 논문수(16편)도 선두(2위)였다. 또한, 제 60회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응용분야 학술상도 수상하였다.